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단편들은 읽을 만하고 이제 슬슬 하에로 사이코가 붉은 박물관 속에서 세상 속으로 나오는구나 싶어, 흥미진진하긴 한데,작품의 표제인 기억속의 유괴는 아무리 생각해도 억지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사건의 동기가 어이 없어도 너무 어이 없어서 이게 동기가 될 수 있을까 싶었다. 살인의 동기가 하찮은 이유에서 발단이 된다는 것을 현실 사건에서도 많이 보고 들었지만 이 작품은 어그로라는 생각 밖에 안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