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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 주스 가게 - 제2회 한솔수북 선생님 동화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 초등 읽기대장
박은아 지음, 김수빈 그림 / 한솔수북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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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주스 가게

*한솔수북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박은아 글 #김수빈 그림

#한솔수북선생님동화공모전우수상

#한솔수북


나는 중2 때 지방에서 서울로 전학을 갔다. 요즘처럼 TV나 SNS가 발달되지 않았던 때 서울과 지방의 문화 차이는 정말 많이 났던 것 같다. 중2 때는 그래서 친구 한 명 없이 지나갔다. 친구 사귀기는커녕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도 어려웠다.


전학 온 지 1주일째 된 지윤이는 친구를 사귀는 일이 어려웠다. 이미 아이들은 저희들끼리 친해 보여 지윤이가 낄 자리는 없는 것 같았다.


그런 지윤이에게 별별 주스 가게 전단지가 날아왔다. 소원을 들어주는 주스를 파는 가게였다.

그런데 그 주스의 효능은 소변을 보면 사라져 버렸지만, 친구들의 관심을 끌어서 친구를 사귀고 싶었던 지윤이에게는 구세주 같은 주스였다


소원은 딱 3번 만이었다. 처음엔 수학 문제를 잘 푸는 지윤이, 두 번째는 달리기를 잘하는 지윤이, 마지막엔 노래를 잘 부르는 지윤이가 되었다.

하지만 지윤이가 순식간에 보여준 능력 때문에 친구들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면 소변 후에 사라져 버려 아이들의 관심은 곧 시들해져 버리게 되었다.


3번의 소원을 다 쓰고 나서 지윤이는 무엇을 느꼈을까.

친구를 얻는 방법, 친구를 사귀는 방법은 아이들이나 어른들 다 어렵긴 마찬가지인가 보다.


그러나 진리는 딱 하나!

기다리고 솔직해지는 일일 것이다.

관심을 끄는 것으로 진정 오래가는 친구를 사귈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사춘기가 시작될 즈음, 그리고 또래 관계가 더 중요하게 될 즈음, 친구 사귀기는 정말 중요해지는 때이다.


그럴 때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읽고 나면 자기 스스로 해답을 찾을 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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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만난 국어
고정욱 지음 / 책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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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욱 작가님 신작

'어쩌다 만난 국어



 

 

국어가 많이 힘들다고 하죠.

매일 쓰는 우리말인데 왜 영어나 수학보다 힘들까요?


고정욱 작가님의 작품 후기에

'요즘 들어 많은 학생들이 독서를 소홀히 하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움을 느끼곤 한다책을 읽는 시간이 줄어들고대신 인터넷과 핸드폰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현실'


이라고 쓰셨듯이 정말 책을 읽는 시간이 많이 줄어드는 게 현실인 것 같아요.

고정욱 작가님의 이 책은 청소년들의 문해력과 국어의 어려움을 짚어나가고, 보육원 아이들이 지닌 어려움과 사회문제, 그리고 의사소통을 다룬 청소년 성장소설입니다.

 

저는 79쪽에 나오는

청소 기 아이들은 원래

자기 계발에 관심이 있는 법이다.

남들에게 뒤처지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별로 없다.

이 말에 주목했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 4명은 중학교 3학년입니다.


정식이는 수학천재라고 불리지만 국어는 어렵다고 하고

세인이는 뷰티숍 원장이 꿈이라서 미술을 잘합니다

준표는 아직 꿈을 찾지는 못했지만 긍정적이고 솔직한 중3, 

그리고 성운이는 고아원에서 자랐지만 책에 관심이 많아서 

국어를 사랑하는 청소년입니다.


말과 국어를 잘하고 문학을 좋아하는 성운이가 전학 온 이후,

 




소설 작가인 박청강 선생님이 국어 선생님으로 오면서 학교에선 독서 붐이 일기 시작합니다.

박청강 선생님은 아이들의 국어 성적을 보시며 국어는 '문해력'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하시죠.


"문해력은 글에 담긴 뜻을 이해하는 능력이야. 맥락을 파악하는 능력이기도 하지."

하시며,


'문해력을 높이려면 책을 많이 읽어야 하고, 책을 많이 읽으려면 독서를 습관화해야 한다'라고 말해 줍니다.

그리고 이어서 독서 클럽을 만드셨습니다.

 

네 명의 아이들은 독서 클럽에 가입을 하게 되고,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일이 처음엔 서툴렀지만 서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다른 친구들의 독후감을 들으며 문학과 국어에 대한 흥미를 가지게 됩니다.

 



요즘 학생들이 문해력이 떨어진다는 말은 몇 년 전부터 들려오고 있고, 심각한 문제라고도 합니다.


2023년 연합뉴스에 국민 독서 실태 조사에 따르면 1994년 조사 이후 독서율 최저치라고 합니다.

문체부, 2023 국민 독서 실태 조사


"평일 하루 독서시간 18.5일 때문에·스마트폰 보느라 시간 없어"

학생 독서 지표는 개선종합 독서율 95.8%·연간 독서량 평균 36


연합뉴스 2024-04-18 제목에서


이번 추석 연휴에 서점에 들렀더니 서점에 많은 사람들이 서성대며 책을 고르는 풍경을 보니 다소 놀랍고 흐뭇하기도 했습니다.


대도시 서점에는 늘 사람들이 붐비겠지만 제가 사는 속초는 인구가 8만 정도인 소도시라서 연휴에 서점이 붐빌 거라는 생각을 못 했던 거죠.

 


독서 클럽을 통해 네 아이들은 '즐기러 온 국어생활' 유튜브를 만들게 되고, 성운이가 있는 보육원을 찍으면서 유튜브 조회수에 활기를 띠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서로 격려하고 공감하며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들을 헤쳐나가기도 하고, 힘이 돼주며 더욱 긍정적인 청소년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이 책은 '국어, 문해력'에 관한 이야기가 주제이지만, 청소년들을 올바르게 이끌어주는 어른들이 많아서 조금만 이끌어 주고 동기를 준다면 스스로 자신들의 가능성을 찾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봅니다.


'청소년기 아이들은 원래

자기 계발에 관심이 있는 법이다.

남들에게 뒤처지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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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아와 파이의 지구 구출 용감한 수학 7 - 해가 얼마나 멀면 달이랑 같아? 루아와 파이의 지구 구출 용감한 수학 7
남호영 지음, 김잔디 그림 / 한솔수북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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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수북의 용감한 수학 시리즈 1권~7권 중 가장 따끈따끈한 7탄 '해가 얼마나 멀면 달이랑 같아?'를 소개합니다.

2025년 9월 8일 출간 예정이죠.



오랜만에 읽어보는 수학 동화가 이렇게 재미있다니 신기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성인이라도 잘 몰랐던 내용들이 있어 더욱 재미있었어요.

달과 해가 같은 크기라고?

왜 그런지 아시나요?

앗, 표지에 정답이 나와있네요~^^

더 자세한 설명은 바로 책을 읽어보면 알 수 있지만,

바로 거리에 그 비밀이 있답니다.

-빛과 소리의 관계!

-염소는 양을 어떻게 셀까?

-빗방울 플러스, 마이너스는 0 ?????

공기는 보이지 않지만

보이는 걸 다르게 한다고?

-달이 해를 가린다고? 그게 일식이래.

그런데 어떻게?

멀수록 작게 보이는 건 알겠는데,

얼마나 작게 보일까?


-내려가는 기온은 높이에 비례한다고?

그래서 높이 올라가면 추운거야?

.

.

.

이 모든 궁금증을 지닌 수학을 이야기로 읽으니 흥미진진합니다.

'루아'라는 호기심 가득한 지구 소녀와 외계 문명에서 온 소년 '파이' 그리고 초능력을 지닌 까마귀 '귀야'를 따라다니며 듣는 스토리 수학은,

마치 친한 친구들과 여행을 다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더 신나고 재미있습니다.

7권에서는 어떤 내용들이 실려있는지 살짝 볼까요.




곧 3학년이 될 2학년들과 지금 3학년인 친구들이 읽어보면 특히 좋겠죠.

또 학년에 상관없이 수학이 어려운 친구들이 읽어도 좋겠습니다.

#용감한수학 #수학 #스토리수학 #속력 #비례 #반비례 #직사각형 #사각형 #대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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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 우리를 성장시키고 우리를 자극하며, 불확실성 속에서 길을 안내하는 불안에 대하여
염두연 지음 / 바이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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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염두연 작가의 이 책은 불안의 민낯을 낱낱이 볼 수 있고, 불안에 대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누구나 잘 이해하고, 불안을 잘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우선 작가 소개를 보면


’2019, 갑작스러운 대형 교통사고를 겪은 이후 몸과 트라우마 회복의 여정을 시작했고, 이 경험은 삶의 불안을 직시하고 사유하는 계기가 되었다.


불안이라는 감정이 삶을 어떻게 위협하거나 되살리는지를 질문하며, 이를 바탕으로 두 번째 책 불안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를 집필했다.‘라고 쓰여 있다.


, 작가는 자신의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불안에 대해 차근차근 말하고 있는 것이다.

 

책의 목차는

1부에서는 불안의 근원 : 철학과 심리학이 바라보는 불안에 대해

2부에서는 문학, 예술, 미디어에 나타난 불안의 모습에 대해

내가 제일 주목해서 읽었던 부분은 제3부인데, ’불안과의 공존이다.


'현대사회와 경쟁 사회에서 성취에 대한 압박이 주는 불안, 코로나 팬데믹 시대와 자연재해와 집단 불안'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겪는 불안에 대한 자세한 이해를 도왔다.


특히 3부에서 '불안과 창의성과의 관계와 불안의 긍정적 역할에 대해, 그리고 불안을 치료하기 위한 심리치료법, 종교와 예술, 문학 치료법'에 대해 안내하였고, '심리상담가의 역할'까지 잘 안내한 책으로써 심리상담가인 나에게 무척 유용한 책이었다.


또한 염두연 작가는 책 소개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불안이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우리에게 극도의 고립감과 압박감, 고통을 안겨주기도 하지만

우리를 성장시키는 자극으로써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불안의 긍정적 역할*


이 책의 제목 '불안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에 맞게 '불안의 긍정적 역할'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불안은 우리에게 잠재적 위험을 알려주고, 필요한 행동을 촉발하는 중요한 경고 신호이다.

, 불안은 생존 본능과 깊이 연관되어 있으며, 우리가 예상치 못한 위험에 직면했을 때 신속히 대응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둘째, 또한 불안을 통해 우리가 자신이 처한 상황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되며, 이를 바탕으로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음으로 해서, 자기 성찰을 촉진한다.


셋째, 불안은 창의적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 불안은 현재의 문제를 해결할 기존의 방식이 충분하지 않다는 신호로 작용하여, 이를 통해 창의적인 해결책을 탐구하게 만든다.

 

*불안의 민낯에 당당히 마주하기*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철학자, 심리학자, 예술가, 문학가들은 불안에 대해 연구하고, 불안을 들여다보고자 했다. 그만큼 우리는 삶의 곳곳에서 불안과 마주하고 함께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불안은 우리를 긴장하게 만들지만, 그러나 그 실체를 잘 이해하고 알고 나면 더 이상 불안을 불안하게만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다.


지금 우리는 불안한 시대에 살고 있다. 각종 질병과 마주하고, 기후 위기, 경제 위기, 인구 위기, 전쟁 위기와 자연 재해의 위기를 안고 살고 있는 것이다.


불안을 당당히 맞이하고, 불안을 통해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고, 더 나은 삶을 선택할 수 있는 도구로써 이 책을 한 번쯤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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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처음 만난 날 호랑이꿈 그림책 8
김영도 지음, 서지민 그림 / 호랑이꿈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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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처음 만난 날' 서평

#너를처음만난날

#김영도
#서지민 그림
#호랑이꿈


그림책을 보며
‘나는 어린 시절 어떤 것을 처음 만났을까?’
생각해 보았다.
그런데 없었다. 생각이 안 난다.
내가 처음 만난 인형은 종이에 그려서 오리고,
공주 옷을 그려서 오려서 입히고,
그랬던 것 같다.
그때는 그것이 가장 소중했다.
그 시절, 내 어린 시절 내 놀이는 땅바닥에서 뭔 가를 주워서 가지고 놀거나 그냥 놀았던 것 같다.

공기 놀이나 숨바꼭질, 고무줄 놀이 같은 놀이는 조금 커서 가능했고,
그보다 더 어렸을 때는 동네 골목이나 들판으로 언니나 오빠를 귀찮게 따라다녔던 같다.

그래서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아이에게 인형을 사주며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보며 만족했고, 아이가 가지고 노는 것만 봐도 흐뭇했던 시절이 있었고,
비록 엄마이지만 내 것이라고 아끼는 것들은, 그것 만큼은 아이에게 양보를 안 했던 시절도 있었다~^^

그리고 또 세월이 지나,
지금은 그림책으로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있는 순수하고 꿈을 꾸는 마음을 채우고 있는 것 같다.
나에게 ‘너를 처음 만난 날’은 그림책을 처음 만나고 감동했던 날이었을지도 모른다.

누구에게나 '너를 처음 만난 날'이 있을 것 같다.
인형이든, 책이든, 친구이든, 애완동물이든......
어린 시절에 처음 만난 사랑은 더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만남은 늘 이별을 전제하지만 이별을 극복하는 힘은 또 다른 만남과 사랑이라고
이 그림책이 말하고 있다. 그래서 이별은 슬픔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사랑을 더 쌓는 마음일 것이다.

그림도 참 어여쁘고, 처음 만난 너를 잃어버린 아이의 마음이 그 언젠가 너를 잃어버린 내 마음 같기도 하고, 너의 안부를 기도하는 내 마음 같기도 해서, 따뜻했다.
헤어지거나 잃어버린 나의 너에게 모두 안부를 전한다.






너한테도 새 친구가 생겼을까?
꼭 그랬으면 좋겠다.
잘 지내, 친구야.
널 잊지 않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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