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과학의 후진성이 노벨상을 타지 못하는 주된 이유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괴짜를 허하는 사회야말로 노벨상도 탈 수 있는 사회가 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일본의 생리학자 도네가와 스스무는 교툐대 재학시절 화학전공임에도 불구하고 바이러스에 꽂혀 사년 내내 실험실에서 전공과 다른 바이러스 실험에 매달려 있었다는 사실을 안 대학측이 그의 학문적 열정을 인정해 졸업시켜주었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로 열정적인 괴짜가 인정받는 사회야말로 과학발전을 이룩할 수있는 것이다. 장하석 교수 말대로 경직화된 사회였다면 그는 1987년 노벨 생리학상을 타지 못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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