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언 뷰 웹소설 비밀코드 - 만년 무료 연재도 100일 안에 유료 연재로 이끄는 웹소설 실전 작법서
진문 지음 / 블랙피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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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면 이 책이 무슨 말을 하려하는지 바로 알 수 있다. 스마트폰이 보급화되고 더 발달함에 따라 웹소설의 이용자도 많아졌다. 독자가 많아짐에 따라 자연스럽고 당연하게도 작가(지망생)도 많아졌을 것이다. 이런 장르소설엔 시대마다 잘 나가는 소재, 키워드, 캐릭터성 등의 유행이 있는 법인데, 웹소설을 처음 쓰려한다면 이런 유잼 포인트들을 잘 캐치하지 못할 수도 있다. 이렇게 감이 안 올 땐 친절하게 하나부터 열까지 설명해주는 이 책을 보자!

본격적으로 강의를 시작하기 전에 웹소설 필수 용어 페이지가 나온다.로판, 회귀, 연독률 등등의 다양한 단어 33가지가 소개되어있는데 대부분 아는 단어여도 재밌게 읽으면서 시작했다.

총 8장동안 저자는 우리에게 기본적인 수익구조부터 시작해 소설의 연출법, 서술법, 절단신공 등 기본적인 틀과 노하우를 꼼꼼하게 알려준다.참 친절한 책이다.
강의해주면서 직접 짧게 소설로 예시도 들어주는데 웹소설의 특징이 잘 드러난 예시들이라 보면서 흥미롭고 재밌었다! 제대로 연습해보라고 귀엽고 예쁜 필법노트도 같이 줬다. 인기작가 진문이 집필한 책이라 신뢰가 간다. 웹소설작가를 도전해보고 싶은 사람이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 듯 하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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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삼킨 소년
트렌트 돌턴 지음, 이영아 옮김 / 다산책방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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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너무 내 취향이었는데, 거기다가 표지랑 제목이랑 굉장히 잘 어울려서 눈이 갔다. 겉표지를 벗기면 화려하고 감각적인 안표지가 나온다. 심지어 책등도 너무너무 예뻤다. 난 표지도 굉장히 중요시하는 사람이라 읽기도 전에 이 책에 마음을 빼앗겼다..

추천사에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제제와 그랬던 것처럼 우주를 삼킨 소년의 주인공 엘리와 또 한 번 성장할 거라 적혀있어서 기대가 됐다.

주인공 엘리는 평범하지 않고, 어쩌면 평균 이하인 가족들과 함께 산다. 고작 열 두 살 짜리 어린 아이가 감당하기 힘든 일도 많이 겪는다. 그러나 엘리는 포기하지 않고 좋은 사람으로 성장해간다. 그 과정들이 고스란히 책에 담겨있어 같이 성장해가는 느낌이 들었다. 책이 상당히 두껍지만 재밌고 몰입이 잘 돼서 읽기 힘들지 않았다. 엘리의 이야기를 보면서 감동받았고 눈물 날 것 같은 부분도 있었다. 등장인물중에서 엘리와 베이비 시터 슬림할아버지가 제일 마음에 들었다. 작가의 자전적 경험을 담은 소설이라는데 작가도 멋지게 성장해서 이렇게 좋은 소설을 썼다는 것에 박수를 보낸다.

'난 어딘가에서 돌아왔어'라는 말을 자꾸 해요. 우리 둘 다 그렇대요. 그 어딘가란 달 웅덩이예요. 우리는 달 웅덩이에서 돌아왔어요. (543p)​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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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 뮤지컬 <붉은 정원> 원작 소설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46
이반 투르게네프 지음, 김학수 옮김 / 문예출판사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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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소설은 아직 많이 읽어보지 않았는데, 읽기 전에 평을 보니 재밌을 것 같아서 기대를 하고 읽었다.

러시아 고전인 첫사랑! 제목이 풋풋한 로맨스 느낌이 확 나서 제목부터 좋았다. 러시아 소설은 우리나라와 달리 이름이 길어서 처음에 조금 당황했다. 거기다가 또 프랑스식으로 부르는 이름까지 있어서 열심히 외우면서 봤다.

잘나가는 백작가의 아들 블라디미르 페트로비치는 옆집에 이사온 망한 귀족가의 딸 지나이다 알렉산드로브나에게 한 눈에 반한다. 여기서 연하인 블라디미르는 하루종일 지나이다가 떠오르는 일상을 보내는데, 사랑에 빠진 감정묘사가 진짜 황홀하게 잘 표현되어 있어서 소설에 더 이입할 수 있었다. 번역가가 소설의 분위기에 맞게 잘 번역한 것 같다. 이런 섬세하고 풍부한 묘사들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지나이다에게 반한 남정네들이 많은데, 지나이다는 자신의 집으로 그들을 자주 불러서 군림하며 논다. 지나이다의 행동, 대사가 굉장히 매력적으로 묘사되는데 왜 남자들이 그렇게 좋아했는지 이해가 됐다.

고전의 매력은 역시 파격적인 막장같은 맛일까? 예상은 했지만...정말 그런 스토리로 가서 조금 놀랐으나 재밌었다. 고전의 맛을 알게됐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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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 국내최초 초판 무삭제 완역본 데일 카네기 초판 완역본 시리즈
데일 카네기 지음, 임상훈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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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론으로 유명한 자기계발의 선구자, 데일 카네기의 또다른 책이다. 현대지성 출판사에서 나온 자기관리론은 국내 유일 1948년 초판 완역본이라 한다.

제목에서의 자기관리란 무엇일까? 목차를 보면 1부에서 10부까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모든 목차에 걱정이란 단어가 포함되어 있다. 사람은 정신이 불안정하면 삶의 질이 떨어지는 법이다. 이 책은 건강한 인생을 위해 걱정을 관리하고 극복하는 법에 대하여 알려준다.

본격적으로 걱정 관리법에 대해 알려주기 전에 이 책을 잘 활용하기 위한 9가지 제안이 나와있는데 그 중 4번째 제안이 흥미롭다. 바로 연필, 볼펜 등으로 택에 밑줄을 그으며 읽으라는 제안이다. 책을 읽는 사람 중에는 줄을 긋는 등의 표시를 하며 읽는 사람도 있지만, 새 책처럼 아무 표시도 안 하고 읽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이 문장을 보고 저자가 꽤나 자신의 책에 대해 자부심과 자신이 있구나 싶었다.

순차적으로 걱정을 떨쳐내는 법을 알려주는데 실제 사례가 삽입되어 있어 더 집중할 수 있었다. 목차가 끝날 때마다 전체적인 요약도 있는 친절한 책이었다. 물론 이 책을 읽는다고 단번에 걱정이 없는 사람으로 변할 순 없을 것이다. 맨 마지막장에도 나와있듯이 이 책은 한 번만 읽는 것보단 여러 번 읽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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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을 읽는 말 - 4가지 상징으로 풀어내는 대화의 심리학
로런스 앨리슨 외 지음, 김두완 옮김 / 흐름출판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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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을 읽는 말은 범죄심리학자 부부가 집필한 책이다. 제목처럼 타인을 이해하며 소통하는 법을 서론, 1부, 2부로 나누어 알려준다.

서론에서는 라포르란 단어에 대해 설명한다. 라포르란 간단하게 말하자면 타인과 통했을 때 형성되는 그 자체라고 볼 수 있다.
용어 설명에 이어, 범죄에 관련해서 라포르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일화 두 개를 보여준다. 경비원 겸 간병인으로서 범죄자 4명과 승강기를 탄 상황에서 간병인은 마지막으로 내려야한다는 룰을 지키지 않고 본인이 마지막으로 내리겠다는 범죄자 제롬을 자극하지 않고 무사히 승강기에서 순서대로 빠져나온 일화, 지역 노숙자 쉼터에서 애인을 향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난동을 피운 남자를 무력을 사용하지 않고, 오직 대화를 통해서만 진정시킨 일화. 이 일화들은 상대방과 라포르를 형성하여 가장 평화로운 방법으로 일을 해결한 예를 잘 보여준다.

이렇게 보면 라포르는 범죄 등 특수 상황에서만 적용되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라포르는 일상에서도 적용할 수 있다. 가령 부모-자녀, 친구 사이 같은 일반적이고 평범한 관계말이다. 살다보면 아무리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어도, 항상 대화가 좋은 쪽으로만 흘러가진 않는다. 이 때 까다로운 대화 상황에 라포르를 적용하여 소통을 하면 훨씬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

1부에선 라포르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HEAR대화 원칙에 대해 설명한다.
H솔직함 E공감 A자율성 R복기
이 네 가지의 대화원칙을 기반으로 라포르를 더 잘 형성할 수 있다. 사실 단어로만 보면 이걸 어떻게 적용하란 말이지?란 생각이 드는데 바로 HEAR 원칙을 적용한 대화 예시가 나와있어 더 이해하기 쉬웠다.

2부에서는 사람을 나누는 4가지 타입을 소개한다.
<애니멀 서클>은 더 간단한 [티라노사우르스, 사자, 원숭이, 쥐] 이 네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한 타입이 무조건 좋거나 나쁘다는 건 아니다. 같은 유형에서도 좋은 유형과 나쁜 유형이 존재한다. 읽으면서 나는 무슨 유형일까 궁금했는데 친절하게도 검사표가 삽입되어 있어서 편리하고 흥미로웠다.

즉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상대에 대한 존중과 존엄을 기반으로 건강한 소통을 하여 진정한 관계를 맺자는 것이다. 쉬워보이면서도 어려운 일이지만 이 책을 통해 연습해보면 잘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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