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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메이커
김진명 지음 / 포북(for book) / 2007년 6월
평점 :
절판
기대한 것 이상을 보여주는 작품은 아니었습니다. 뭔가 정치판의 음습하고 교활한 모습을 여과없이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는데.. 많은 매체등을 통해 모두가 알게된 정치적 사건과 루머의 나열로 느껴졌습니다. 박진감 넘치는 전개보다는 산만한 나열로 인해 되려 뭔가 사건을 풀어나가기 위한 과정이 작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처럼 느껴져서 씁쓸했습니다. 좀 더 통쾌한 결말을 기대했는데 너무 대책없는, 민족주의의 허상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한국 경선에 미국이 참여하고 있으니 반대로 미국 대선을 북핵으로 한국인이 조절해 보자니.. 고심한 흔적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결론이라 실망스럽습니다. 북핵 문제를 이용해서 미국의 대선에 영향을 미친 결과가 트럼프라고.. 생각하면 되는 건가요. 전혀 계획대로 되지 않은 것 같지만요. 박근혜 사태를 미리 예감했었다고 광고한 신문 자료가 원망스러울 정도로 박근혜 얘기는 그닥 나오지도 않네요. 이런 과장 광고로 이 책을 팔아야할 정도라면.. 좀 더 작가님께서 초심으로 돌아가 정말 한국인을 위한, 올바른 민족주의를 일깨워줄 수 있눈 작품들을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