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테크 익스프레스 - 혁신 신약을 찾아서
조진호 지음 / 히포크라테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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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 드라마나 영화의 주인공들의 비극적 결말에 빠지지 않는 병인 ‘암’, 영화 물랑루즈의 주인공 샤틴이 사랑의 힘으로도 이길 수 없었던 폐결핵은 아직도 암과 함께 정복되지 못한 채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왜 아직 암과 결핵은 현대의 놀라운 기술력에도 완전한 소멸이 되지 못하고 있을까?’ ‘이런 질병들을 치료하기 위해 어떤 연구들이 필요할까?’ ‘우린 암과 결핵에서 무사할 수 있을까?’라는 궁금증을 가져본 적이 있다. 나는 가족, 지인, 직장 동료에게서 발견된 ‘암’과 ‘결핵’으로 건강을 잃고 더 이상 함께 하지 못한 경험을 겪어보았기에 그 단어가 주는 슬픔과 두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생로병사(生老病死)이지만 피하고 싶은 질병인 ‘암’, ‘결핵’을 이겨낼 방법은 없을까?

📌 [바이오테크 익스프레스]는 바이오테크 기업 큐리언트 웹사이트에서 연재한 만화를 엮은 그래픽노블로 책에서 소개하는 개발 신약은 모두 큐리언트의 연구를 소재로 국내 최고의 과학 스토리텔러 ‘조진호’씨의 ‘익스프레스’ 시리즈 중 하나이다.
최신 바이오테크 연구 현장의 모습에서 항암제와 결핵 치료제 개발 과정을 따라가며 신약 개발의 전 과정을 만화로 흥미롭게 보여주고 있다. 연구개발에 매달린 연구자들의 노력과 신약 개발에 투자된 엄청난 시간과 노력, 자본의 필요성도 함께 표현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믿음과 노력을 알 수 있게 해준다. 가장 중요한 바이오테크 산업에 대한 것을 다루고 있어 의약학에 대한 지적인 활동을 즐기고 도전적인 마음을 가진 학생에겐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 [바이오테크 익스프레스]는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부터 3장까지는 표적항암제와 실제 개발되어 성공적으로 검증 중인 면역항암제에 관한 이야기, 4장은 결핵 치료제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인간의 바람인 수명 연장이 암의 발생확률과 관련이 있고, 초기 외과 수술로 치료되지 못하는 암을 다양한 항암 치료를 시도하며, 표적항암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무수한 노력들로 면역항암제가 개발될 수 있었던 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주어 암에 따라 치료가 달라진 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DNA의 복구를 막고 이 분자들 조절함으로 새로운 항암제에 대한 아이디어가 탄생하고 표적항암제 개발이라는 분자생물학의 여러 영역을 넘나드는 어려운 과정을 만화로 쉽게 볼 수 있다는 건 [바이오테크 익스프레스]가 가진 최고의 장점이라 할 수 있다.

하나의 치료제로 확실히 암을 낫게 하지는 못하지만 계속되는 연구로 프로테아좀 저해제의 개발로 기존의 약점을 극복하고 이를 다른 질환에까지 적용하기 위한 과학자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또한, 결핵 치료제와 관련된 국내 연구진이 창의적 개발 방식을 활용해 혁신 신약을 발굴해내는 과정과 희귀병 치료제 개발 이야기로 의약품 개발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가지게 해 준다.

📌 사실, 만화로 표현되어 이해하기 쉽지만 책에 사용되는 의학, 화학용어는 쉽지 않다. 467페이지에 달하는 적지 않은 분량이지만 처음엔 가볍게 만화 위주로 보고, 두 번째 읽을 땐 용어와 내용이 좀 더 잘 이해하기 쉬웠는데 그래픽노블이 주는 장점이 두 번을 읽어도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다는 게 너무 좋았던 것 같다.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생명과학에 관심있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현재진행형의 과학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펼쳐보자.

📌 히포크라테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소중한 도서를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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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세계 -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곤충들의 비밀스러운 삶
조지 맥개빈 지음, 이한음 옮김 / 알레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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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꿀벌이 사라지면, 인류의 생존 자체가 위험해진다’라는 이야기는 각종 매체를 통해 접해 익숙한 이야기들이다. 곤충의 수분 활동에 의존하는 농작물의 수확량이 감소해 식량부족과 기아로 이어지고, 꽃가루받이를 통해 식물의 번식을 돕는 벌이 사라지면 식물들이 번식하지 못해 이에 따른 생태계가 붕괴될 것이며, 벌의 부재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으로 환경오염이 심해져 결과적으로 산소 생산량이 감소하게 되는 한마디로 벌의 멸종은 인간의 생존을 위협하는 모든 조건을 갖췄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런데 단순 벌만이 그럴까?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곤충들이 지구라는 생태계에서 어떠한 역할을 해내고 있는지 그들의 작은 세계를 들여다보지 않고는 짐작할 수 없을 것이다.

📌 우리가 그간 주저하고 가까이하기 꺼려했던 그 작은 세계에 대해 영국의 저명한 생물학자이자 곤충학자, 탐험가, 자연계의 권위자로 손꼽히는 ‘조지 맥개빈(George McGavin)’은 [숨겨진 세계]를 통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곤충들의 비밀스러운 삶을 보여준다. 그는 존경받는 학자로 25년간 이어진 그의 곤충을 향한 사랑은 곤충을 비롯한 생태학 전반과 종의 진화 및 보존의 중요성, 곤충들의 삶과 생활, 생태계, 더 나아가 생물 다양성에 관해 알리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

📌 페름기 대멸종 이전부터 곤충은 살아왔으며 진화의 과정을 거쳐 생존에 더 유리한 방향으로 신체부위들이 배치되고, 몸마디들은 특정한 기능을 갖춘 신체 부위를 구성하는 방향으로 발달한 곤충은 머리, 가슴, 배라는 신체 부분을 기본으로 하는 수많은 종들을 낳았다.
그들은 지구의 다양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 전략을 지녔으며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수의 종과 개체수를 지녔으며, 다양한 크기를 가지고 있다. 어릴 적 본 ‘애들이 줄었어요(1990년작)’에서 인간이 곤충보다 작아진 상태로 정원을 다니는 것을 본 기억이 있는데 그 때 너무 큰 곤충의 형태가 공포로 느껴질만큼 동물도감에서 보던 것과는 다른 생김새에 충격을 받았던 것이 기억나며 [숨겨진 세계]에 더 몰입하며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곤충이 인간만큼 커진다면?’ 너무나 무서운 일이겠지만, 다행스럽게 우리가 아는 벼룩의 뛰어난 점프력도 크기가 커진다면 물리의 법칙에 따라 더 낮게 뛰게 된다는 것과 지금의 산소량으론 단순 확산을 토대로 한 기체 교환 체계를 지닌 곤충이 더 크게 자라긴 어렵다는 걸 알려준다.

📌 [숨겨진 세계]의 백미는 다양한 곤충, 식물학자들과 ‘조지 맥개빈’의 인터뷰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전문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이 어린 시절부터 곤충과 생태계에 보인 관심과 태도를 알게 해주었고, 자신들의 프로젝트를 통해 얻게 된 관점과 에피소드를 함께 전달받는 느낌을 주며 곤충과 생태계, 생명에 대한 경이로움에 더 빠져들게 해주었다.
그들은 어린 시절부터 곤충의 생김새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연구하며 빠져들었지만, 보통의 사람들은 곤충을 보면 피하거나 박멸하기 위해 애쓴다. 우리는 그것이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살충제와 다양한 방법으로 곤충들의 서식지를 제거해 왔는데 그것들이 인류세에 생태계에는 다양한 연쇄 효과로 인해 결국 생태계 피라미드의 최상층에 있는 인간에게도 그 영향이 미치게 됨을 여러 학자들이 인터뷰와 논문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우리의 생존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다양한 방법으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할 시기임을 책을 통해 알게 한다.

📌 곤충의 생김새, 각각의 위장술, 은밀한 번식과 생존 전략, 곤충으로 인한 피해와 곤충으로부터 얻는 이점과 곤충이 가진 특별한 능력을 인간이 얻음으로써 미래의 생존과 연계되는 다양한 내용을 [숨겨진 세계]에서는 살펴볼 수 있다.
어릴 적 파브르 곤충기를 보며 곤충학자의 꿈을 키웠던 어른이가 아니라도 곤충의 세계를 들여다보며 미래를 위한 대비를 할 책임이 있다. 지구라는 거대한 생태계에서 최상위의 자리를 온전하게 지켜나기 위해 우린 가장 작은 구성원인 곤충의 생태를 이해하고 함께 공존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곤충과 우리의 공존을 위해, 다양한 생명이 잘 번성해 나가기 위해, 우리의 지구가 더 건강하고 오래 지속될 수 있음에 관심이 있다면 [숨겨진 세계]를 꼭 읽어보길 권한다.

📌 알레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소중한 도서를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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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호르몬 - 내 몸을 살리고 지키는 기본 지침서
안철우 지음 / 시공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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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시절 나는 또래보다 머리 하나 더 큰 키를 가진 발육이 남다른 아이었다. 사춘기에 접어들자 매년 10cm씩 자라던 키는 1cm정도 성장되더니 살이 찌고, 여드름이 나기 시작했다. 2~30대의 나는 살을 빼기 위해 안해 본 다이어트가 없을 정도로 내 몸을 상대로 유행하는 다이어트를 다 겪어봤는데 식단을 조절하고 강도 높은 운동을 해도 남들에 비해 살이 잘 빠지지 않아 체질인걸로 결론지었다. 40대를 살아가고 있는 나는 출산 후 이어진 비만으로 생긴 각종 문제들을 약으로 다스리는 중이다. ‘내 몸은 왜 이런걸까?’라는 궁금증을 가지긴 했어도 병원에선 속시원히 알려주는 곳도 없고 ‘그냥 타고난 건강이 이런가보다’하고 생각하던 차에 만난 [불멸의 호르몬].

📌 호르몬이 성장을 돕고 여성과 남성으로 구분되는 대표적인 화합물질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불멸의 호르몬]을 읽으며 인간의 기분, 성격, 심리상태, 건강상태에 대한 모든 것에 호르몬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불멸의 호르몬]의 저자 안철우 교수는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당뇨병센터를 이끌고 있으며 당뇨병 등 호르몬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기 위해 다수의 언론 매체에 건강 칼럼도 기고하고, 호르몬에 대한 다수의 책을 썼다.
그는 생애 전 주기에 걸쳐 호르몬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충분한 설명이 담긴 책의 필요성을 느끼고 [불멸의 호르몬]에서 발달(0~10대), 성숙(20~30대), 웰에이징(40~50대), 재도약(60~80대)의 4단계로 분류하여 각 단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약하는 호르몬을 설명해 준다.

📌 책에선 가장 먼저 ‘멜라토닌’에 대해 이야기한다. 호르몬 균형의 핵심인 수면과 멜라토닌의 관계에 대해 설명하며 서캐디언리듬에 맞는 규칙적인 생활 방식이 중요함을 알려주고 있다. 강력한 활성산소 청소부이자 수면, 면역, 혈압, 체중 등에 관여하는 멜라토닌의 고갈은 결국 노화와도 관련이 있기에 멜라토닌 분기를 높이기 위한 방법과 주의사항들을 1장에서 다뤄주고 있다. 재미있는 건 책의 마지막에 나오는 호르몬도 이 ‘멜라토닌’인데 노년기 치매가 시작되기 전부터 멜라토닌이 감소한다는 연구가 흥미로웠고, 잠자는 시간을 단 1초도 아까워하지 말라!는 안철우 교수의 조언은 호르몬 충만한 오늘을 시작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말이었다.

📌 에스트로겐의 중요성을 종종 듣긴 했지만 이 호르몬이 인지 능력에도 관여하게 된다는 사실에 놀라웠고, 다낭성난소증후군으로 겪었던 다양한 호르몬 문제들이 연속적인 몸의 무리를 주었던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보게 되었다.
내 몸에 대한 관심과 함께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 아이의 성장과 관련된 다양한 호르몬의 작용에도 눈길이 갔는데, 성장호르몬을 늘리는 방법들은 습관을 길러주면 일생을 거쳐 좋은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다.
다만, 책에서 안내하는 좋은 정보지만, 노르에피네프린의 의학적 활용에 관한 내용 중 ADHD에 암페타민 사용 시 긍정적인 효과를 안내하는데 정신적 의존이 나타날 수 있어 한국, 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는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는 것이 명시되면 좋았겠다는 아쉬움도 있었다.(검색해서 찾아봤어요ㅜ.ㅜ)

📌 [불멸의 호르몬]에서는 다양한 호르몬과 이것이 작용하는 것들을 자세히 알려주면서 반복적으로 안철우 교수가 우리에게 주장하는 것이 있다. 바로 건강한 식습관을 갖고, 살이 찌지 않게 몸을 관리하며 가급적 서캐디언리듬에 맞게 생활하라는 것이다. 비만이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이 바로 호르몬의 분비와도 직결되는 것이기에 책을 통해 더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건강한 다이어트’를 시작해야겠다는 결심이 들었다. 전 연령대에서 읽을 수 있는 호르몬의 바이블 [불멸의 호르몬]이 각 가정에 비치되어 건강한 삶을 살아가시길 바라본다.

『인류가 존재하기 전에도, 그 이후에도, 반드시 살아남아 어느 생명체의 몸속에 스며들어 그것을 지배할 화학물질. 이 책이 그 화학물질들을 정확히 이해하여 짧고도 긴 인생을 좀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낼 방법을 알려주는 가이드가 되고자 한다. - 안철우- (p.13)』

📌 시공사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소중한 도서를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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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힘 - 나를 바꾸고 운명을 바꾸는 긍정의 기술
윤석금 지음 / 리더스북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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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유재석님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긴 ‘말하는 대로’는 나의 애창곡이다. 지금도 가끔 힘겹다고 느껴질 때 꼭 듣게 되는 노래이고 가사를 되뇌며 나를 일으켜 세우는데 도움을 받기도 한다. 경험의 차이는 있겠지만 누구나 한 번쯤은 맘먹은 것을 말해보고 이루기 위해 애써본 적이 있을 것이다. 입 밖으로 나온 말의 힘은 나를 일으키기도 하고 때론 예상치 못했던 곳에서 나를 좌절시키기도 한다. 말에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말의 힘]이 그렇게 무서운 것이라면 이 능력을 어떻게 사용해 나가야 하는 것일까?

📌 웅진그룹의 회장이자 [말의 힘]의 저자 윤석금 회장은 인생의 성공과 실패의 한 끗을 가르는 말의 영향력에 대한 그의 철학을 자신의 인생을 통해 풀어내고 있다.
흔한 말로 ‘긍정적인 사람이 되어야 한다’, ‘성공을 위해 긍정의 힘을 길러야 한다’. 가 아닌 절망의 삶 속에서 긍정적인 태도가 어떤 힘을 발휘했는지, 그 힘이 단순한 운이 아닌 집중과 노력의 성과로 이끌기까지 윤석금 회장의 일대기를 통해 느낄 수 있도록 자신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내어준다.
스물일곱, 부정적이고 세상에 불만이 많던 청년이 자신의 재능을 깨닫고 꽃피우며 세상의 여러 이치들을 깨달아가는 과정들은 ‘이전보다 나은 사람’이 되고자 했던 그의 열망이 얼마나 진실되고 간절했는 느끼게 해주고 ‘성공하는 사람’의 비결은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이끌어가는 태도와 비전을 꿈꾸고 끝없이 노력하는 것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 『사람의 그릇이 드러나는 건 일이 잘될 때가 아니다. 일이 잘 안 풀릴 때, 어떻게 해도 이다음이 잘 안 보일 때 그 사람의 진면목이 드러난다. (p.47)』

인생의 오르막과 내리막을 걸어본 윤석금 회장의 글을 보며 돈만을 위한 장사치가 아닌 사람을 키워내는 사업가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자신이 가진 세일즈의 능력과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내는 판단력, 기회를 만들어가는 집념이 이뤄낸 웅진이라는 기업으로 증명해 내고 있다. 그의 신념과 청렴으로 웅진이 위기에 봉착했을 때, 빠른 시일 내 극복을 할 수 있었음은 단순 운이 따라준 사업가가 아닌 사람들을 키워낸 저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그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었다.

📌 [말의 힘]에는 긍정의 힘으로 이끌어 낸 그의 성공 이야기 외에도 진짜 노하우가 담긴 부록이 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록 1에는 ‘혁신과 경쟁력을 만들기 위한 10계명’이 부록 2에는 ‘세일즈 교육의 꽃, 롤플레잉 교육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40년 넘게 수많은 역발상과 도전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온 윤석금 회장이지만 ‘혁신’을 시도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 하며, 자신이 실제로 현장에서 거듭해왔던 혁신을 10계명으로 정리해 개인과 기업에게 필요한 혁신에 대해 말해준다.
세일즈로 ‘벤튼 상’까지 받았던 그의 노하우를 롤플레잉 교육법에 담아 판매인과 개인의 성장발전을 돕고 스스로 혁신하기를 응원한다. 이 롤플레잉 교육법의 경우 유아교육과에서 실습 전 모의 수업을 진행할 때 했던 방식과도 유사한 부분이 있어 자기의 분야에 따라 필요한 부분을 취해 적용하면 능력을 이끌어내기에 좋은 방법일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 책을 펼치는 순간부터 내가 실수했다는 걸 느꼈다. ‘아~ 좀 더 일찍 읽을걸!’.
쉬엄쉬엄 읽어야겠다는 생각과 달리 한번 읽기 시작한 [말의 힘]은 놓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밤을 지새우며 읽게 되는 윤석금 회장의 긍정의 기술은 오늘 ‘말하는 대로’를 들으며 운명에 떠내려가지 않고 최선을 다해보겠노라 다짐하는 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이 세상은 뭐든지 되어왔다. -윤석금”

📌 웅진지식하우스, 리더스북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소중한 도서를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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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도 달리면 빨라집니다 - 작심삼일 초등교사의 42.195km 도전기
맹비오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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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은 따뜻한 날씨 덕분인지 공원에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다. 그 중 눈에 띄는 조깅하는 사람들.
‘우와 대단하다.’라는 말이 즉각적으로 나오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 ‘얼마나 부지런하면 할 수 있을까?’, ‘운동도 하던 사람이 하는거야.’라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맴돈다.
‘내 평생 달리기는 없을 거야.’, ‘난 저렇게 뛰면 연골 무릎 나가.’ 뭔가 마음 한켠에서 너무 포기하는 것 같은 찜찜함이 들지만 나는 못해도 달리는 사람들에게 마음으로 파이팅을 외치며 응원하게 된다.

📌 [거북이도 달리면 빨라집니다]의 저자 맹비오 선생님도 응원하고 싶은 사람들 중 한 분으로 책을 읽으며 저자의 삶이 어쩜 나와 비슷한지, ‘나처럼 헬스장 전기세 내준 사람이 여기 또 있었구나~.’라며 책과 저자에게 빠져드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달리기와 관련된 어린 시절 에피소드, 달리며 느꼈던 일상의 이야기들이 너무도 편안하고 부담없이 다가와 유년 시절부터 알고 지낸 친구와 옛이야기를 나누듯 즐겁게 생각하며 읽어갈 수 있었던 것 같다.
‘아, 나도 그랬는데.’, ‘맞아 우리 어릴 땐 그런 것도 했었어.’라며 책을 보며 혼자 맞장구치는 내 모습을 보며 ‘이러다가 나도 뛰는거 아냐?’라는 생각도 살짝 해보았다.

📌 유년시절부터 어떤 것을 해도 눈에 띄는, 나만의 특별한 재능을 발견하지 못했던 저자의 큰 장점인 끈기있는 태도가 초등학교 선생님이라는 직업을 갖게 했고, 그 끈기로 그는 마라톤 완주 2회의 기록을 보유하게 되었다. 생각해보면 우리의 인생도 어른이 되면 뭔가 크게 이룰 것 같은 꿈을 꿔보지만 현실의 벽에서 좌절하거나 생각했던 것과 다른 결과로 어린 시절 꿈꿔온 ‘대단한 사람’이 되지 못한 이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우리가 대단한 사람, 유명한 사람이 되지 못했다고 해서 인생에서 하고 싶은 일들을 못하는 실패한 사람은 아닐 것이다.
그것을 저자 맹비오는 자신의 삶에서 풀어낸 이야기로 우리에게 생각할 기회와 행동할 용기를 주고 있다.

『목표를 세우고 제대로 이뤄 낸 적이 없다. 스스로가 정한 승부에서 실패하고, 또 실패했다. 나를 믿을 수 없었다. 믿고자 되새길 뿐이었다. (중략)
달리기를 하며 변화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 최선을 다해 달리다 보니 변하는 나 자신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졌다. 굳이 ‘나를 믿자’라고 되뇌지 않아도 저절로 나를 믿게 되었다. 이제 부족한 내가 부끄럽지 않다. 오히려 부족함을 보완해 갈 수 있는 내 잠재력을 사랑한다. 하면 된다는 마음이 자연스러워졌고, 도전을 오히려 기다리고 반긴다. (p.101)』

📌 저자는 [거북이도 달리면 빨라집니다]에서 달리기를 통해 얻게 된 즐거움과 인생을 대하는 적극적인 태도, 긍정적 마인드와 같이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준다. 반드시 달려야지만 그런 태도를 가진다는 것이 아니라 인생이란 긴 주로에서 우리도 뭔가 빠져들고 오랜 시간 나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며 함께 가고 싶은 것을 찾으라는 의미로 나는 느꼈다.

『스스로 한계를 짓지 말라. 나보다 어리석고 둔한 이도 없겠지만, 결국에는 이룸이 있었다. 모든 것은 힘쓰는 데 달려 있을 따름이다. (p.154)』

59세에 성균관에 합격한 당대 최고의 시인 김신득의 묘비명에서 주는 울림처럼 우리의 삶에서 해내고자 하는 일이 있다면 나이도, 상황도 내가 한계를 짓지 않고 정진한다면 언젠가는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단, 아직 나는 달려서는 안된다.ㅋㅋ 감량 후 달려보는 걸 고려해 보겠다. ^^)

📌 꼭 달리기가 아니라도 우리는 인생이란 달리기 중이니 그 주로에서 각자의 삶에 집중하고 성장하는 삶으로 거듭나길, 그리고 [거북이도 달리면 빨라집니다]를 통해 한번 쯤은 달리고 싶은 그 욕망을 실천해 보시길 바란다.

📌 미다스북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소중한 도서를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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