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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즐거움의 발견 - 우울한 현대인이 되찾아야 할 행복의 조건
스튜어트 브라운 & 크리스토퍼 본 지음, 윤미나 옮김, 황상민 감수 / 흐름출판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어릴적 학교가는 길은 걸어서 한시간 남짓이나 되었지만 동네 친구들과 함께 장난치며 수다떨다 보면 걸어가는 등교길이 즐겁기 때문에 지루하기는 커녕 너무 빠르게 느껴진다. 친구와 함께 걷는 것 자체도 우리에겐 즐거운 놀이였음이다. 요즘 아이들은 걸어서 5분 거리에 학교가 있고 가까은 거리 마저도 차를 이용한다. 그들은 걷는 기쁨, 두발로 땅을 딛는 희열을 느낄 시간을 공부나 경쟁에 이기기위한 다른 활동으로 대체 되고 있다.
미국의 정신과 의사인 저자 브라운은 "놀이의 반대말은 일이 아니라 '우울함"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가만히 있어도 남들보다 뒤처진다고 생각하는 마당에 논다고 하면 불안해지고 좌불안석이다. 이미 많은 것을 이루었고 남부럽지 않은 성과를 이룬 사람들 역시 마찬가지 일게다.
놀이의 재발견
그렇다면 자신의 일에 성공한 사람들이 행복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내면에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다양성과 도전에 대한 욕구는 성공에 따른 책임감에 파묻혀 버리고 즐거움을 잃어버린 무뎌진 영혼만이 존재할 뿐이다. 놀이와 일은 서로 반대의 개념이 아니라 상호보완적이다.우리는 놀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발견의 느낌과 자연스러운 흐름, 생동감도 필요하다. 또한 일을 통해 목적의식과 경제적 안정, 타인에게 봉사할 수 있는 기회, 우리가 이세상에 필요한 존재이고 세상에 속했다는 느낌을 얻을 수 있다. 일과 놀이의 공통된 특징은 '창의성'이다.놀이와 일이 최대한 효과적으로 통합되면 우리는 세계와 우리자신을 이해 할 수 있게 되며 그것이 일에서 지속적인 쾌감과 만족을 얻을 수 있는 길이다. 우리가 놀이 상태에 있으면 일과 괸련된 불안과 긴급한 목적느식에서 벗어나 능률성과 생산성을 개선할수 있다. 일터에서 사회작이 결속을 다지는데 놀이 만한 것이 없다. 결국 놀이 없이는 일을 제대로 할 수 없음이다.
성공과 행복을 위한 열쇠‘플레이’
이 책에서는 놀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지능을 발달시키고 신체적, 정서적으로 성숙해지며 놀이를 통해 사회성을 배우기도 한다. 어릴적 놀이를 제대로 하지 않은 아이들중 범죄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으며 놀이는 창의력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미국 제너러르일렉트릭의 전 CEO인 잭 웽치는 재임 기간 회사의 브랜드 가치를 60배나 올린 비결에 대한 물음에 "즐겁게 일하고 즐겁게 놀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제대로 놀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할지 살펴보자.
상상력의 신화,이시대의 아이콘이라 불리우는 애플의 최고경영자 스티브 잡스와 영화사상 각종 흥행기록을 갈아치우며 또 다른 신화를 만든 '아바타'의 영화감독 제임스 카메론, 이 두 사람의 공통점을 꼽으라면 '잘 놀 줄 아는 능력’일 게다. “내가 잘 놀아야 소비자나 관객도 잘 놀게 할 수 있다”라며 상상의 세계를 그대로 현실로 만들어낸 이들이야말로 ‘놀이’가 우리에게 주는 긍정적인 의미와 역할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놀이를 통해 배운 것을 더 큰 맥락으로 확대하여 세상을 보다 살기좋은 곳으로 새롭게 변화시킬 수 있다. 즐겨라.놀이야 말로 행복과 성공의 열쇠이며 축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