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똑똑그림책 6
굑체 이르텐 지음, 강현욱 옮김 / 지구의아침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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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얼마 전 아이와 놀이동산 페스티벌을 보고 왔어요. 다양한 피부색과 언어가 신기했던 아이가 공연자들의 모습에 관심을 가지더군요. 그 순간 아이에게 다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필요하단 생각을 했어요. 때마침 [우리는 모두]를 보며 아이와 ‘다름’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답니다.



📌 이 책은 전 세계 사람들의 다양성을 보여주면서도, “우리는 모두 다르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서로 다르지만 공감하고 함께 살아가는 존재임을 그려내고 있어요.

여러 인물 혹은 존재의 목소리를 빌려 “나”와 “너”가 서로 다른 모습을 하고 있고, 다른 감정을 느끼며,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가지만 결국 모두 비슷한 경험(기쁨, 슬픔, 고독, 연결감 등)을 한다는 것을 보여줘요. 짧고 리듬감 있는 문장과 다채로운 일러스트가 아이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그림 속에서 세계 곳곳의 생활 모습을 볼 수 있어 자연스럽게 다문화 감수성을 키워준답니다.



📌 아이들이 ‘다름’을 두려움이 아니라 호기심으로 받아들이도록 도와주는 책이에요. 읽고 나면 “다른 모습도 멋지다”라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돼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으며 편견 없는 시선을 기를 수 있답니다.



📌 결국 이 책이 말하는 건 “우리는 다르지만, 그래서 더 아름답다.”는 메시지에요. [우리는 모두]를 읽고 나면 아이뿐 아니라 어른도 마음이 말랑해지는 걸 느낀답니다. 다양성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태도를 길러주고 “다름은 틀림이 아니야” 라는 사실을 일상에서 배우게 해주는 최고의 그림책이랍니다.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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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에게도 권리가 필요하다고요? - 동물권 교실 속 작은 사회 3
전채은 지음, 한호진 그림 / 어크로스주니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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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반려동물을 키우는 친구들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동물권"이라는 말이 귀에 익었어요. 길고양이 문제, 동물원에서의 체험, 뉴스에 나오는 동물 학대 사건을 보며 동물은 우리와 같은 지구에 사는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모든 사람들이 알아야한다는 생각을 했어요.

[동물에게도 권리가 필요하다고요?]는 아이에게 공존의 가치를 알려주고, 일상 속에서 작은 실천을 시작하게 하는 책이랍니다.



📌 이 책은 초등학생들이 궁금해할 만한 질문을 교실 속 상황극처럼 풀어내며 시작해요.


반려동물의 입양과 책임, 길고양이 문제, 특수동물 키우기의 어려움에 대한 내용과 로드킬되는 야생동물의 밀렵과 구조센터 이야기에서 아이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토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요.

동물원·수족관에서 볼 수 있는 동물들의 보호와 감금 사이에서 고민하기, 우리가 먹는 고기, 화장품·약 개발 과정에서 쓰이는 동물들의 이야기에서 감정적 공감뿐 아니라 비판적 사고력까지 함께 키워준다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마지막으로 동물 학대 사건의 정의, 처벌, 예방 방법을 통해 “동물을 사랑하자”라는 단순 구호를 넘어,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입체적으로 바라보도록 이끌어줘요.


각 장마다 ‘선생님, 질문 있어요!’ 코너가 있어 아이들이 직접 질문하고 생각해 보는 듯한 구성이 참 좋았어요.




📌 [동물에게도 권리가 필요하다고요?]를 읽으며 저도 많이 배웠어요. “동물원은 무조건 나쁘다” “실험은 다 없애야 한다” 같은 단순한 답이 아니라, 동물의 복지와 인간 사회의 필요 사이에서 균형 잡힌 시각을 키우도록 돕는 책이었어요.

아이와 읽으면서 “길냥이를 데려오기 전에 우리가 준비가 돼 있어야 하는구나” 하고 깨닫게 되었답니다.



📌 동물과 인간은 같은 지구에 사는 존재로 [동물에게도 권리가 필요하다고요?]는 그 존재를 조금 더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시선과 말하기 방법을 알려줍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한 가지씩 실천해 보세요. 작은 변화가 동물들에게 큰 행복을 줄 수 있답니다. 아이와 함께 읽고, 우리 가족의 동물권 실천 리스트를 만들어 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 @across_jr 어크로스 주니어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소중한 도서를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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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날들이 단단한 인생을 만들지
임희재 지음 / 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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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혼자 버티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마음은 단단해진다고 믿었다. 하지만 [다정한 날들이 단단한 인생을 만들지]를 읽고 알게 됐다. 나를 단단하게 만든 건 결국 ‘다정한 사람들’, 그리고 그들과 함께한 ‘다정한 날들’이었다는 것을.



📌 저자 임희재는 14년 동안 유럽에서 공부하고 일하며 겪은 일들을 솔직하게 담아낸다.

스물두 살 여름, 혼자 파리로 떠난 유학생활. 외로움과 두려움 속에서 만난 다정한 사람들. 유학 시절 만난 친구, 이웃, 난민들과의 작은 교류 속에서 다정함이 어떻게 자신을 단단하게 만들었는지 보여줍니다. 다정함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다정하기로’ 마음먹고 선택하는 것임을 느끼게 해준다.


이 책은 그 다정한 순간들을 모아놓은 따뜻한 에세이이다.

파리의 아침 햇살, 독일에서 건네받은 따뜻한 인사, 카페에서 들은 작은 친절. 이런 순간들이 외로움의 균열을 메우고 삶의 균형을 잡아주는 힘이 되었다고 고백하는 저자의 글을 통해 사소한 순간의 힘을 생각하게 했다. 


단단한 사람은 무뚝뚝하거나 냉정한 사람이 아니라, 관계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를 지켜내는 사람이라며 다정함이야말로 단단함의 기초라는 것을 강조한다.



📌 책을 읽으며 저자와 함께 파리 골목을 걷는 기분이 들었다.

“다정함은 선택”이라는 말과 세상이 거칠어도 다정하기로 선택하는 용기, 그것이 진짜 단단함이라는 사실에 깊이 공감하게 됐다.



📌 이 책을 읽으면서 ‘다정함’이 결코 약한 태도가 아니라는 것을 다시 느꼈다. 오히려 가장 용기 있는 선택이라는 것, 그리고 그 선택이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는 것. 누군가에게 따뜻한 한마디를 건네는 일, 나 스스로를 다정하게 대하는 일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알게 됐다.

단단함을 경쟁과 냉정으로 오해하는 시대에, 다정함이야말로 진짜 용기라는 사실을 일깨우는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 @promunhak 이야기장수로부터 제공받은 소중한 도서를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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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생활교육 - 40권의 그림책을 활용한 150가지 생활교육 활동 그림책 학교 16
그림책사랑교사모임 지음 / (주)학교도서관저널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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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아이들과 하루를 보내다 보면 사소한 다툼, 감정 폭발, 질서 혼란이 늘 반복된다. 

23년간 유아교육 현장에서 수많은 그림책을 읽고 아이들과 웃고 울었던 내겐, 그림책은 늘 생활교육의 첫걸음이자 가장 확실한 매개체였다.

그래서 이 책을 만났을 때 반가움이 컸고, 그림책이 훌륭한 해결사가 될 수 있다는 걸 다시 확인하게 해줬다.



📌 [그림책 생활교육]은 그림책 사랑 교사 모임 선생님들이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고 다듬은 40권의 그림책 × 150가지 생활교육 활동을 한 권에 담았다.

단순히 ‘책 읽고 대화하기’에 그치지 않고, 친구 관계 다툼, 감정 조절, 학급 규칙, 책임감, 배려, 협력 같은 우리 아이들이 매일 부딪히는 생활 문제를 그림책으로 풀어내는 구체적 방법을 소개한다.

상황별로 추천 그림책 목록, 활용 방법, 실제 현장 사례가 담겨 있어 바로 따라 할 수 있어서  단순히 책 읽기로 끝나는 게 아니라, 활동 확장 아이디어까지 있어 가정과 교실 모두 활용 가능하다.



📌 그림책은 훈계 대신 공감의 언어이다. 그래서 아이가 스스로 깨닫도록 돕는 가장 부드럽고 강력한 교육 도구임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고, 이 책이 현장의 언어로 쓰인 실천서라는 점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

교실에서 아이들이 쉽게 공감하는 주제로 상황을 풀어주고, 훈계 대신 그림책으로 아이가 스스로 깨닫게 하는 과정을 설계할 수 있으며, 문제 상황을 사전 예방하는 프로액티브(proactive) 생활교육이 가능해진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한다.

교사·부모 모두에게 적용 가능해 교실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팁을 얻을 수 있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 생활교육은 하루하루 반복되고 지치기 쉬운 일이지만, 그림책이 들어오면 교실에 대화가 생기고 관계가 회복되는 마법 같은 힘을 가지고 있다는 걸 이 책을 읽으며 다시금 느꼈다.

[그림책 생활교육]은 교사와 부모 모두에게 생활지도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며, 아이들의 정서적 성장과 자기조절 능력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생활교육의 어려움을 그림책으로 해결하고 싶은 모든 분께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




📌 @schoollibraryiournal 학교도서관저널로부터 제공받은 소중한 도서를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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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품은 미술관 - 예술가들이 바라본 하늘과 천문학 이야기
파스칼 드튀랑 지음, 김희라 옮김 / 미술문화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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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밤하늘을 올려다본 적 있나? 유년 시절 문득 고개를 들어 밤하늘을 바라보면 수 많은 별을 볼 수 있었다. 그 별빛을 바라보다 보면 나도 모르게 숨이 길어지고, 설명할 수 없는 경외감이 밀려오는 걸을 느꼈다. 지금도 그 자리에 있지만 보이지 않는 하늘과 우주의 신비로움은 지금까지도 호기심의 대상이자 예술가들은 저 하늘을 어떻게 담아냈을까?”라는 궁금증으로 다가온다.

 

 

📌 [우주를 품은 미술관]은 파스칼 드튀랑이 집필한 저서로, 고대 신화에서 현대 예술에 이르기까지 인류가 예술 속에 담아낸 우주적 상상과 표현을 탐구한다. 신화·철학·과학을 아우르는 서술을 통해, 예술가들이 하늘을 어떻게 해석하고 작품 속에 구현해 왔는지를 풍부한 사례와 함께 보여준다.

 

고대의 별자리 신화, 르네상스 시대의 천문도, 낭만주의 화가 카스파르 다비드 프리드리히, 인상주의와 고흐, 그리고 마티스와 조지아 오키프까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시대의 흐름 속 우주 이미지를 살펴볼 수 있다.

 

 

📌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수준이 아닌, 천문학적 발견과 철학적 사유가 예술 표현과 어떤 방식으로 맞닿아 있는지 흥미롭게 알려준다. “하늘을 바라보는 것은 곧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라는 저자의 메시지로 우주에 대한 탐구가 곧 인간 존재에 대한 탐구임을 강조하며, 예술가들의 눈을 통해 본 우주는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 내면을 비추는 거울임을 생각하게 한다.

 

특히 다양한 도판이 함께 실려 있어, 마치 작은 미술관을 거니는 듯한 경험을 느낄 수 있었다.

 

 

📌 [우주를 품은 미술관]은 하늘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예술가들의 눈을 통해 본 우주는 단순히 저 멀리 있는 별이 아니라, 내 안의 질문과 사유를 비추는 거울이었다. 이 책을 읽고 바라본 밤하늘은 이전과는 달리 조금 더 특별하게 느껴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당신도 오늘 밤, 책을 읽고 난 뒤 하늘을 올려다본다면별빛이 조금은 다르게 보일 것이다.

 

 

📌 @misul_munhwa 미술문화로부터 제공받은 소중한 도서를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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