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핀 - 최고의 프로만 아는 성과 창출의 비밀
전옥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0년 6월
평점 :
품절


 
킹핀이라는 책 제목이 궁금해서 알아본즉 원래 '킹핀'이란 볼링 게임에서 10개의 핀을 모두 쓰러뜨리는 급소가 되는 핀을 말한다고 한다. 볼링 게임에서 10개의 핀을 모두 쓰러뜨려 스트라이크를 내려면 눈앞에 먼저 보이는 1번 핀이 아니라 5번 핀을 노려야 한다는 것은 볼링을 배울 때 한 선배가 들려 준 기억이 난다. 볼링에서 5번 핀을 공략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마케팅이나  경영에서 최고의 성과를 올리려면 핵심이 되는 킹핀을 공략하는 것이 성과 창출의 해법이란다.

 

이책은 최고의 성과를 올리려면 킹핀이라는 핵심 인트를 찾아 이름을 붙이고 이를 보이는 문제로 만들고, 킹핀을 찾아서 임계점을 자극하라고 설파한다. 특히 결정적인 순간에 성과를 창출하는 비법에 대해 흠미진진한 사례를 통해 아주 자세히 설명하고있다.

 

성과를 창출하는 결정적 한 수, 킹핀
학교다닐때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던 친구는 매 번 2등인데 반해 남들처럼 놀고 운동도하고 별 노력도 않한 것 같은 친구가 시험 점수는 늘 일등을 놓친적이 없다.


그 이유가 궁금해 물어봤더니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공부의 비법이 있다는 거였다.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공부엔 왕도가 없으니 그저 열심히 공부하기만 했었다. 왜 열심히 더 많은 시간을 공부한 친구가 더 높은 점수를 얻지못한 걸까. 회사에서도 이같은 일은 비일비재하다. 똑같은 상황에서 같은 일을 해도 성과는 천차만별이다.

같은 상황에서도 항상 성공하는 조직이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조직이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성공하는 사람들만이 알고 있는 비법이란게 정말 있는 것일까.

 
저자는‘열심히는 하는데 만년 꼴찌’와 ‘손대는 일마다 대박’의 결정적 차이는 문제정의법에 있다고 말한다. 누구에게나 목표를 달성하여 성공하고 싶은 꿈이 있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이유는 ‘킹핀’을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아마존 밀림에서 벌목한 나무는 강물에 띄워 하류로 보낸다. 때로 나무가 물을 따라 소용돌이치면서 흘러가다 굽이치는 곳에서 엉켜 움직이지 않고 병목현상에 갇히게 된다. 그런데 뒤엉켜 있는 나무들 사이에서 나무를 엉키게 만든 원인이 되는 나무만 건드려주면 순조롭게 흘러가게 된다. 아마존의 밀림에서 뒤엉킨 뗏목을 움직이게 하는 단 하나의 나무, 바로 이것이 ‘킹핀’이다. 이러한 킹핀을 모르면, 일을 해도 핵심을 공략하지 못하기 때문에 성과를 내지 못하고, ‘열심히만 하는 만년 꼴찌’가 되다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현장 경험과 다년간의 연구 이론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해주느 급소, 결정적 한 수 킹핀을 소개한다. 

탁월한 문제정의로 싸움의 장을 바꿔라 - 성과가 낮은 사람들은 무턱대고 일을 시작한다. 이렇게하면 목표와 동떨어진 결과를 내기 일쑤다. 반면 성과가 높은 사람은 목표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이를 가장 효과적으로 달성할수 있는 문제정의를

내린다.

장애요소를 발견하고 킹핀을 선정하라- 문제를 정의한 후에느 무엇을어떻게 변화시켜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생각한다. 그 중 가장 파급효과가 큰 킹핀을 알아낸다.

될 때까지 실행하라- 아무리 좋은 전략과 전술일지라도 실행하지 않으면 어떤 변화도 일어나지 않는다. 실행하라. 될때까지.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기며 왠지모를 자신감에 뿌듯함마저 든다. 킹핀의 원리는 '일' 뿐만 아니라 사람관계나 공부, 사회생활 전반에 통용됨을 깨닫게 된다. 예를 들어 가족이나 사람사이의 불화는 상대방의 욕구를 알아주지 못해 생기는 소통의 문제이기에 상대방의 욕구를 알지 못하는 사람은 타인의 욕구에 끌려가는 삶을 살게 되다. 따라서 자신과 타인이 원한는 바를 읽어내려는 욕구 중심의 사고가 필요하다. 성공하는 조직과 사람들만 알고 있던 ‘킹핀’을 알게 되었으니 높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킹핀처럼 중요한 인재가 되자 한다. 이 책은 킹핀을 발견하는 통찰력을 키워주고 인간관계나 일에 있어서도 늘 참고할 수 있는 지침서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