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알 정인이 사건 보고 밤새 내내 피가 거꾸로 솟는 기분이 들었어요.

정인이 본 소아과 의사가 아동학대로 신고하면서 경찰에게 강력하게 정인이하고 양부모하고 분리해야 한다고 말했다는데, 경찰들 지네가 뭐라고 무시하고, 더 기 막힌 건 이대교수라는 사람이 헛소리 하는 앉아 있더라구요. 이게 교수가 할 말인가요? 완전 무능한 경찰 옹호하고 있는 거지.

김복준전형사님은 오늘 올린 사건 의뢰 유투브에서 경찰 잘못이라고 말했는데. 교수라는 사람이 말도 안되는 소리나 지껄이고, 김복준 전형사님 말에 의하면 작년에 정부에서 경찰서에, 아동 학대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라고 지시 내렸다고 하는데.. 양천서 경찰관들 오히려 학대 신고한 어린이집 선생님들 참고인으로 불러 훈계했다고 하네요.

아니 아동학대로 세 번이나 신고하고 그 기록이 그대로 남아 있었을 것이고, 아이 상태 보면 분명 학대 당했다는 것을 알텐데... 담당 경찰관들, 아동 보호 협회에서 나온 담당자들, 다 중징계 내려야하고.. 어휴. 진짜 미친 x 애 키울 자신이 없으면 파양을 하지.

전 그나마 위안되는 게 정인이가 죽기 전에, 어린이집 선생님이 아픈 정인이를 계속 안아준 거, 그게 너무 고맙고 아이가 하늘 나라로 가기 전, 따스한 품에 잠시나마 안겨 있다 가서, 진짜 너무너무 속상한데... 선생님들께 감사한 맘이 들더라구요.

고 정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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