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 마음의 숲 춘희네 그림책 1
피그타 지음, 이중현 옮김 / 춘희네책방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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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표지를 보며

밝고 가벼운 그림책인 줄 알았는데,

어둡고 무거운 주제를 다룬 책이어서 읽다가 깜짝 놀랐으나

그런 주제를 정말 따뜻하고 예쁘게 다루어서 또 놀란 책이었답니다.

표지에 나란히 손을 잡고 서 있는 두 고양이는

기쁨이와 마음이예요.



그림 보는 재미가 큰 그림책이어서

아이와 즐거운 시간 보냈어요.

그림에

토끼랑 쥐가 종종 등장하는데

이 두 친구도 기쁨이와 마음이처럼 베프인 것 같아요.

기쁨이의 수염이 점점 줄어드는 것도 다시 책을 읽으며

확인해 보았어요.

(확인하면서 저는 눈시울이 촉촉해지더라고요.)

이 책은 두 번째 읽을 때 더 많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에요.

혹시라도 소중한 존재와의 이별로 마음 아파하는 아이가 있다면

많은 위로가 되는 그림책이에요.

어른들이 읽어도 충분히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천천히 눈을 감아볼래?

눈을 감으면 '소중한 것'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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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 인공지능 융합교육법 - 디지털 대전환 시대 하이컨셉 디지털 리터러시
변문경 외 지음 / 다빈치books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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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기가 대단한 챗지피티.

모르면 대화에도 못끼쥬~

그래서 챗지티피에 대해 자세히 공부해 보고 싶었습니다.

이왕이면 학부모로서

아이의 교육에도 연관되게 공부하면 좋겠다 싶어서

<ChatGPT 인공지능 융합 교육법>이란 책을 읽어봤습니다.



사범대 교수님과 현직 선생님들과

메타버스 전문 연구가들이 함께 만든 책이어서

더 믿음이 갔어요.

ChatGPT는 OpenAI가 개발한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입니다.

Chat과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 의 합성이에요.

OpenAI는 일론 머스크와 샘 알트먼이 공동 설립한

인공지능 회사고요.

챗지피티는

이전의 포털 검색을 능가하여 스스로가 멀티턴을 하며

사용자의 질문에 바로바로 논리적인 답을 제공하고,

다섯번 이상의 관련된 대화를 하고 난 뒤에는

사용자의 수준에 맞춰 답변을 할 수가 있습니다. @.@

게다가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함께 성장하는 격이라고 하니,

앞으로의 그 능력이 무시무시할 듯 하여 두렵기도 하네요.

그리고 이 서비스가 유료화가 된다면

사람들간의 정보의 격차도 더 커지게 될 듯하여 걱정됩니다.

그리고 점점 거대 회사들은 독점 기업이 되어가겠죠.

소규모 인공지능 개발업체의 미래는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책에도 쓰여있더라고요.

이처럼 현재 인공지능이 인간의 문제해결을

지원하는데 활용될 정도로 성장함에 따라

우리의 교육도 빠르게 변해가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의 교육은

지식을 전달하는 일보다는

학생들이 문제를 발견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54쪽

이제 미래사회는 인공지능은 못하지만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만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겠네요.

이 책에서 ChatGPT를 활용한

교육방법을 많이 알려주는 것인지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라 ChatGPT시대에 적합한

다양한 디지털 수업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더라고요.

마이크로소프트팀즈나 구글클래스룸같은

온라인 교실같은 것부터

온라인 소통창구가 될 수 있는

네이버 밴드나 카톡 단체 채팅방, 하이클래스 등,

배움이 공간이 되는 유튜브,

패들렛 등의 디지털 수업도구들을 어떻게 수업에 융합했는지

예시를 보여주고 있어요.

ChatGPT에 대한 설명은 있으나

그것을 활용한 수업 사례는 없음을 알려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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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마이펫 멍냥연구소 6 비마이펫 멍냥연구소 6
비마이펫 원작, 박지영 만화 / 서울문화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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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컨텐츠 기반의 지식정보 채널 <비마이펫>을

유튭에서 본 적이 있는데,

그곳의 이야기들이 교양만화 시리즈로도 있더라고요.

전 비마이펫 멍냥연구소 6권을 읽었습니다.



이번 책에서는 강아지와 고양이에 대한 정보로

강아지 실종 미 유기견 발견 시 대처 방법, 고양이 가출 방지 방법 등이 나와 있고요, 멍냥이 뿐 아니라 햄스터 집사가 되기 위한 기초 상식 이야기까지 있었어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만하게 강아지랑 고양이가 너무 귀엽고,

말투도 깜찍! ㅎ

애교 많은 강쥐 리리는 정말 사랑스러운 캐릭터예요.

6-7화 여기서 기다릴게는 정말 눈이 촉촉하게 젖을 정도로 감동적이었어요.

개를 키우다가 버리는 사람들, 정말 그 행동 너무 무책임해요.

물론 급박한 이유야 있겠지만 키우기 전에 진짜 백 번, 천 번 생각하고

키웠어야하는 거 아닌가요.ㅠ

강아지와 고양이 (그 밖의 애완동물)을 키우는 어린이 집사들이

이 시리즈를 읽으며

반려동물 키우는 법을 재미있게 알게 되면 좋겠어요.

사람들과 인생을 함께 하며 살아간다는 반려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우리 집사들이 반려동물의 습성을 잘 알아야 서로가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테니,

반려동물에 대해 공부하는 데 노력을 쏟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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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말센스 - 일과 관계가 단번에 좋아지는 54가지 말투
히키타 요시아키 지음, 송지현 옮김 / 더퀘스트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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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르고 '어'다르다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책 <어른의 말센스>

너무나도 유용한 책이었어요.

이 책에 나오는대로

하나씩 말하는 법을 익히다보면

나도 내 주변도 모두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책 서문에서부터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말의 힘의 사례를 들어보이는데,

와웅... 정말 별 거 아닌 것 같은데

엄청나게 다른 결과를 만들더라고요.

첫번째 사례는 케네디의 한마디였습니다.

우리는 1960년대가 지나기 전에

달에 갈 것입니다.

목표를 명확히 1960년대가 가기 전이라고 제시했기 때문에

그 꿈이 이루어져 역사를 바꾼 사례가 되었습니다.

누군가를 움직이게 하기 위해서는

이렇게 디테일한 기획이 필요하네요.

이 책의 구성은

말하는 기술에 대한 고민 상담 편지에 대해

답장을 써서 가르쳐주는 형식으로 되어 있어,

나말고 다른 사람들도 이런 고민과 걱정을 하며 살고 있구나~라고 하는

위안과 안심을 얻게 됩니다.

54가지의 말하는 기술을 배울 수 있어요.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말의 기술에 대해 알려주는

첫번째 레슨부터

밑줄 그으며 읽었어요. :)

이성뿐 아니라 감성과 몸 전체에 울림을 주는 언어를

골라 써야 합니다.

의성· 의태어를 사용하면

의미를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20쪽)

의성·의태어가 몸 전체에 울림을 준다는 말이

너무 신선했어요.

그러고보니 "열심히 합시다"보다

"활활 불태워 봅시다"라고 하면 더 기운이 나는 듯 하지 않나요?

"등을 펴봐"보다 "등을 쭈욱~ 펴봐"라고 하면

뭔가 행동해야 할 것 같은 기운이 전해져요. :)

말의 신비로움이네요.

또한 사람을 움직이게 하기 위해서는

무언가를 상상하게 만들면 됩니다.

어떤 일을 할 때

그 결과는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습니다.

이 때 어떤 사람은 낙관적인 시나리오를 상상할 때,

어떤 사람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상상할 때

행동이 더 쉬워집니다.

어떤 것이 상대에게 더 효과가 있을지를

잘 구분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하지 않는 이유를 늘어놓는 사람을 대할 때 필요한

마법의 말이 있어요.

"하지만.......... 합니다."와

(아주 잠깐 두 손을 맞비비며) "자,...... 합시다." 입니다.

한 번 사용해 봐야 겠어요. :)

이 책은 옆에 두고 매일 읽으면서

하나씩 연습하고 실천하며 말하는 기술을 내 것으로 만들어 보려고요.

말센스있는 어른이 되고 싶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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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특별한 축제 국민서관 그림동화 266
막스 뒤코스 지음, 이주희 옮김 / 국민서관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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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엄청 밝아서 마음에 쏙 든 그림책

<우리들의 특별한 축제>

어린이를 위한 반전이 있는 그림책이라고 하면 좋을 것 같아요.

거기에 상상과 재미가 더해진 그림책이었어요.



스토리는 간단해요.

드라기냥시에서 열리는 용 축제에

용 만들기 경진대회가 열렸답니다.

우수한 작품을 만든 대회 우승자에게는

메달이 수여되고 작품은 시립 박물관에 전시되어

명예를 드높일 수 있는데,

조건이 있어요.

18세 이상 성인들만 참가할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선생님은 이번 기회에

아이들의 상상력을 동원해

멋진 용을

합동 작품으로 만드는 수업을 진행합니다.

몇 주 동안 금요일마다 프로젝트 형식으로 진행된 이 수업에서

마침내 훌륭한 용이 탄생했어요.

하지만 교장 선생님은

기념사진을 찍은 뒤에

용을 전부 부수어야 한다고 말하십니다.

기념사진 속 아이들과 선생님이 엄청 슬퍼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에요.

드디어 축제날...

어른들이 만든 특별한 용 6마리가 대회에 출전합니다.

다양한 용들의 이야기가 어찌나

재미있었는지 몰라요. ㅎ

아이와 진짜 재미있게 읽었어요.

최우수 작품으로 뽑힌

드라기냥의 용은 어떤 작품이었을까요?

아이가 책을 읽으며

우승자를 예상하고,

어떤 용들이 등장할지 상상하는 작업을 하도록 이끌어준다면

이 책을 더욱 재미나게 읽을 수 있을 거예요.

책을 읽은 뒤에도

아이와 함께

용축제에 우리는 어떤 작품을 들고 나갈지

구상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즐거운 일입니다.

밝은 색감과 사람들의 표정과 동작이 하나하나 살아있는 그림이

너무나도 그림책스러워서

읽는 내내 행복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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