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다 이야기 - 패션을 꿈꾸는 세계 젊은이의 롤모델 청소년 롤모델 시리즈 (명진출판사) 9
잔 루이지 파라키니 지음, 김현주 옮김 / 명진출판사 / 2010년 7월
평점 :
품절


 
                                

 
명품에 열광하는 신세대들, 명품 친화적이란 수식어가 붙은 한국, 금융위기에도 즐어들지 않는 명품 구매. 그러나 우리는 과연 명품에 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브랜드에 역사와 장인들의 숨결이, 그들의 철학이 담겨 비로소 명품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단 사실을 명품을 좋아고 명품으로 치장하여 자신마저도 명품으로 둔갑시킬수 있다고 믿는 그네들은 알고는 있을까.  

 

패션의 길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

명진 출판사의 청소년을 위한 롤모델 시리즈 그 아홉번째 이야기로 프라다 창업주의 외손녀로 태어난 프라다를 명실상부 세계적 패션깅으로 키워낸 미우치아 프라다를 주인공으로 한 그녀의 삶과 성공 스토리다.  

공산주의 운동과 페미니즘 활동에 참여한 전형적인 68세대인 미우치아는 미니스커트에 열광하고 옷을 좋아하고 데모할 때 조차도 이브 생 로랑을 입을 정도로 패션에 민감했다. 그녀는 연극학교에서 팬터마임을 배웠으며  예술분야에도 관심이 많았다. 그녀는 공산주의와 정치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밀라노 국립대학 정치학과을 전공하고 페미니즘 운동과 공산주의 운동에 적극 참여했다.

 

돌아가신 외할아버지를 대신해 어머니와 이모가 운영하던 ‘프라다’ 매장이 파산 직전 상태에서 어머니의 권유와 경제적 독립을 위해 매장 운영을 정식으로 맡게 된다. 그녀는 디자인을 전공하지 않은 비전공자엿지만 남다른 패션 감각과 남들이 쓰지 않는 소재와 독특한 스타일로 패션계에 선풍을 일으켰다. 낙하산 천으로 만든 ‘프라다 가방’은 명품 가방의 소재가 모두 가죽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뜨린 그녀만의 역발상이 만든 작품으로 대히트를 기록하면서 ‘프라다’는 명품 브랜드로 발돋움하게 되었으며 전 세계 패션의 흐름을 주도하기 시작했다. 숱한 이슈를 만들며 세계 패션계의 거장으로 등극한 그녀는 이제 ‘프라다’라는 글로벌 패션 제국의 주인공이 되었다.

현재, 프라다는 미우미우, 처치, 카 슈 등 네 개의 브랜드를 거느리고 전 세계에 걸쳐 매장을 개설한 패션 제국으로 성장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끝없는 공부와 발상의 전환으로 매 시즌 새로운 메시지를 저달항온 그녀의 패션은 우리 시대의 패션 리더로 그리고 글로벌 리더이에 확실하다. 

그녀의 옷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창조적 생각, 남들과 차별화된 과감한 디자인을 내놓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그 실패와 좌절의 과정이 ㅇㅆ었기에 오늘날의 그녀가 있었다고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도전정신이 담겨 있다. 

패션 관련 직업을 꿈꾸는 이들은 물론이고 패션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뿐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유용한 정보로 그득하고 진정한 패션리더란 단순히 유행만을 쫒는게 안란걸 가르쳐 주고 있다. 다른사람이 나를 대신할수 없듯 내게 어울리는 스타일이 있다. 옷은 개성을 표현하기도 하지만 내게 맞는 옷, 편안하고 활동적인 옷, 때와 장소에 맞고 당당한 나를 나타낼 수 았는 옷이야말로 변하지 않는 패션의 중요 요소가 아닐까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