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을 읽어주고 창밖에 눈오는 장면을 보여주는.

 

작은애와 이 그림책을 볼때면,

바로 이 장면에서 콧등이 시큰해진다.

 

한 소녀가 얌전히 웅크리고 있는 고양이에게 책을 읽어주고

(소녀의 나근나근한 소리가 들리는 듯해~)

창밖의 눈을 보여주는 것은,

나이가 들어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죽음이 가까워진) 자신의 고양이 데써를 위한 

소녀의 작은 사랑의 표현. 

 

눈 오는 창가에서 고양이를 들어올려 밖을 보여주는 장면은

자신이 좋아하는 장면을 고양이와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고 싶은 간절한 맘이, 그리고 더 이상 같이 저런 장면을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소녀의 애틋함이 전달되어 와 콧등이 얼얼.


댓글(9)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노이에자이트 2012-04-17 17:12   좋아요 0 | URL
그림은 귀여운데 사연은 슬프군요.커다란 고양이를 안고 있는 어린이 그림은 어느 것이나 귀여워요.

기억의집 2012-04-18 12:49   좋아요 0 | URL
귀엽죠?! 내용을 전체적을 소개를 안했군요. 반려동물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그림책인데, 경쾌하게 그려졌어요. 아이들이 반려동물이 죽을 때의 상실감을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것 같아요. 외국은 반려동물이 많다보니 부모대에서 기르던 강아지나 고양이가 아이가 성장하면서 죽을 때가 많은 듯해요. 반려동물을 잃은 아이들이 이 그림책으로 많은 위안과 공감을 얻지 않을까 싶어요. 그림책의 그림 괜찮아요. 저 장면은 작가의 경험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희망으로 2012-04-17 22:32   좋아요 0 | URL
소녀의 마음이 정말 예뻐요.
느낌은 위에 그림책을 읽어주는 장면이 더 사랑스러워요~
절판책이네요...

기억의집 2012-04-18 12:51   좋아요 0 | URL
아, 이 책이 절판되었어요. 몰랐는데.. 지난 번에 울딸이 읽고 있길래 같이 읽다가 찡하더라구요. 하이드님도 이런 비슷한 글 올려서 이 그림책이 더 와 닿았네요.

아영엄마 2012-04-18 14:17   좋아요 0 | URL
두 아이 어렸을 때 마을문고에서 빌려보고는 내용이 가슴에 와닿아서 다음에 구입해야지 했던 그림책이네요. 절판되었다니 진즉에 구입할 걸 그랬네요. (^^)> 중고로 나오는 거 있나 살펴봐야겠네요.
반려동물은 같이 한 세월만큼 정이 두터워져서 이별해야 할 날이 오는 것이 겁나져요.

기억의집 2012-04-18 14:28   좋아요 0 | URL
아, 저 방금 아영엄마님 방에 갔다왔는데^^ 통했어요^^
저 책 괜찮더라구요. 딸아이랑 같이 읽다가 저 장면 보니깐 찡해지던데요.
외국그림책은 주제가 다양하죠. 반려동물이 죽으면 그 상실감이 사람의 죽음 못지 않을 것 같아요. 제 친구는 애가 없어 개 두마리를 키우는데 한마리는 거의 죽을 때가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움직임도 둔하고... 그 친구는 그 개 죽을까 전전긍긍하더라구요.

노이에자이트 2012-04-18 16:25   좋아요 0 | URL
저는 고양이와 개를 함께 키워봤는데 의외로 재밌더라고요.키우는 고양이가 붙임성이 많은 편인가요?

기억의집 2012-04-19 10:43   좋아요 0 | URL
네, 옆에 자주와 웅크리고 있어요. 샴인데, 샴이 사회성이 발달되서 사람을 좋아한다고 하네요. 아들애가 샴을 키우자고 해서 키우고 있어요. 전 사실 그닥 애완동물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고양이를 키웠던 애아빠도 합세해서 키우자고 해서 키우는데,,,, 이쁘네요.
고양이하고 개는 서열다툼 안 하나요?

노이에자이트 2012-04-19 16:29   좋아요 0 | URL
옹...샴을 키우는군요.

예.평등하게 살던데요.동료로 인정하지 피곤하게 위아래 안 따져서 편하겠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