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의 선물
김소연 옮김, 다니구치 지로 그림, 우쓰미 류이치로 글 / 샘터사 / 2005년 7월
절판


매년 스승의 날에 선생님들한테 주고 싶은 선물이 이 <느티나무의 선물>이란 책이다. 다니구치 지로가 우쓰미 류이치로의 단편 소설을 만화란 매체로 다시 그린 작품인데, 한편 한편의 단편이 잔잔하게 가슴을 쓸어내리는 묵직한 무엇인가가 있다. 매년 5월쯤에 이렇게 몇권씩 주문하고 선생님께 드려야지하고 결심하지만, 선생님들이 만화에 대한 편견이 워낙 심하다보니 올해도 그 결심을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비닐도 뜯기지 않은 채 책꽂이에 덩그런히 꽂혀있다. 사람마다의 재능이 다 다를걸, 그래서 자신을 재능을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의 선택도 매체마다 다 다르다는 것을..왜 편견의 눈으로 책을 구분하고 나누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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