꽃이여, 오래 그렇게 있거라 - 시인의 그림에 색을 입히다, 나태주 그림 컬러링북
나태주 지음 / 드림셀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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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남자들 출근 다 시키고
앞뒤베란다 다 열어 바람솔솔 맞으며
아무생각없이 색칠하니 이만한 힐링이 없네요.

나태주 시인이 직접 그린
투박하면서도 정겹고
수수하면서도 우아한 꽃 그림과
잔잔한 시가 참 잘 어울려요.
39개의 시 구절과 꽃 그림만 보아도 위로 받는 느낌이에요.

'시 가운데 그림이 있고 그림 속에 시가 있다'라고 나태주 시인이 말합니다.
그림그리기가 또 다른 시 쓰기 방법 중 하나라고 하네요.
그림을 그리면 문장들이 떠올라 시 쓰기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인상 깊은 구절을 필사 해보았어요.
색칠도 하고 필사도 하고 시도 읽고
시간이 금새 지나버려요.

머리가 복잡할 때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때
이 책 하나로 쉼과 위로를 받을 수 있을거예요.

응원과 위로가 필요한 지인에게 선물하기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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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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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여오래그렇게있거라 #나태주 #드림셀러 #컬러링북 #집콕놀이 #힐링 #취미 #위로 #색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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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산 빙수 가게 올리 그림책 42
정현진 지음 / 올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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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필수인 환경교육!
환경을 어릴 때부터 반복적으로 자연스럽게 학습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1인으로써 직접 경험해 보는 것만큼 책을 통한 배움도 중요한 것 같아요.
환경과 기후위기 관련된 책이 많이 나오고 있어요.
그만큼 중요성이 높아진거겠죠.
환경책을 보면서 환경에 대한 관점을 넓혀주고 문제점을 인식하면서 환경을 생각하는 아이로 자라길 바랍니다.

지금 우리의 현실을 짧고 재미있게 표현했어요.
하지만 묵직한 한방이 있죠.
마지막 부분이 충격적이에요.
빙하가 녹아 더이상 빙수를 만들지 못하자 씨솔트 할배 주스를 만듭니다.
정말 기가 막히죠.
헉 소리가 절로 나왔어요.
환경이 파괴 되어도 또 다른 아이디어로 또 환경을 파괴하는 모습을 보니 이게 현실이고 너무도 사실적이라 충격적이더라구요.
안타깝고 슬프기도 했어요.
인간의 욕심에는 끝이 없다는게 이 부분에 너무도 잘표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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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가 책을 읽은 후
5살 아이는 그저 빙수위에 올려진 토핑들을 보며 빙수이름 맞추기와 맛있겠다며 먹고 싶다는 반면
초등1학년 아이는 마지막에 엄마의 설명을 듣고는
"그럼 이젠 물이 다 없어지는 거 아니야?"
라며 내용과 그림에 대해 조금 이해를 하는 것 같았어요.
유아들에게는 조금은 어려운 내용일 것 같아요.
하지만 반복해서 읽다보면 보는 관점이 달라질거라 생각 합니다.

■ 아이의 한줄평
욕심을 부리지 말자

■ 독후활동지
책 뒷표지에 있는 QR코드로 활동지를 다운 받아 작성해 보았어요.
놓치지 말고 아이와 함께 활동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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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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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산빙수가게 #올리 #그림책 #어린이책 #책육아 #환경교육 #환경그림책 #기후위기 #환경
#독후활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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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힘없이, 토론! - 정답을 넘어 우리의 세계를 넓히는 16가지 논쟁 토론하는 10대
박정란 지음 / 북트리거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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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토론을 해본 경험이 없어요.
토론보다는 주입식 교육에 익숙하지요.
하지만 요즘엔 발표와 토론수업이 늘고 있어요.
자신의 생각을 잘 정리해 말한다는건 쉽지 않은 일이에요. 연습이 필요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토론을 잘한다는 것은 '세상을 잘 이해하는 것' 이라 저자는 말합니다.
토론의 주제가 주로 세상과 관련이 있어 세상을 이해하지 못하면 생각을 정리해 말을 할 수 없어요.
여기서 우리는 세상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토론은 어떤 주제를 가지고 찬성과 반대의 한 입장이 되어 내 의견을 이야기하는 것인데 이때 내 의견만 중요하게 생각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의견도 존중해줘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죠.

가족, 학교, 사회, 제도 순으로 토론의 주제가 점점 확대해 갑니다.
가족의 형태부터 환경에 대한 주제까지 다양하게 살펴볼 수 있어요.
자료와 함께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고 인정과 반박, 해결책, 절충안 등을 제시 합니다.
토론 전 생각할 문제를 제시해 주고 의견들을 살펴본 후 간략하게 요점을 정리해 줍니다.

의견들을 읽어보고 생각이 바뀐 부분도 있을 것이고 확고하게 한쪽편에 서게 될 수도 있어요.
내가 찬성측과 반대측이 되어 그들이 주장하는 것을 반박도 해보고 덧붙여 설명도 해보며 주체적으로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토론 주제들에 대해 내 의견은 어떠한지 생각해보게 되고 뉴스도 찾아보면서 사회 이슈에 좀 더 관심을 가져야겠다 느꼈어요.
아이의 생각은 어떠한지 대화를 통해 의견을 나누어 보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책 읽기 좋아하고 글쓰기를 좋아하는 고등학교 1학년인 조카에게 선물해 주고 싶은 책이에요.
중고등학생에게 추천해요.
세상에 관심이 많은 초등고학년들에게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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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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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온파서블 1 - 120시간 안에 고양이를 구하라!
김미애 지음, 이경석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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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와 장난이라는 핑계로 동물들을 괴롭히는 경우가 많아요.
주인공 온도 마찬가지죠.
동물을 괴롭힌 죄로 하늘나라에서 쫓겨나 인간세상으로 오게된 온은 다시 하늘나라로 가기 위해 팔찌의 미션을 수행 합니다.
팔찌의 미션을 수행하면서 그동안 자신이 했던 장난이 동물들에게는 전혀 장난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깨달아요.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죠.
온이 또 다른 미션을 받으면서 시리즈 1편은 마무리 됩니다.
다음 2편에서는 아마 이 미션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어딘지 모르게 수상한 등장인물들 !
2편에서는 그들의 정체가 밝혀질지 궁금하네요.

.

'미션 중 '마음 수련하기-칭찬을 하세요' 와
'꺼져' 라는 말을 자주 하는 온에게 사탕을 주고 사서 나쁜 말을 하지 못하게 하는 부분이 신박했어요.
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함께 칭찬과 바른말을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습니다.

동물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고는 하나 아직까지도 보호 받지 못하는 동물들이 많은게 현실입니다.

우리와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는 생명체로 존중하고 보호해야 한다는 인식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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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가 책을 읽은 후 ☆
나도 생명을 해치지 말아야 겠다.
나도 벌을 받을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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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후활동
1. 하루가 몇 시간인지 알아보았어요.
2. 팔찌의 미션 성공 여부에 따라 얻게 되거나 잃게 되는 티끌을 이용해 수학문제를 만들어 풀어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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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애니멀
데이비드 브룩스 지음, 이경식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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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는 어려운 분야인데도 가상의 인물을 내세워 이야기를 전개한 부분이 소설 같으면서도 한 인물을 탐구하는 것 같아서 흥미롭고 신기했어요.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만나 사랑하고 결혼하고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어요.
해럴드와 에리카 라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 우리 인간이 겪을 수 있는 모든 관계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해럴드와 에리카의 모든 행동과 생각들은 이론과 실험을 근거로 하여 이루어 집니다. 여러분야의 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들이 바탕이 되지요.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굳이 이해하면서 보지 않았어요. 모든걸 이해하기란 사실 저에게는 불가능할 것 같기도 하고 시간도 오래걸릴 뿐 아니라 쉽게 지쳐서 중간에 포기할 것 같았는데
중간중간 저자의 유머러스한 재치있는 말들이 읽다가 한번씩 정신을 번쩍 들게 합니다. 저도 모르게 빠져들게 되더라구요.

한 사람의 일생이 시간 순서대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3분의 1정도 읽고 나서는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이야기의 흐름이 끊기거나 방해가 되지 않고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 같아서 목차를 보고 관심이 가는 부분을 먼저 읽었어요.
분량이 부담스럽고 집중이 되지 않는다면 관심이 가는 부분부터 읽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읽으면서 사람이란 참 대단하고 신비롭다는 걸 새삼 깨달았어요.
아이가 말썽을 부리는걸 보면서 '그래 너도 너 자신을 통제할 수 없을 때가 있겠지', '너의 행동에는 다 이유가 있겠지' 라며 제 마음을 진정시키는 저를 발견하고는 너무 신기했어요.
이해가 되지 않아 그냥 흘려보낸 글들도 차근차근 다시 읽어봐야 겠어요.
한번으로는 아쉬운 책인 것 같아요.
두번 세번 더 읽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데이비드 브룩스의 또 다른 책 《사람을 안다는 것》도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고 추천하시는 책이 더라구요. 기회가 된다면 《소셜 애니멀》과 함께 읽어보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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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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