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welve Dancing Princesses


The Twelve Dancing princesses 중에서

그림 형제의 <열두명의 춤추는 공주>의 그림책은 여러개 나와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멋진 게 바로 Ruth Sanderson의 위의 작품이예요. Ruth Sanderson과 비슷한 작품 경향을 보여주는 작가로 옆표지의 미국에서 활동하는 일본작가 Craft가 있기는 한데, 이 작품에 있어서만은 Ruth Sanderson의 작품 해석이 휠씬 돋보입니다. 이 Ruth Sandersond의 위의 작품이 절판이어서 구하고 싶어 지난 1년간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녔는데, 제가 생각하는 가격이랑 맞아 떨어지는 물건이 없어서 그동안 사지 못했는데 어제  http://www.alibris.com(미국식 개인헌책방 우리 식으로 북코아임)에서 구입했어요. 11달러. 이 책 다른 곳에서는 44불, 심지어 100불까지도 올려져 있더라구요. 아무리 절판이어도 제가 한번 당한 케이스가 있어서 절판책 20달러 이상이면 사지 않는다 주의거든요. 예전에 이베이에서 Colin Thompson의 <The tower to sun>이라는 작품이 배송료,핸들링비 포함해서 35달러에 올라와 있는 게 있어서, 5달러만 깍아주면 안되겠냐고 문의했더니 ok하더라구요. 그래서 냉큼 구입하겠다고 버튼 눌렀더니 글쎄, 나중에 핸들링비 10달러 따로 내라고 하는 거 있죠. 열받아서...영어가 딸려 싸울 수도 없고. 게다가 그림책 자켓도 없이 와서 무척이나 열 받은 적 있거든요. 받고 나서 내가 이거 그림책 하나 사 가지고 무슨 영광이 있겠다고 하는 후회와 탄식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흐흐흐 그래서 저만 당했냐구요? 아니요. 저도 복수 했어요. 피드백 해 주지 않았거든요. 해달라고 멜 오고 그랬는데, 판매자 정말 나쁜 놈이라고 피드백 해주어도 일단 걘 돈 타가는 거 아니에요. 너도 애 먹어봐라 하고는  피드백 해달라고 하는 걸 왕 무시했어요. 야 나도 한까칠하거든!.  한 12일 후에 돈 탔을 걸요. 매너고 나발이고 간에 한창 셀러한테 열 받아서 절대 해주기 싫더라구요. 헌 책 한권으로  파는 걸로 무슨 부귀영광을 누리겠다고..그 다음부터 아무리 절판된 헌 그림책이라도 20불 넘으면 사지 않거든요. 그런데 어제 너무나 너무나 착한 가격으로 나와 있길래 구입했지요. 다음 달에 아마도 김치찌게, 김치 볶음, 김치 무침, 김치 부침개로 한달 게겨야 할 것 같아요. 으윽, 알라딘에서 컵도 4만원 어치 사면 주던데....... 그것도 사면.

참, 그리고 http://www.ruthsanderson.com/에 들어가면, 그녀의 멋진 그림 더 감상할 수 있습니다. 우리 나라엔 <폭풍우>만 나왔지만, 이 작가 다른 작품의 일러스트 볼만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책보다 다른 상품에 더 주력하는 듯. 역시 외국도 책은 잘 안팔리나 봐요.

 

 

 

 

더불어, Arthur Rackham, Edmund Dulac등과 함께 19세기말 20세기초의 소위 일러스트 황금기의 3대 작가로 알려진 카이닐슨(1886~1957)의 열두명의 춤추는 공주의 일러스트는 이래요^^ 전 주로 카이 닐슨 책은 웬디북에서 구입했는데, 카이닐슨의 일러스트 모음집은 강추지만 그의 <열두명의 춤추는 공주>일본판은 비추입니다. 그림 거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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