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학적인 개체발생은 계통발생을 되풀이한다고 했다. 마찬가지 맥락에서 김승옥은 모든 문학적 출발의 원형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오랫동안 문학에 뜻을 둔 젊은이라면 누구나 김승옥이 걸어간 파괴와 창조의 행로를 되밟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김승옥은 문학적 젊음의 영원한 표상이다._진정석(문학평론가)

 

한국소설사의 빛나는 걸작들로 남아 있는 그의 단편소설 대부분을 김승옥은 20대 초중반에 썼다. 그의 천재성을 다시 찬탄하기 위해 꺼낸 말이 아니다. 그의 소설을 다시 읽으면서 새삼 느낀 것은 그의 소설 속에 배어 있는 어찌할 수 없는 ‘청년성’이다. (…) 대부분의 삶이란, 어느 정도는 죽어 있고 또 어느 정도는 살아 있는, 그런 어정쩡한 것이 아니던가. 그러나 청년문학은 그렇다는 것을 모르거나 알아도 인정하지 않는다._신형철(문학평론가)

 

김승옥 선생의 글은,

읽고 또 읽어도 감탄이 나오는 글.

그 시대에, 이런 소설을, 이런 문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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