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onna - Into The Groove Sticky & Sweet tour backdrop  (키스 힐링의 캐릭터를 불러왔죠!) 

요즘 마돈나가 Sticky & Sweet tour 하나봐요. 유투브에 가서 마돈나의 이 음악투어 라이브 골라보고 있는데, 역시 대단한 여자여~~~~ 마돈나가 1982년 Like a virgin으로 데뷔했으니깐 벌써 26년동안 활동하고 있는 건가요. 중학교때 마돈나의 뮤직 비디오 보려고 afkn 밤새워 본 기억도 새삼스럽네요. 어릴 때부터 팝음악을 상당히 좋아해서 아는데 80년대 이전만 해도 마돈나같은 여가수가 없었어요. 귀엽고 사랑스러운 올리비아 뉴톤 존이나 쥬스 뉴톤, 쉬나 이스턴이나 여걸이라고 불린, 보니 타일러, 조안 제트, 펫 베테타같은 락가수,  자니 미첼같은 포크락 가수들도 남성의 아성을 무너뜨리지 못했는데, 마돈나가 나오면서 완전히, 모든 게 달라졌죠! 물론 존 어빙의 <가아프를 본 세상>을 읽어보면, 80년대 이전에 페미니즘 운동이 절정을 달했고 어느 정도 성과는 있었긴 하지만 밖에서 본 여성운동은 그렇게 뚜렷하지 증후가 나타나지 않았던 것 같아요. 팝음악의 역사는 초반에는 비틀즈 이후로, 그리고 후반에는 아마 마돈나 이후로 나뉘지지 않을까 싶어요. 마돈나가 나오고 나서, 여자가 남성의 성 위에 굴림했거든요. 아마 제가 알기론 마돈나 뮤직 비디오에서 처음으로 흑인이나 히스페닉 남자들이 나왔을 거예요. 마돈나 초기 뮤직 비디오에서는 대부분이 남자 주인공이 백인인데, 90년대 그녀가 엔터테이먼트에서  무시무시한 파워를 가지면서 뮤직비디오에 백인여성이 인종적인 구분을 무너뜨리며 자신의 뮤직 비디오에 흑인과 히스페닉인이 등장시켰던 것이죠. 것도 야한 포즈로.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게 느껴지는 게 아마 그녀의 뮤직 비디오 힘 아닐까요. 보여준다는 것은 굉장한 힘이예요. 그녀는 뮤직비디오의 영향력을 알았던 것이 아니었는지. 그녀를 퇴폐적이고 자유분방한 여자라고만 정의하기엔, 그녀가 사회적으로 미친 영향이 넘 커서..함부로 정의 내리기엔 경솔한 것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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