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담당 오덕후님의 신간 소개글을 읽다가 요즘 열심히 모으고 있는 만화 beck이 갈수록 엿가락처럼 늘어진다는, 허나 34권 이번 편으로 완결되었다는 기쁨 소식을 들으면서, 머리 저편 너머에서 번뜩 아직도 질질 끌고 있는 < 이누야사>가 떠 올랐다. 5,6년전에 투니버스 상영된 < 이누야사>와의 시큰둥한 첫 만남이후, 이누야사 3기 엔딩곡이었던 보아의 Every Heart를 듣고 열렬 팬이 돼, 한 때 열심히 만화대여점 뻔질나게 들락거린 적이 있었다. 그렇게 감상적인 발라드 곡 좋아하지 않는 나지만, 이누야사의 엔딩씬에서 이누야사와 가영의 뒤로 흩어지는 벚꽃에 감정이 그만. 물론 이누야사도 40 몇권으로 읽기를 그만두었지만. 이젠 징허다는 생각만 들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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