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만두님 서재에서 보고 우울증에 관한 책인가? 하고 검색했다가 정치활동가 율리아 에브너가 극단주의 모임에 잠입해취재한 글이다. 주제가 요즘 시류와 맞아떨어져 읽어보고 싶다.
세상은 균형을 잡아 평화롭게 살아갈 것 같지만, 자신들의 신념과 이익이라면 불물 안 가리고 끝까지 밀어부치는 극단주의자들이 판을 친다.
우리도 예외는 아니다. 70만이 넘은 구독자를 가진 가로세로 연구소는 극우의 편에 서서 가짜뉴스를 만들고 온갖 정치적 악행과 선동을 저질러도 실시간 접속 십만이 넘곤 한다. 수퍼챗 수익은 세계 5위, 일년에 슈퍼챗으로만 18억원을 넘게 번다. 가로세로연구소를 지지하는 세력들은 그들이 만들어낸 뉴스가 가짜인지 사실인지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오로지 문정부을 공격하는 것에 환호와 돈을 보낼 뿐.
대리만족의 한 형태로 그들을 지지하고 후원만 하는 것일까?
우리나라는 유럽처럼 극우 세력의 실제적 행동 조직은 없을까? 단지 가로세로 연구소는 유투브에서만 떠들어대는 것일까?
아주 지극히 개인적인 뇌피셜이지만, 유럽과 달리, 우리 나라는 합법적인 극우조직이 판을 치고 있다. 가로세로 연구소 지지자인 이마트 정용진은 현정부의 좌파 사상이 너무 싫은 나머지 멸공을 외치고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윤석렬은 이마트에서 멸콩을 지지한다. 멸콩 챌린지는 국힘 내부에서 나경원, 최재형, 김진태등으로 이어졌다가 오늘은 좀 주춤하다. 극우조직의 계보도는 저렇다.
나의 망상적 음모론이긴 하지만, 지금의 국힘 작태가 극우와 다를 바 없다.
그들은 왜 공산주의를 혐오할까?? 그들이 혐오하는 게 공산주의뿐일까? 여성은?
극단주의자들이 세상을 어떻게 보고 사람들을 유인하기 위해 접근하는지, 왜 그렇게 똑똑한 사람들이 극우에 빠져드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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