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로만의 그림책<Clara and asha>이 나왔네요. 우리 나라 제목으로는 <클라라의 환상여행>, 제가 알고 있기로는 2005년작으로 알고 있는데, 에릭 로만은 인지도가 그렇게 높지 않아 우리나라에서는 언제나 늦게 발간되는 작가더군요. 이 작가는 데이빗 위즈너와 함께 글보다는 그림으로 많은 것을 이야기하는 작가라서, 아이들에게 읽어주기는 편한데 글이 없다고 해서 편한 그림책이라고 생각하면 오산! 이렇게 글이 그닥 많지 않으면 오히려 어린 독자의 적극적인 참여을 유도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엄마, 이거 뭐야? 엄마 이거 왜 이래? 계속 되는 질문폭탄에 엄마인 내가 이야기 꾸며내기가 바쁘다. 오죽했으면 울 아들에게  <구름공항>은 말풍선 만들어 이야기를 지어보라고 했을까! 

에릭 로만의 그림은 글자 없는 그림책치고는 배경이 세세하거나 장식적이지 않다. 그림이 시원시원하다고 해야하나. 불필요한 자잘한 배경은 과감히 없애버리는, 잔소리 없는 작가라 잔재미는 없지만 공상만은 이 작가를 따를 사람이 없을 듯. 그림 자체만으로도 소장가치는 충분한데,우리의 집에서는 생각보다 글자없는 그림책이 인기가 없었다는. 나를 위한 책인데, 살까말까 살짝 고민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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