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매일 선물을 받는 기분입니다. 예쁜 리본이 메어진 작고 앙증맞은 책속에 삶의 지혜가 고스란히 담긴 아름다운 말들이 가득 들어 있네요. 아꼈다 조금씩 꺼내보며 곱씹어 생각해 보고 싶은 이야기들이 많답니다. 동서양을 총 망라하여 유명한 문학가, 예술가, 철학자들의 짧은 글들로 어느 한가지 버릴것 없는 인생의 충고들이 365일 달력을 넘기듯 하루에 한가지씩 담고 있어요. 마치 사춘기 소녀적 곱게 물든 예쁜 단풍잎 책갈피를 끼운 나의 다이어리처럼... 책을 읽으며 그때그때의 감동을 빼곡히 적어둔 나의 보물을 오랫만에 되찿은 듯합니다. 물론 나의 다이어리 속 내용은 누군가에겐 공개할수 없는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적 글들이지만 이글 모음은 옆에 두고 살면서 지침서 역할을 톡톡히 할것 같네요. 핸드백에 쏙 들어가는 책을 지하절 안이나 공원 벤치에서 꺼내 읽으면 지나가던 사람들이 힐끗 처다보며 관심을 표합니다. 순간 뿌듯함과 자랑스러움이 느껴지며 이책이 한없이 사랑스럽고 애착이 더해집니다. 행복한 하루를 열수 있도록 온가족이 모여 아침 식사를 할때 하루에 한장씩 가족 모두에게 들려줍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음식과 삶의 기쁨에 감사하여라. 감사할 것이 없다는 느낌이 드는것은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 테컴쉬 장군 - 하루를 긍정적인 생각으로 시작하면 남은 시간도 즐거워지고 고민과 걱정보다 우리가 받은 많은 축복에 관해 생각할때 축복 받은 느낌을 가질수 있게 되지요. 물론 우리가 살아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커다란 축복이며 행운이랄수 있지요. 행복을 너무 멀리서 찾으려는 사람들은 결코 가까이에 있는 파랑새를 볼수 없지요. 가지고 싶은 것 보다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길 바라며 따끔한 충고를 담은 프랑스 속담도 있네요. '손이 닿는 곳에 있는 것을 사랑하자!' 중요한것은 사랑받는것 보다 사랑할수 있다는 사실이지요. 삶을 긍정적이고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 볼수 있도록 도와주는 긍정적인 말 한마디. 외롭고 절망적인 사람들에게 그들의 가치를 인정해주고 위로가 되는 긍정적인 말 한마디의 위력을 세삼 깨닫게 됩니다. 누군가가 내게 건낸 위로의 말 한마디가 그는 쉽게 잊을 지라도 내 가슴에 평생 남아 있음을 상기 시켜 주네요. 말 한 마디가 비수가 될수도 있고 위로와 치유가 될수 있다는 사실을 깊이 새겨 두고 한 마디의 말이라도 늘 상대방을 먼저 생각하는 습관을 가져보렵니다. 이책은 머리 맡에 두고 나의 인생의 척도로 삼아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