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 마음의 숲 춘희네 그림책 1
피그타 지음, 이중현 옮김 / 춘희네책방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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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표지를 보며

밝고 가벼운 그림책인 줄 알았는데,

어둡고 무거운 주제를 다룬 책이어서 읽다가 깜짝 놀랐으나

그런 주제를 정말 따뜻하고 예쁘게 다루어서 또 놀란 책이었답니다.

표지에 나란히 손을 잡고 서 있는 두 고양이는

기쁨이와 마음이예요.



그림 보는 재미가 큰 그림책이어서

아이와 즐거운 시간 보냈어요.

그림에

토끼랑 쥐가 종종 등장하는데

이 두 친구도 기쁨이와 마음이처럼 베프인 것 같아요.

기쁨이의 수염이 점점 줄어드는 것도 다시 책을 읽으며

확인해 보았어요.

(확인하면서 저는 눈시울이 촉촉해지더라고요.)

이 책은 두 번째 읽을 때 더 많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에요.

혹시라도 소중한 존재와의 이별로 마음 아파하는 아이가 있다면

많은 위로가 되는 그림책이에요.

어른들이 읽어도 충분히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천천히 눈을 감아볼래?

눈을 감으면 '소중한 것'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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