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최고값은 독립이라는 것을 알지만 저 어린 게 홀홀 단신으로 외국에서 생활하면서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선다. 영어가 능숙한 것도 아니고 오로지 책에서만 배우고 습득한 영어인데 대학교 가서도 잘해낼 수 있을지, 불이익 당할 경우, 그걸 영어로 유창하게 해명하고 수습할지 있을지 혹은 안전에 무슨 일이 생길지, 무슨 일이 생겨도 멀리 있으니 어떻게 해 줄 수도 없고, 걱정이 앞선다

본인도 걱정 반, 낯선 환경에 대한 기대와 설렘이 반이겠다만, 밝은 표정으로 출국하는 모습을 뒤로 하고 우리는 집으로 돌아왔다. 별 탈 없이 무사히 학업을 마무리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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