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짧은 경제사 - 5000년 부의 흐름을 읽는
앤드루 리 지음, 고현석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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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경제는 어렵다. 숫자도 많고, 용어도 복잡하다.

하지만 은 모든 사람의 삶에 관여한다.

이 복잡한 세상을 이해하는 눈을 갖기 위해, 경제 공부를 시작하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몰랐던 내게 이 책은 짧지만 거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 [세상에서 가장 짧은 경제사]

인류 경제의 흐름을 5000년의 타임라인으로 풀어낸 이야기다.

 

교환경제에서 시작된 시장의 탄생,

산업혁명이 바꿔놓은 일자리와 생산성의 풍경

자본주의의 탄생과 진화, 그리고 그늘

세계대공황, 전쟁, 금융위기와 같은 경제 충격의 반복

오늘날 인플레이션, 불평등, 환경 비용 등 우리가 맞닥뜨린 경제 문제들까지

 

 

역사와 경제가 만나는 자리에, 한 사람의 철학자 같은 시선이 스며든다.

저자 앤드루 리는 경제학자이자 정치인이며, 실제로 국민경제를 직접 고민하고 실행했던 경험을 가진 사람이다.

그래서일까?

이 책은 단지 과거를 정리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오늘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실마리를 건넨다.

 

 

📌 책빵김쌤의 추천 포인트

 

1. 어렵지 않다. 정말이다.

 

경제사라는 단어에 겁먹을 필요 없다.

글은 단단하지만 문장은 부드럽고, 개념은 깊지만 설명은 친절하다.

 

시장은 단지 물건이 오가는 공간이 아니다. 신뢰와 제도의 합작으로 이루어진 인간의 발명품이다.”

 

이처럼 한 문장이 개념을 환히 밝혀주고, 그 문장이 모여 이라는 세계의 본질을 보여준다.

 

2. 교양이 쌓이는 느낌, 확실하다

 

책을 덮고 나면, 뉴스에 나오는 기준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중앙은행이 예전만큼 낯설지 않다.

경제와 뉴스, 정치와 나의 삶 사이에 있던 거리감이 조금 가까워진다.

 

3. 경제사를 처음 접하는 어른과 청소년 모두에게

 

경제 수업을 처음 듣는 고등학생, 세상을 좀 더 구조적으로 이해하고 싶은 대학생, 아이의 질문에 막히고 마는 부모님들.

이 모두에게 부담 없이 권할 수 있는 경제 입문서로, ‘최단이면서도 가장 기본이 단단한책이기도 하다.

 

 

 

📌 이런 분께 추천한다

 

경제 기사가 어려워요라는 말을 자주 하는 이

 

경제를 흐름과 원리로 이해하고 싶은 교양 독자

 

한 권으로 경제의 큰 그림을 잡고 싶은 청소년과 대학생

 

아이와 경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부모

 

 

📌 처음에는 짧다는 말에 끌려 집어들었고, 읽다 보니 넓다는 느낌에 감탄하게 됐다.

 

인류의 역사만큼이나 긴 인류의 경제 여정이 이렇게나 간결하고, 이렇게나 선명하게 정리될 수 있다니.

 

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가볍지 않게, 그러나 무겁지도 않게 풀어낸 이 책은 지적인 첫걸음을 내딛고 싶은 모두에게 가장 좋은 출발선이 되어줄 것이다.

 

 

📌 @woongin_readers 웅진지식하우스로부터 제공받은 소중한 도서를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 (https://blog.naver.com/wj_boo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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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 소원우리숲그림책 22
차성진 지음, 안효림 그림, 차노을 노래 / 소원나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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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그날, 꽃은 어디로 갔을까.“

 

[아미]는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한 헌정곡으로 만들어진 노래 "아미"의 서사를 그림책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아미는 단순한 이름이 아니라, 존재 자체로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의미.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아미가 어떤 의미인지, 왜 잊지 말아야 하는지 조용히 그러나 깊게 마주하게 된다.

 

 

📌 줄거리 대신, 마음으로 읽는 이야기

 

한 송이 꽃이 피고, 바람이 불고, 그리고 낯선 발소리가 들려온다.

그 바람은 잎을 흔들고, 누군가를 데려간다.

 

이 책은 소녀들을 꽃에 빗대어 표현한다. 그리고 그 꽃들이 한 번도 이유를 들을 기회도 없이 사라지는 순간, 우리는 역사 속 상처를 떠올리게 된다. 이 책은 구체적인 언어를 사용하지 않는 대신 은유와 여백으로 말한다. 그것이 오히려 더 깊은 슬픔과 연민을 불러일으킨다.

 

 

📌 노래로 피어난 그림책

 

이야기의 원작이 노래라는 점에서 [아미]는 독특한 울림을 가진다. 가사의 서정성과 감정이 그림책의 언어로 새롭게 태어났다. 작사가이자 저자인 차성진은 단지 사실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의 위로를 노래한다.

그의 가사는 우리에게 너는 그냥 존재하는 것만으로 충분히 소중한 사람이라고 말하는 것 같다.

 

그리고 일러스트레이터 안효림의 그림은 말 없는 위로다. 목공예와 자개라는 전통적 소재에서 영감을 받은 듯한 화풍은 고요하면서도 무게감 있게, 마음을 두드린다.

 

 

📌 아이와 함께 읽을 때는

 

[아미]는 초등 고학년 이상의 어린이와 함께 읽기에 적합하다. 역사적 사실을 다룬 만큼, 읽고 난 후 짧게라도 이야기를 나눠보기를 추천한다.

 

왜 이 꽃들은 이름 없이 사라졌을까?”

 

존재만으로 소중하다는 말, 너도 그렇게 느낀 적 있니?”

 

 

이 책은 단지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이야기를 넘어, 우리 모두가 존엄한 존재라는 것을 다시금 되새기게 해준다.

 

 

📌 책빵김쌤의 추천 포인트

 

역사를 슬프게 전달하지 않고, 아름답게 기억하게 한다.

 

말보다 여백이 크고, 그래서 더 많은 이야기를 만들게 된다.

 

음악과 그림책의 결합이 이토록 시적인 위로가 될 수 있다는 걸 느끼게 한다.

 

왜 우리는 기억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어린이 눈높이에서 전해주는 책이다.

 

 

📌 @sowonnamu 소원나무 출판사로부터 안효림 작가가 가장 애정하는 장면에 당첨되어 제공받은 소중한 도서를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

 

#아미 #차성진 #안효림 #위안부그림책 #존재의소중함 #그림책추천 #역사그림책 #아이와함께읽는책 #소원나무 #위로그림책 #베스트셀러 #책빵김쌤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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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가 없으면 우리 몸은 어떻게 될까? - 골격계 리틀 히포크라테스 7
박승준 지음, 박민희 그림 / 봄마중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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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엄마, 내 몸에 뼈가 몇 개 있어?"

아이가 갑자기 물어보는 바람에, 나도 모르게 "글쎄100개쯤?" 했다가 책을 펴게 되었어요.

정답은 무려 206!

그 많은 뼈가 제자리를 잘 지키고 있기에 우리가 움직이고, 뛸 수 있고, 웃을 수도 있다는 걸 [뼈가 없으면 우리 몸은 어떻게 될까?]에서는 아이들이 흥미진진하게 알아갈 수 있도록 알려준답니다.

 

 

📌 뼈는 딱딱하기만 한 게 아니야!

 

이 책은 단순히 "뼈는 몸을 지지해요~"로 끝나지 않아요.

치밀뼈와 해면뼈, 연골과 골수, 아기 머리뼈가 왜 말랑한지까지 아주 자세히, 하지만 너무 재밌게 알려준답니다.

특히, 뼈가 살아 있는 조직이라는 사실!

"뼈도 피를 만들고, 부러지면 스스로 낫기도 해"라는 말에 아이 눈이 동그래졌어요.

 

 

📌 공룡 뼈부터 예술 작품 속 뼈까지?!

 

사람뿐 아니라 동물들의 뼈도 같이 소개돼요.

말의 발가락이 어떻게 하나로 진화했는지, 침팬지 뼈와 사람 뼈는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어요.

공룡 뼈 이야기, 법의학자가 뼈로 범인을 찾는 과정도 흥미진진!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과학 탐정이 된 기분이에요.

 

 

📌 뼈 건강, 지금부터 시작!

 

"지금 우유 한 잔 마셔야겠네!"

읽고 나면 아이가 스스로 우유를 꺼내 마실지도 몰라요.

칼슘, 콜라겐, 비타민 D가 왜 중요한지 알려주고, 스마트폰 사용이 뼈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다뤄요.

과학 지식과 건강 습관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일석이조 책이랍니다.

 

 

📌 책빵김쌤의 추천 포인트

리틀 히포크라테스 시리즈는 어린이들이 의학과 의사라는 직업에 관심을 갖도록 현직 의대 교수들이 주축이 되어 기획한 교양서에요.

 

과학책이지만 딱딱하지 않아요. 이야기하듯 풀어내서 초등 저학년도 쉽게 이해해요.

 

삽화가 아주 친절해요! 복잡한 골격도 귀엽고 명확하게 표현돼서 시각적으로 쏙쏙 들어와요.

 

뼈 건강 이야기로 실제 생활에 도움이 돼요. 음식, 운동, 생활 습관까지 연결되니 부모님도 만족!

 

 

📌 이 책을 읽고 나면,

 

뼈가 단순히 딱딱한 것이 아니라 생명을 지탱하는 가장 놀라운 구조라는 걸 아이가 스스로 느끼게 될 거예요.

 

뼈는 우리가 서 있을 수 있게 도와주는 보이지 않는 영웅이야.”

책을 덮으며 아이에게 그렇게 말해줬더니,

그럼 내가 서 있는 건 뼈 덕분이구나!” 하며 쿵쿵쿵 걸어다니며 확인해봤답니다^^

우리 몸을 지탱하는 뼈에 관한 모든 것을 알게 해주는 [뼈가 없으면 우리 몸은 어떻게 될까?]로 의학에 관심이 많은 우리 아이들의 궁금증을 풀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bom_majung 봄마중 출판사로부터 신간 Q&A 이벤트 베스트 댓글로 선정되어 제공받은 소중한 도서를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

 

#뼈가없으면우리몸은어떻게될까 #골격계 #리틀히포크라테스 #봄마중 #의학서 #어린이의학교양서 #베스트셀러 #책빵김쌤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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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살린다, 아가새돌봄단 샘터어린이문고 84
홍종의 지음, 남수현 그림 / 샘터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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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 새끼 새가 떨어졌어요!”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만지면 안 될까 봐 겁나고, 그냥 두자니 마음이 쓰이죠.

이 책엔 그런 위기의 아기 새를 구해주는 특별한 친구들이 등장해요.

바로 아가새돌봄단이에요!

 

📌 우리 곁의 야생 새를 지키는 진짜 이야기

이 책은 상상 속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 우리나라에서 활동 중인 일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어요.

사람 손에 구조되어 다시 하늘로 날아가는 순간이 얼마나 뭉클한지 몰라요.

 

📌 구조대원이 된 아이들의 성장 이야기

주인공 현준이는 처음엔 새미와의 약속에 늦어 새를 멀리했지만, 구조하고, 치료하고, 방사하는 일에 직접 참여하면서 책임감과 생명 존중의 태도를 배워요.

읽다 보면 나도 돌봄단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 거예요.

 

📌 아기 새도 살리고, 내 마음도 자라는 책

이 책은 단순히 좋은 일 했네~’로 끝나지 않아요.

왜 아기 새가 부모와 떨어졌는지

사람과 자연은 어떤 관계인지

구조 이후에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이 모든 과정을 차근차근 알려줘서, 읽는 아이도 생각이 깊어져요.

 

📌 책빵김쌤의 추천 포인트

 

실제 활동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이야기

동물 보호와 생태 교육을 동시에!

그림도 따뜻하고, 말투도 친절해서 초등 저학년도 무리 없이 읽어요

자연과 더불어 사는 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

자연과 생명을 좋아하는 어린이라면 꼭 추천!

과학 + 환경 + 성장 스토리를 담은 따뜻한 동화

우리 아이의 생태 감수성을 길러주는 첫걸음

 

📌 이 책을 읽고 나면, 아이 마음속에 살려야 할 생명에 대한 존중심이 자라게 될 거예요.

그리고 길에서 떨어진 새를 봤을 때, 이젠 그냥 지나치지 않을 용기가 생길지도 몰라요.

 

 

📌 @isamtoh 샘터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소중한 도서를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

 

#다살린다아가새돌봄단 #아가새돌봄단 #생태보전 #동물보호 #동화책추천 #아이책추천 #샘터어린이 #샘터 #베스트셀러 #책빵김쌤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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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순한 어린이들 - 순수하지만도 영악하지만도 않은, 오늘을 사는 어린이에게 말 걸기
오유신 지음 / 동녘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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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그 아이는 정말 문제아일까요?

아니면 우리가 문제라고 불러온 존재일까요?”

 

초등학교 교실 한복판에서 10년 넘게 아이들과 지내온 현직 교사, 오유신 선생님의 시선으로 다시 들여다본 아이들의 세계.

[불순한 어린이들]은 우리가 지도해야 할 대상혹은 순수함의 상징으로 규정해온 어린이의 세계를 완전히 뒤집어 놓는 책이다.

 

아이들이 유튜브를 만들고, 일베 용어를 사용하고, “탄핵이 뭐예요?”라고 묻고, “내 꿈은 건물주라고 말할 때. 우리는 그 말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이 책은 바로 그런 날것의 질문들 앞에서 어른의 편견을 걷어내고, 교사의 권위를 내려놓고,

어린이라는 존재 자체를 하나의 주체로 바라보는 시도를 담고 있다.

 

 

📌 1. “불순한이라는 단어가 던지는 울림

아이들을 순수로만 바라보는 관점을 해체하는 데서 시작한다. “문제아라는 이름으로 지워졌던 아이들의 이야기가 목소리를 얻는 것 같았다.

 

2. 교실은 사회다

유튜브, 정치, 혐오, 세월호, 빈곤우리가 회피해왔던 주제들이 교실 안에서 생생히 살아 움직인다. 아이들이 질문을 던지는 방식이 얼마나 솔직하고 날카로운지, 읽다 보면 뜨끔해진다.

 

3. 교사의 민낯과 용기

저자 역시 순한 교사가 아니었음을 고백하며, 교사의 권력, 실수, 흔들림까지 솔직하게 풀어내어 오히려 더 깊은 신뢰를 준다.

 

4. 아이와의 관계는 정답이 없다

정서적 거리두기가 아닌, 관계 맺기의 용기를 말하며, 때로는 아이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이 교육의 시작임을 배운다.

 

 

📌 추천 대상

 

자녀의 문제 행동을 이해하고 싶은 학부모

 

관계 중심의 교육을 고민하는 현직 교사·예비교사

 

학교 안의 사회문제를 진지하게 마주하고 싶은 교육 관계자 및 연구자

 

 

📌 책빵김쌤의 추천 포인트

 

아이를 다시 바라보게 되는 책

무뎌졌던 교육의 감각을 일깨워주는 교사 에세이

교사-학부모 간 공감과 소통의 다리가 되어줄 책

 

 

📌 “우리 아이가 문제아라고요?

아니요, 우리가 문제라고 말한 거예요.”

 

교사로, 엄마로, 어른으로 살아가는 우리에게 아이의 불순함은 오히려 질문이자 희망으로 다가온다.

 

 

📌 @dongnyokpub 동녘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소중한 도서를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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