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 - 향기나는 여왕 선덕
이적 지음 / 어문학사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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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나는 여왕 선덕여왕


 향기나는 여왕 선덕 <선덕여왕>을 쓴 이적선생님은 연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한국사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한국고대사와 중국의 동북공정에 관한 논문을 썼다. 
  

 이 책은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의 자료를 중심으로 선덕여왕과 여왕이 살던 시대를 소개하고 있다. 본문은 사료를 제시하고 그에 대한 설명을 이끄는 방식으로 서술하고 있다.

 고구려와 백제가 차지했던 한강유역을 점령하여 신라의 서해안 시대를 개척하였으며 고령의 대가야를 정복하여 후방을 튼튼히 한 신라 24대 임금인 진흥왕은 첫째아들 동륜을 잃은후 4년 뒤 576년에 죽음으로 둘째아들과 동륜의 아들 백정을 둘러싼 분쟁의 씨앗을 남긴다.

 사륜은 조카인 백정의 나이가 5살 안팎이라는 이유로 왕위에 오른다 이 분이 25대 진지왕이다. 4년 후 진지왕이 죽고 동륜의 아들 백정이 진평왕으로 자리에 오른다. 삼국유사에는 하늘이 내려준 옥대(옥제허리띠) 천사옥대의 설화로 강력한 제정일치를 보여준다. 진평왕이 54년을 다스린 후 첫째 딸인 덕만이 왕위에 오르니 이분이 선덕여왕이다.

 선덕여왕 때 나제동맹에서 나제전쟁으로 바뀌니 백제와 계속된 전쟁으로 민심을 잡기위해 황룡사9층탑을 짓는다. 선덕여왕이 별을 바라본 곳, 첨성대와 신라인의 미소를 담은 영묘사, 향기나는 절 분황사를 지어서 불심으로 정국을 다스리려 하였다. 선덕여왕의 지혜의 이야기는 모란꽃이 핀 그림과 옥문곡에 모인 개구리 해석과 죽을 날을 알고 수미산에 묻히기를 예언한 것에서 알수 있다.

 지금 MBC에서 상영중인 선덕여왕 드라마는 <화랑세기>의 이야기로 이 책은 신라의 김대문이 썼다는 주장과 20세기에 만들어진 소설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팽배하여 삼국유사나 삼국사기의 내용과 상이한 부분을 비교하여 설명하고 있기도 하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드라마를 보면서 소설에 불과하지만 역사와 비교하면서 볼 수 있게 되었다. 우리 역사상 첫 여왕인 선덕여왕 그 분에 관해 더 연구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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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적인가 동지인가 인물로 읽는 한국사 (김영사) 9
이이화 지음 / 김영사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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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적인가 동지인가’ 참으로 책의 제목을 잘 붙인 책이다.

사극을 봐도 일반 역사서들을 봐도 늘 견제하는 인물들이 있고 사상이 달라, 혹은 어쩔 수 없이 반대파에 설 수 밖에 없는 사람들, 그들을 보면 귀인도 아니 시대의 원수도 아니다.



1부의 권력욕과 질시인가에서 끝내 피를 부른 김부식과 정지상, 권력이 갈라놓은 정몽주와 정도전, 왕위찬탈을 둘러싼 수양대군과 김종서, 사화의 불씨를 당긴 김종직과 유자광, 당파갈등의 정인홍과 이귀, 영원한 명장과 졸장 이순신과 원균, 저자는 어쩌면 이리도 잘 대조하여 인물의 성장과 갈등을 잘 써 놓았을까? 우리들도 이렇게 생각들이 다른 사람들 틈에서, 갈등하며 살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삶이 무척 힘에 겹고 답답하다.



2부에서 같은 하늘 아래살 수 없는 허균과 기자헌, 허목과 송시열, 정약용과 서용보, 대원군과 민비, 김옥균과 민영소, 송병준과 이용구, 경쟁하고 싸우고 갈등하는 사람들 그리고 끝내 죽이고 마는 사람들, 사람들이 역사를 만든다. 역사는 이런 순탄치 못한 사람들의 이기심을 나타내기도 한다. 후세에 있는 우리는 슬프다.



3부 내 뜻이 네 뜻이라, ‘휴~ 그래, 그래도 사람이 사는 낙은 있어야지’ 김춘추와 김유신, 원효와 의상, 김인후와 유희춘, 이이와 이지함, 유성룡과 김성일, 김우웅과 정구, 박지원과 홍대용, 박제가. 이덕무. 이서구. 유득공, 나철과 오혁. 난 이들 인물들의 이야기 중에 박지원과 홍대용의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박지원과 홍대용이 사(士)는 농공상의 윗자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士)의 역할을 다하여 농공상을 이끌어야 한다는 생각이 같았고 홍대용이 먼저 죽자 박지원은 직접 묘지명을 써서 위로한 것을 보니 참으로 마음 애리하다.



4부 시대를 맞든 맞수 성삼문과 신숙주, 이황과 조식, 민영환과 송병선, 문일평과 현상윤, 김구와 여운형은 같은 시대에 태어나 혹은 벗으로 혹은 같은 뜻을 지녔으나 화합하지 못한 사람들, 여기서는 성삼문과 신숙주가 참 가슴 아팠다. 같은 동문이요 벗이었으나 한 사람은 새 임금을 용납지 못하여 순절하고 한 사람은 새로운 임금을 위해 충성으로 벗을 죽일 수밖에 없었던 사람.


5부 세상 굴레를 벗으려는 이달과 강위, 신사임당과 황진이, 서양갑과 칠서, 허준은 마지막 을 장식하고 있다. 누구나 세속을 떠나고 싶어 한다. 또 세속을 이겨내려 노력한다.


끝으로 역사의 인물들의 영원한 라이벌과 동반자를 잘 엮어놓았다는 점에서 참으로 읽어 볼만하다며 권해 주고 싶다. 하지만 인물로 본다면 개개인들이 무척이나 대단하고 존경할 만한 인물들이지만 비교한다고 많이 축소되어 나온 것이 참으로 안타까웠다. 역사는 쓰는 사람에 의해 다르게 해석되어질 수 있다. 이이화 선생님께서 새롭게 쓴 역사책 정말 흥미롭게 읽었다. 역사에는 아직도 해석되어지지 않은 많은 이야기가 있을 것이다. 이이화 선생님 같은 분들이 계속적인 연구를 하여 더 좋은 책들이 나오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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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1반 34번 - 종잡을 수 없는 사춘기 아이들의 마음을 잡아주는 이야기
언줘 지음, 김하나 옮김 / 명진출판사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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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것을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다.
 이 책은 청소년기의 사춘기를 겪는 1학년 1반 34번의 마음 속 이야기가 짧은 글과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다.
하지만 누구나 짧은 글 속에 큰 감동을 느낄 것이다.

 자신의 이름이 있지만 학교에서는 이름이 아닌 몇학년 몇반 몇번으로 불린다.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 삭막하다. 학교는.

 아침 늦게까지 자던 아이가 아침일찍 일어나 가방을 메고 어딘가에 가야된다는 중압감.
맘대로 놀던 장난꾸러기, 자연 속에서 올챙이 한마리를 잡아와 올챙이가 언젠가 어른이 되듯 자신도 어른이 될 것을 믿고, 올챙이로 인해 행복하다. 올챙이와 친구가 되어 학교의 힘든 하루를 올챙이와 푼다.
 친구들의 관심을 끌기위해 올챙이를 학교에 가져오게 되고 올챙이로 인해 34번은 인기가 많아진다.
하지만 누가 고자질했을까. 선생님께 들켜 이제 올챙이를 버려야 했다.
 이제 또다시 학교에는 친구도 없고 외톨이가 된 34번은 운동장 바닥에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리다 새로오신 선생님께 띄여 그림대회에 나가 상을 받고 부모님은 사진을 찍으며 좋아하신다. 하지만 어른들의 관심이 자유를 빼앗을 것이라는 생각에 또다시 맘대로 하기로 한다.
 너무 큰 기대와 사랑은 34번 맘을 짓눌러 시험치는날 아딩과 함께 숲으로가 숲에 버렸던 올챙이를 찾자 올챙이는 뒷다리가 나와 있었다. 너무 너무 반가워 올챙이와 아딩은 숲을 누비며 신나게 놀았다. 그 결과 아딩은 때리시는 부모님을 피하다가 그만 세상을 떠나고 그 충격으로 34번은 문제아로 찍혀 가족과 학교에서 억압을 받는다.
 34번은 숲속 올챙이가 이제 개구리가 되어 어디론가 가버린 날, 집을 나가 개구리를 만나면서 올챙이를 지켜주지 못했어도 올챙이는 개구기가 되어 뭍으로 떠났듯이 자신도 어른에게서 자유를 구속당해서 행복하지 못하다고 투덜대는 동안에 자신도 매일 자라고 성장했던 것, 그리고 이제 누구탓도 아닌 모든 것을 자신의 책임이다는 것을 알고 부모님께 달려간다.

 나도 어릴때 사춘기가 있었을까. 집이란 것을 나가면 자신만 힘들고 장래도 암흑이 될 것이라고 자신을 다독였다. 난 집 밖의 세상이 두려웠다. 난 대기만성과 인내라는 한자를 벽에 써 놓고 지금은 비록 이렇게 살지만 난 큰 그릇이 되기위해 이 시절을 견디리라 다짐했었다.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서 아버지께 방에 합판으로 벽과 문을 만들어 나의 방을 만들어 달라고 졸라서 결국 나의 방을 갖고 되었다. 거기서 난 나만의 사색의 공간에서 붓글씨 공부도 하고 책도 읽고 일기도 쓰며 그렇게 사춘기를 이겨내었다. 나도 이 책속의 34번처럼 나만의 자유를 누리고 싶어 나만의 방을 만들어 살았던 것이다.
 사춘기는 누구에게나 있다. 자신과의 끊임없는 대화 속에 답을 찾아가며 격는 사춘기, 사춘기는  정말 신비롭고 싱싱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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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노 갓파의 인도 스케치 여행
세노 갓파 지음, 김이경 옮김 / 서해문집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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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세노 갓파는 일본 고베 출생으로, 그래픽 디자이너를 거쳐 독학으로 무대미술가가 되었다.  현대 일본을 대표하는 무대미술가로 떠올라 기노쿠니야 연극상, 산토리 음악상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또한 독특한 세밀화와 간결한 문체의 에세이스트로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갓파가 본 유럽》 《갓파가 본 일본》 《펜 끝으로 훔쳐 본 세상》 등의 책을 펴냈다.

  이 책 세노 갓파의 인도 스케치 여행은 1978년에는 북 인도를, 1983년에는 남 인도를 직접 가서 한달 반씩 거주 하면서 인도의 서민 문화를 본 그대로 스케치하면서 이야기로 풀어 쓴 여행기이다. 인도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인도에 가면 인도인이 되어라는 말을 그대로 실천하며 인도인들이 먹는 물을 먹고 인도인들처럼 화장실에가서 왼손으로 엉덩이를 닦고  손을 깨끗이 씻고 그들처럼 맨손으로 인도음식을 집어 먹기도하며 배탈이나서 힘들어하기도하며 또 인도 모습에 반해서 즐겹게 여행한다.

 인도에는 1652언어가 있으며 그 중 14종 언어로  인쇄된 지페이야기에서  다양한 언어와 문화가 있으리라 짐작이 갔다. 콜카타 시내의 상점앞에 어슬렁거리는 소들, 기울어진 2층 버스에  날 듯이 올라타는 많은 사람들, 갠지스 강이 흐르는 바라바시는 남에서 북으로 흘러서인지 성스럽다하여 관광객들이 목욕 하는 곳, 소똥으로 연료를 손으로 직접 만드는 여인과 머리에 이고 파는 사람의 그림은 참 신기했다.

 아그랑에 있는 무굴제국의 5대 황제 샤자한이 사랑하는 후궁 뭄타즈 마할을 위해 만든 무덤 타지마할의 아름다움과 3대 황제 악바르 대제의 왕비의 처소로 세운 판치마할이라 불리는 파테푸르 시크리 망루 건축물,  델리에 있는 간디 박물관 관람과 간디이야기, 카스트제도로  갓파와 택시운전자가 레스토랑에서 같이 식사를 할 수 없다며 쫓겨 난 이야기에서 불필요한 차별의 슬픈 인도모습이 보였다. 오토릭샤 가게에서 부품을 사서 손으로 직접 만들어서 타고 다니는 인도인들. 그들은 "인도인들은 직접 만들어 사용해요"라며 자부심이 대단했다.
 
 뭄바이에서 본 사체를 새에 쪼아 먹히게 두는 조장이 행해지는 침묵의 탑은 화장, 토장, 수장은 자연을 오염시킨다며 위생적이고 합리적인이라 한다. 생각지  않은 파시의 장례는 놀라웠으며 글쎄 죽은 몸이지만 새에게 쪼일 때 아프지 않을까?  인간은 자연스럽게 흙으로 돌아가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하이드라바드의 바위위에 있는 집들은 우기에 배수가 잘되게 하기 위함이라니 지혜롭기도 하다.
첸나이의 칸치푸람의 우람한 남인도 사원들과 마두라이의 높은 사원들의 장관, 다양한 향신료를 사용한 인도요리들, 인도의 최남단인 포모린 곶의 태양과 농사짖는 사람들과 한가로운 어촌모습이 인도는 하나로 말할 수 없는 다양성의 혼재라고 말한다.

 마이소르에 있는 마하자르 팰리스 궁의 아름다움. 방갈로르의 바위산과 첸나케샤바 힌두  사원과 아잔타 석굴과 불좌, 엘로라의 카일라사나타 힌두 사원의 웅장함, 북부인도 스리나가르에서의 눈 온 인도모습

 인도는 얼마나 넓은지 남부로가면 여름을, 북부로 가면 겨울을 느낄 수 있다니 참 인도라는 나라는 크고 그만큼 많은 다양한 사람들이 한데 어우러져 다양한 차이를 인정하며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갓파는 무대 미술가라서 그런지 인도의 다양한 건축양식들을 세밀하게 잘 스케치하여 그 웅장함을 느낄 수 있게 그려놓았으며, 또한 인도인들의 생활모습들도 잘 스케치하여 읽는 재미를 한층 느끼게 해 주었다. 글쓴이 갓파와 옮긴이 김미경과 함께 색다른 인도책 속으로 빠져들어가 한층 인도의 묘미를 느끼며 즐겁게 읽었으며, 나도 한번 인도를 여행해보고 느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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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살라 인디아 - 현직 외교관의 생생한 인도 보고서
김승호 지음 / 모시는사람들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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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인도에서 한국 대사관 문화홍보관으로 근무한 필자 김승호님이 실제 인도에 대해 경제, 사회, 문화 등 다각도로 사진과 함께 잘 표현해 놓은 인도 안내서이다.
 인도의 겉모습- 인도를 움직이는 힘은 무엇일까? 풍부한 철강 자원으로 거대 조강 능력으로 무장한 인도. 하지만 우리나라 포스코는 기술력에서는 앞선다. 인도IT.BT 산업은 재도약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인도 문화 컨텐츠 산업은 영화를 중심으로 TV, 에니메이션, 게임 분야에서 약진하고 있다. 인도가 중국을 앞설 수 있는 까닭은 풀뿌리 민주주의 전통으로 사회불만과 다양한 목소리를 수용하면서 최대공약수를 중시하며 성장 발전 하는 것이다. 인도인들의 풍부한 상상력, 암기력, 수학적 전통과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영국식 교육은 6명의 노벨 수상자를 낳았다. 또한 2014년 유인 우주선 발사 예정이며, 의료산업은 선진국 못지 않은 시설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 청렴 결백한 인도의 압둘 칼람 전 대통령이야기, 인도의 영어교육은 실용위주의 말하기 쓰기교육으로 꾸준히 영어사용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인도의 속모습- 인도의 지금은 어떨까? 인도에는 세계10대부자에 속하는 사람이 4명이나 있지만 이들 부자들의 무관심 속에 빈부의 양극화는 심화되고 있다. 정치는 힌두 민족주의와 카스트 파벌로 얼룩졌다.  힌두교, 불교, 시크교, 자이나교는 인도에서 생겨난 종교이며 외래종교로 기독교, 이슬람교, 조로아스터교도 있다. 힌두, 무슬림 간의 반목과 대립으로 세계 제2의 테러 발생국가이다.   카스트 제도로 불가촉천민들은 인간 이하의 차별을 받고 있다. 하층민은 교육의 기회도 막혀 있다.  여행객을 노리는 도적들도 많으니 조심해야 한다.
 인도의 이모저모- 세계 최장편 서사시'마하바라타'등 수준높은 고고학과 신앙의뿌리가 된 고전 문학, 인도의 세종대왕 악바르 대제 이야기, 영원의 구원을 갈구하는 아잔타, 엘로라 석굴, 인도인들의 성지 갠지스강, 지역별로 천차만별인 인도의 음식문화, 인도의 향신료중 가장 유명하고 널리 알려진 맛살라, 인도인중 우리와 유사한 외모를 지닌 몽골족, 라자스탄 사막과 낙타, 인도 속의 티베트
 인도에서 한국을 만나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등 한국기업의 선전, 한국전쟁 포로 현 옹의 슬픈이야기, 한류바람을 일으키는 대장금, 인도에서의 아름다운 전통공연의 감동, 한.인도 교역으로 한국어 배우는 인도인, 인도어 배우는 한국인, 인도에서 한국의 미를 심어가는 문장희 화백 이야기
 전체 4부로 나뉘어서 인도의 겉과 속을 속속들이 보여 준다.
 이 책을 읽고 막연히 인도는 떠오르는 나라로, 미국인이 무서워하는 나라로 중국과 인도를 든다는 것을 알 뿐 이렇게 자세히는 알지 못했다. 우리나라의 33배의 면적을 가진 인도. 11억의 인구. 그만큼 많은 사람들과 그들을 통치하는 사람들. .. 인도의 문화는 참 대단하고 아름답지만 카스트제도로 일반 불가촉천민들이 많다는 것은 참 안타까운일이다. 또한 많은 종교를 가지고 있으며 그것을 아우르는 민주주의 정치, 하지만 종교적 분쟁이 끊이지 않고 세계 제2의 테러국이라 참 무섭기도 하다.  이 책은 인도에 대해 다양하게 알 수 있는 좋은 책으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많이 봤으면 유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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