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어찌하면 좋을까요? - 안젤름 그륀 신부의 人生에 대한 일문일답
안셀름 그륀 지음, 송명희 옮김 / 열음사 / 2009년 9월
평점 :
절판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 다시 되돌릴 수도 없고 연습도 없다. 오로지 실전일 뿐이다.
살다보면 감당하기 어려운 일들, 쉬게 해결 할수 없는 문제들이나 선택의 갈림 길에서 고민하게 되는데 이럴때 인생의 멘토가 있어 나에게 길을 제시해 주고 조언을 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고 늘 생각했다. 이 책은 가족, 일상생활, 부부 문제, 직장, 영성, 건강과 죽음, 죄 등 인생의 문제들을 편지로 상담 할때 기꺼이 우리에게 이낌없는 조언을 해주신 알젤름 그륀 신부님의 일문 일답이다. 마치 마주 보고 앉아서 대롸를 나누듯 조근조근 우리게 설명하신다. 
 
여러가지 면에서 내가 묻고 싶고, 또 듣고 싶었던 이야기를 포함해 여러 사람들의 고민들과 더불어 도움말들을 담고 잇다. 물론 정답이 아닐수도 있지만 스스로의 문제를 본인만이 해결할 수 밖에 없기에 생각할 힘과 해답을 찾아가는 길을 제시해 주고 그들의 마음을 보듬어주고 그들의 말에 귀 기울여 들어 주심으로 인해 힘이 되어 주신다.
   
 
직장생활이나 성공의 여부로 자신을 평가하는 태도를 버리면 다른 사람의 판단으로 부터도 자유로울 수 있다고 충고 하신다. 우리가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받아 들이고 현재에 감사하는 마음이다. 자신을 존중하고 가치를 인정할때 삶에 대한 기쁨을 맛볼수 있다고 말씀하신다.
  
사람은 누구나 나이를 먹고 늙어 가기에 중년에 접어 들면 노화 문제에 직면한다. 우리가 이 세상에 어떤 삶의 흔적을 남기고 가는지? 건강이 더이상 우리를 받쳐 주지 못할 때 우리를 지탱해 주는 것은 무엇인지? 늙은 부모의 문제는 어떻게 해야 할지? 그 물음에 신부님은 누구나 늙고 죽을 수 밖에 없으며 결국 늙음으로써 신을 향한 마음이 더 크게 열리므로 노화 현상에서 새로운 존재의 의미를 부여 한다. 우리는 자신의 노화를 안고 부모의 봉양을 직면하게 되는데 늙은 부모들이 도움이 필요할 때 마음가짐이 문제가 되며 우리가 직접 부모를 봉양하든 양로원에 모셔 놓든 이것은 별 차이가 없다. 문제는 부모와 바람직한 작별을 위한 마지막 구간이 화해와 감사와 사랑의 길이 될수 있도록 하라신다.
 
살다보면 답을 찾을때까지 기다릴수 없는 상황들도 있고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옳은지 의문을 품게 될 때도 있다. 그럴때 우리는 양심이나 느낌, 때로는 꿈으로 답을 얻을 때가 종종있다. 자신의 내면에 귀를 기울이고 보다 많은 사랑과 평화가 있는 곳에서 올바른 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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