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정하게 때로는 다정하게
히데시마 후미카 지음, 오민혜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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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20년 이상 라디오 진행을 맡아 온

일본인 DJ가 전해주는 말 센스 기술이 담겨있습니다.

'자꾸만 듣고 싶어지는 말투의 소유자'라는 평을 받는 분이라고 하니

그 말 센스를 전달받는다면

매력적인 사람이 될 수 있겠죠.



33가지 소통의 기술이 나와있습니다.

얼마 전에도 말하기 기술에 대한 책을 읽었기 때문에

두 책이 잘 비교되었어요.

이 책은 에세이 형식으로

센스있게 말하는 법을 잔잔한 에피소드로

전달해주고 있고,

중요한 부분에 연보라 색으로 하이라이트가

되어 있는 점이 인상적이에요.

누가 호의를 베풀거나 좋은 말을 건네면

그 마음에 확실히 보답해 주세요.

(90쪽)

솔직하게 감정을 드러내는 것이 어렵다면,

그것을 연습 하기 위해서

신체 변화를 말로 표현하고,

행동 변화를 말로 표현해 보도록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연습을 많이 하는 것은

엄청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다른 사람에게 내 마음을 전하기 전에

스스로에게 내 마음을 알릴 수 있는 법이기도 하니까요.

상대방에게 편안한 사람이 되고 싶다면,

'대화의 여백'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는 이야기도 인상적이었어요.

맞장구를 치거나

질문이나 덧붙이는 말을 할 수 있도록

상대에게도 신호를 주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야 진정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이죠.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먼저 호의가 담긴 인사를 건네면,

'상대'와 '나'의 거리를 단숨에 좁힐 수 있습니다.

그러니 처음 만난 사람은 물론이고,

오랜만에 만난 사람에게도 만나자마자 바로

마음을 전하세요.

(129쪽)

물론 이 때 진심이 담겨야 한다고 생각해요.

진심어린 호의가 담긴 인사를 먼저 건네기!

기억하겠습니다.

도저히 안 맞는 사람과의 관계가 고민일 때는,

상대가 화가 나서 하는 말을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저 사람은 나와 생각이 다르구나.

색다른 가치관이네.'라고 생각하고 넘겨 버리라고 합니다.

물론 자신에게 잘 맞는 또다른 방법이 있다면 그 방법으로 해도 되지만,

중요한 것은 이것입니다!

여러분에게는 소중한 시간과 감정을 공유할

가족, 친구, 동료들이 있습니다.

도저히 맞지 않는 사람까지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마세요.

여러분 자신을 돌보고

소중한 누군가를 사랑하는 데 사용하세요.!

(219쪽)

단정하고도 다정한 말투를 갖고 싶다면,

이 책으로 소통의 기술을 얻어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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