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감사 신나는 새싹 198
클레어 손더스 지음, 켈시 개리티-라일리 그림, 이계순 옮김 / 씨드북(주)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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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감사일기 쓰기!

제가 행복하게 지내는 비결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감사'라는 단어에 굉장히 예민한 편인데,

이렇게 감사에 관한 그림책이 있다기에 너무 반가웠어요.



커다란 일에 대해 감사하는 것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죠.

하지만 작은 일에도, 그리고 일상 속에서

감사거리를 찾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그 쉽지 않은 일을

습관화한다면,

진짜 우리 주변에는 감사거리가 널렸다는 걸 알게 될 거예요.

모르는 사람이 길가에서 웃고 있는 모습도,

시원한 바람도,

거실의 푹신한 쇼파도

모두모두 감사입니다.

9월 21일이 세계 감사의 날이라는 걸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어 반가웠어요.

9월 21일에는 멋진 이벤트도 기획해봐야겠어요.

책 중간중간에는

세계 각기 다른 나라에서 "고마워"라는 말을

어떻게 말하는지 나와있는데,

참 재미있어요.

우리나라 말로 "감사합니다"도 나온답니다.

영국 사람들은 하루에 평균 32번 "고맙다"는 말을 한다고 해요.

와우..

감사한다는 마음뿐 아니라

말로도 감사를 전한다면

이 세상이 더 아름다울 것 같네요.

이 부분도 노력해봐야겠어요.

*오늘의 감사일기를 적어볼까요*

비가 와서 꿉꿉하지만, 차가 깨끗하게 씻겨짐에 감사합니다.

점심으로 맛있는 짜장과 탕수육을 먹었음에 감사합니다.

벼르고 있던 세탁기 내부 청소를 드디어 했음에 감사합니다.

딸램이가 영어공부를 잘해서 감사합니다.

남편과 오전에 운동을 함께 할 수 있었음에 감사합니다.

감사일기를 쓰는 나에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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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의 수사 노트 : 엄마가 사라졌다 판타스틱 리딩
프랜시스 몰로니 지음, 티 부이 그림, 강나은 옮김 / 아울북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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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읽은 청소년도서,

잔잔한 재미와 감동이 있어

독서 시간이 즐거웠어요.

청소년도서들 중에

의외로 어른들이 읽으면 더 좋은 것들이 많은데,

<제이크의 수사노트 엄마가 사라졌다>도 그런 책 중 하나네요.



어느 날 아침, 일어나니

엄마가 보이지 않았다면?

제이크는 당장에 수사노트를 만들어

엄마가 있을지도 모르는 장소들을 적은 뒤에

엄마를 찾기 위한 수사에 들어갑니다.

목록에 적힌 장소들을

돌아보며

하나씩 엄마가 있을 만한 곳을 찾아가는 제이크...

그 과정에서 제이크는

다른 사람들이 무언가 자신에게만 숨기는 것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스토리 중간중간 이탤릭체로 쓰여진 내용들은

제이크가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을 묘사하는데,

제이크의 부모님이 이혼 사유도 알 수 있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서 엄마는 아빠에게 말하기 시작했다.

아빠도 집안 일을 도와야 하고,

좀 더 일찍 퇴근해서 우리와 시간을 더 보내야 한다고 말이다.

그러면 아빠는 일하느라 그런 걸 어떡하냐고,

돈 버는 사람은 자신뿐인데 일하지 않으면

돈이 어디서 나느냐고 했다.

그 뒤로 오래 지나지 않아 아빠가 우리 집에서 나갔다.

그 일로 할머니는 아빠를 결코 용서하지 않았다.

엄마는 무너졌고,

그런 엄마가 다시 정신을 차리고 살아가도록 도와준

사람은 할머니였다.

하지만 엄마는 전과 같지 않았다.

이미 부서져 버린 곳은 고쳐지지 않았다.

(101쪽)

제이크의 엄마는 마음의 병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고쳐지지 않는...

이 이야기에는 반전이 있습니다.

제이크의 엄마가실종된 것이 아니라는 것!

엄마는 제이크가 실종되었다고 생각한 그 전날에

정신병으로 인해

가족을 위협해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차에 실려간 것입니다.

그리고 제이크는....

그 잊고 싶은 기억을

묻어버린 것이죠.ㅠ

너무 가슴 아픈 장면이었어요.

제이크에게 얼마나 큰 상처였겠어요.

기억을 지우고 싶을만큼.

작가는 자신의 어릴 적 이야기를

이 글에 담은 것이라고 해요.

정신질환으로 고통받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펼쳐갔네요.

가족의 사랑과 친구의 우정,

그리고 고통을 딛고 이겨내는 법 등...

청소년들이 배울 것들도 많고,

어른들도 건강한 가정을 꾸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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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프롬프트 레볼루션 -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질문 노하우
변문경 외 지음 / 다빈치books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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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궁금한 마음에 관련 책들을 몇 권 읽었는데,

그 중 이 책 <챗GPT 프롬프트 레볼루션>이 제일 좋았어요.

궁금했던 것들을 많이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열풍에 휩쓸려 저도 챗GPT를 통해 궁금한 것들을 질문해 보았었는데,

‘챗GPT에 무엇을 어떻게 질문하여 우수한 결과물을 산출할 것인가’라는

챗GPT 활용능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 챗GPT 프롬프트 설계 능력에 대해 다루고 있어서 좋았어요.


챗GPT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영어로 질문하고, 구체적으로 질문하고, 대화를 이어가며 질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챗GPT를 검색, 요약, 글쓰기, 마케팅, 코딩 및 디버깅, 번역, 영어 공부 등에

활용할 수 있어요.

이 책에는 챗GPT를 활용해서

여행 준비하기, 영어 학습하기, 동화 쓰기, 이미지 크롤링하기,

동요 만들기, 동영상 만들기, 진로 상담하기 등의

예시가 나와있어서

다양한 분야에서 챗GPT를 활용할 수 있음을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인공지능의 발달로 뉴칼라(-새로운 것을 창조하고 연구 개발하는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가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디자인 분야의에서 뉴칼라들이

AI 이미지 생성 사이트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어요.

달리2, 스테이블 디퓨전, 미드저니...

처음 알게 된 사이트인데

이 사이트에서 생성한 결과물을

프롬프트와 함께 판매할 수 있다고 하니

정말 흥미진진했습니다.

이처럼 놀랍게도 급속도로 발전해가고 있는 AI.

인공지능의 시대에 대한 두려움은

당연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인류가 인공지능을 지혜롭고 현명하게

다루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인공지능 시대가 곧 들이닥칠 것만 같아요.

적극적으로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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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꼬맹이 토토의 그림책
데릭 와일더 지음, 카티아 친 그림, 공경희 옮김 / 토토북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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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그림이 너무나도 예쁜 그림책

<안녕, 나의 꼬맹이>.

책을 덮고 난 뒤에도

여운이 큰 그림책이었어요.

사진보다 실물로 봐야

그림책 색감이 훨씬 더 와 닿습니다.

형광 주황색을 사용해서

강아지를 표현한 점이 아주 인상적이었고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스토리의 서술자는

강아지예요.

그래서 더 애틋하게 읽혔던 것 같아요.

점점 나이가 들어가는 개,

하지만 꼬맹이 주인을 향한

사랑에는 변함이 없는 모습이

자녀를 향한 부모님의 사랑과도 같았어요.

이 장면이 하이라이트인데...

마지막 산책임을 알고

산책길의 모든 것들에게 인사를 나누고

꼬맹이와 함께 나지막한 언덕에서

나란히 앉아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입니다.

둘의 뒷모습이 함께 있는 것이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진짜 울컥하더라고요.


이건 제일 마지막 장의 그림인데..

이 그림이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요.

어디든 꼬맹이와 함께 있는 개를 이렇게 예쁘게 표현했네요.

강아지를 키우고 있기에

더욱 애틋하게 다가온 그림책입니다.

나중에 우리 아이가 강아지와 이별하게 될 때가 오겠죠.

그 때 이 그림책을 기억하고

너무 많이 슬퍼하지 않도록

자주자주 읽고 이야기해야겠어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아이든 어른이든 꼬옥 읽어보면 좋을 그림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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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정하게 때로는 다정하게
히데시마 후미카 지음, 오민혜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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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20년 이상 라디오 진행을 맡아 온

일본인 DJ가 전해주는 말 센스 기술이 담겨있습니다.

'자꾸만 듣고 싶어지는 말투의 소유자'라는 평을 받는 분이라고 하니

그 말 센스를 전달받는다면

매력적인 사람이 될 수 있겠죠.



33가지 소통의 기술이 나와있습니다.

얼마 전에도 말하기 기술에 대한 책을 읽었기 때문에

두 책이 잘 비교되었어요.

이 책은 에세이 형식으로

센스있게 말하는 법을 잔잔한 에피소드로

전달해주고 있고,

중요한 부분에 연보라 색으로 하이라이트가

되어 있는 점이 인상적이에요.

누가 호의를 베풀거나 좋은 말을 건네면

그 마음에 확실히 보답해 주세요.

(90쪽)

솔직하게 감정을 드러내는 것이 어렵다면,

그것을 연습 하기 위해서

신체 변화를 말로 표현하고,

행동 변화를 말로 표현해 보도록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연습을 많이 하는 것은

엄청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다른 사람에게 내 마음을 전하기 전에

스스로에게 내 마음을 알릴 수 있는 법이기도 하니까요.

상대방에게 편안한 사람이 되고 싶다면,

'대화의 여백'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는 이야기도 인상적이었어요.

맞장구를 치거나

질문이나 덧붙이는 말을 할 수 있도록

상대에게도 신호를 주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야 진정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이죠.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먼저 호의가 담긴 인사를 건네면,

'상대'와 '나'의 거리를 단숨에 좁힐 수 있습니다.

그러니 처음 만난 사람은 물론이고,

오랜만에 만난 사람에게도 만나자마자 바로

마음을 전하세요.

(129쪽)

물론 이 때 진심이 담겨야 한다고 생각해요.

진심어린 호의가 담긴 인사를 먼저 건네기!

기억하겠습니다.

도저히 안 맞는 사람과의 관계가 고민일 때는,

상대가 화가 나서 하는 말을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저 사람은 나와 생각이 다르구나.

색다른 가치관이네.'라고 생각하고 넘겨 버리라고 합니다.

물론 자신에게 잘 맞는 또다른 방법이 있다면 그 방법으로 해도 되지만,

중요한 것은 이것입니다!

여러분에게는 소중한 시간과 감정을 공유할

가족, 친구, 동료들이 있습니다.

도저히 맞지 않는 사람까지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마세요.

여러분 자신을 돌보고

소중한 누군가를 사랑하는 데 사용하세요.!

(219쪽)

단정하고도 다정한 말투를 갖고 싶다면,

이 책으로 소통의 기술을 얻어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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