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그림책을 보다보면 아무래도 눈에 띄는 번역가들이 있다. 김서정, 이상희, 유혜자, 엄혜숙, 조은수, 김정화등등 많은 그림책 번역가들의 특징은 나이 들어서도 물불 안 가리고 그림책을 좋아한다는 것. 그들이 지금까지 한국의 그림책 시장에 미친 영향력은 지대하다. 숨어 있는 많은 그림책들을 발굴하고 번역해서 한국시장에 소개하고...그게 어디 말처럼 쉬운 일인가. 고맙고 또 고맙다.  이 그림책은 박쥐가 소재라서 흥미와 관심이 간 그림책. 보통 박쥐하면 혐오동물에 속하는데, 이 작가는 어떻게 박쥐를 소재로 요리했는지 궁금하다. 게다가 일단 도서관 책 이야기라서 더 관심집중! 

 엄혜숙씨는 간혹  뭘 번역했나,하고 검색하는 번역가중의 한명인데, 최근에 번역한 작품이 꽤 화려한 수상을 한 <한밤중에>라는 작품이다. 미리보기로 봐서는 그림도 괜찮고 한밤중에 겪는 소녀의 감성이 서정적인 느낌이어서 볼만한 그림책이었고 무엇보다 그림이 이쁘다. 소박하면서 일상적인 그림이 댕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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