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워런 버핏 이야기 - 투자가를 꿈꾸는 세계 청소년의 롤모델 ㅣ 청소년 롤모델 시리즈 (명진출판사) 4
앤 재닛 존슨 지음, 권오열 옮김 / 명진출판사 / 200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옛말에도 다다익선이라 했나요. 그 중 돈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많으면 많을 수록 좋기에 더욱 욕심이 생기기 마련이지요. 그러한 연유로 세상에서 최고로 부자인 사람은 누구인지 그에 관한 새간의 관심과 부러움은 상상을 초월 하지요. 부는 곧 권력과 명예를 의미 하기도 하니까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가 갖는 달콤한 유혹과 욕망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아마 없으리라 여겨 집니다. 하지만 누구보다 돈을 사랑하였음에도 결코 돈의 노예가 되지 않은 현명한 사람이 있으니 그는 세계최고의 부자이며 '오마하의 현자'라 불리우는 워런 버핏이지요. 그가 단순히 세계 최고의 갑부였다면 부러움과 관심의 대상일 망정 사랑과 존경을 받는 매력적인 인물은 되지 못했을 겁니다.
그가 여전히 존경과 사랑을 받으며 청소년들이 닮고 싶은 최고의 인물로 꼽히는이유는 무엇일까요?
그의 어린시절부터 그가 자라온 이야기, 그가 가진 돈에 관한 가치관을 이 책을 통해 배울수 있다면 그 이유를 알수 있으리라 여겨 집니다.
워런은 1930년 미국 네브래스카 주 오마하에서 태어났다. 될성 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안다고 했던가. 어릴 적부터 숫자에 관심이 많던 그는 숫자놀이를 좋아했으며 돈을 모으는 것을 재미있어 했다. 중학교 때부터‘서른다섯 살에 백만장자가 되겠다’는 부자에 대한 구체적인 꿈을 갖기 시작한다. 그는 장사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부자가 되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어린시절 부터 껌을 팔았고 모두가 인정하는 부지런함과 열정으로 새벽부터 신문배달을 하는가 하면, 핀볼 게임기 사업 등의 돈벌이와 학업을 병행하며 자신이 모은 돈으로 주식투자를 하가도 하며 남들과는 다른 학교 생활과 특별한 성장과정을 보냈다.
성적이 떨어져 아버지의 훈계를 듣고 성적관리 또한 열심히 하여 네브래스카 대학에서 경영학을 공부하고 컬럼비아 경영대학원에서 그가 존경하는 가치투자의 대가인 '벤저민 그레이엄' 에게 배울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열심히 공부해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고 투자가로소의 기질을 갖추게 된다.
스승에게 가치 투자에 관한 가르침을 받은 그는 기업의 겉모습과 수치자료에만 의존하지 않고 ‘숨은 보석’을 찾아내는 남다른 통찰력을 갖추게 되었다. 고향 오마하로 돌아온 그는 '버핏 투자조합’을 설립한 후 전문 투자가의 길을 걷게 된다. 원래 섬유회사였던 버크셔 해서웨이를 매입하여 거대한 투자기업으로 변모시켜 세계 최고의 지주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의 회장으로, 미국 뿐 아니라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 주요 기업들에 투자하는 ‘20세기 100년 동안 가장 탁월한 투자가’이며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큰손’이란 명성을 얻게 되었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돈을 많이 벌수 있는지를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저 워런 버핏의 살아온 인생 이야기를 담담히 들려주고 있다. 가장 현명한 투자활동으로 성공적인 수익을 거둔 최고의 투자가의 살아온 길을 되짚어 보며, 그가 지닌 돈에 관한 철학과 왜 많은 액수의 돈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는지, 돈이 지닌 참된 가치와, 진정한 부자의 의미는 무엇인지 가늠케 한다. 앞으로의 미래를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게 글로벌 경제 리더가 되기 위해선 지력, 창의력 그리고 인내력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여야한다고 이야기하며 열정과 노력으로 누군든 꿈을 이룰수 있음를 보여준다.
2006년, 워런 버핏은 자신의 재산을 빌 게이츠가 운영하는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에 기부하여 역사상 최고의 기부자가 되었다. 그는 진정한 부자는 돈을 많이 버는것 보다 어떻게 쓰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말한며 돈을 세상에 되돌려 줄수 있는 나눔을 실천을 몸소 보여 주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열정적이고 부지런한 사람으로 '좋아하는 사람과 좋아하는 일을 하는것'을 행복으로 여기는 워런은 청소년들의 모범이며 그들이 진정 닮고자 하는 사람 일수 밖에 없으리라.
나누는 기쁨을 아는 진정한 부자들이 많이 나오길 바라며 우리니라의 재벌들도 그의 부에 관한 철학과 기부에 동참 하길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