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녀의 위트

 

부부연말모임에서 자신의 아내에게 한 친구가 왜 명품을 가지고 있지 않냐는 질문에 내가 브랜드니깐요, 라고 말한 아내를 존경하기로 했다는 트윗을 읽고, 약간 연말 분위기로 들뜬 그 자리에서 그 말을 듣는 순간, 사람들 표정이 어땠을까? 사뭇 궁금하다.

 

그런 답이 나오리라곤 생각지도 못했을텐데. 상대의 질문에 꿋꿋하게 순간적으로 맞받아 칠줄 아는 그녀의 위트가 부러울 따름이다. 명품백이나 비싼 옷을 치장하는 것보다는 그런 위트를 가진 사람은 확실히 다시 보이지 않을까나.

 

2. 알라딘에서 책은 안 사도 양배추즙은,

 

알라딘서재에 배너보고 열명의 농부와 알라딘이 제휴 맺은 것을 알았다. 난 열명의 농부의 양배추즙 열혈팬이라 지금도 그 곳에서 주문한 양배추즙 2박스가 있긴 하지만 5% 할인권 준다길래 설전에 한번 더 주문하기로 했다. 다른 것은 주문하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확실한 것은 이 곳 양배추즙이야말로 속쓰림의 최고 명약이라는 것. 하루종일 커피를 물처럼 마시는, 그래서 속쓰림을 달고 살았던 내가 이 곳 양배추즙 먹고 속쓰림이 쏴악 없어졌다는. 한 이주일 아침저녁으로 먹으면 병원에서 약처방 받는 것보다 효과가 휠씬 좋다는 이 믿기지 않는 양배추즙의 효능. 

 

3, 세상을 좀 더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그렇게 힘든 것만은 아니라는 것은 철조망에 핀 꽃을 보면 알 수 있다.

 

 

 

4. 알라딘 일반회원이 된지 꽤 오래되었는데,

 

사도 한두권 사고 만다. 애들 참고서 정도. 집에 넘쳐나는 책을 먼저 다 읽고 신간을 사기로 했는데, 레너드 서스킨드의 이 작품은 구입하고 싶기는 하다. 가격이 쎄서 좀 망설여지긴 하는데, 도서관에 신청하고 빌리자니 한달은 걸릴 것 같고. 하긴 사서 곧바로 읽으란 보장도 없으면서.

 

어찌할거나.

 

추천글을 보면 흥미로워서 이 책을 꼭 사서 읽어야할 것 같은 자기장이 형성되는 것 같다. 가격이 쎈 만큼 두께도 만만치 않을 거고 이것저것 벌여놓은 책도 있는데, 오늘 잠깐 서점에 나가 한번 둘러보고 올까.

 

 

 

5. 며칠째 갓잖은 고민

 

족히 한달째 살까말까로 고민중인 옷. 6만9천원주고 사자니 실용성이 없고 입고 다니 일이 없는 옷이라 안 사고 있긴 하지만 딱 보기에도 내가 좋아하는 스탈을 옷이라서. 살까?말까?  고민하다 겨울 다 지나갈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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