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오래 더 예쁘게 사랑하는 팁 - 네이트판 최고의 연애 멘토 삼순이언니의 연애 레시피
황은경 지음 / 조선앤북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인터넷 상으로 연애 조언해주기로 유명한 삼순이 언니가 쓴 책이다. 서평도 좋고, 인기도 많은 책이여서 호기심에 구매했다. 내가 읽은 후 어머니께서 읽으셨는데, 서로 책에 대한 생각은 다소 차이가 있었다. 그래서 이 책은 연애 초보인 사람들에게 더 맞는 내용이란 생각이 들었다. 내가 좋아하는 부분은 그녀의 연애담을 듣는거다. 그 점이 친한 언니들에게 직접 물어보는 느낌이 들게 하는 작용을 했다. 그렇게 알게된 그녀가 말하는 연애란, 현실에 충실하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해하려고 노력하는거다.


중간에 '내가 상대에게 줄 수 있는 믿음'을 얘기하는 부분이 있다. 나는 사람을 만날 때 믿음과 신뢰를 중요한 부분으로 여긴다. 그래서 남자친구가 친구들을 만난다고하면 재밌게 놀으라고만 말하지, 놀 때 연락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그도 나에게 그렇게 해주길 바랬다. 상대가 나한테 해주길 바라는 대로 내가 하면 된다는 말을 실천한건데, 오히려 상대는 내가 무신경해보여서 적잖게 놀라고 섭섭하게 느꼈다고 했었다. 나이 들어보니까 아무리 내가 떳떳해도 연락이 없으면 상상하게 되고, 그러면 의심도 할 수 있는거라는 걸 알게 되었다. 왜 그 때는 몰랐을까. 사람마다 보는 관점이 달라서, 본인이랑 상대가 원하는 것이 일치할 확률은 작은데.. 그렇기 때문에 대화를 나누면서 그 기대치의 차이를 줄일 수도 있는건데 실천하지 못했다는 점이 안타깝다. 어쩌면 상대는 내가 친구들을 만나면서도 연락해줄거라 내심 기대했을 수도 있었을텐데, 단순하게 '내가 상대를 구속하지 않으니까 상대도 그런 기대가 없을꺼다'라고 단정해버린게 내 잘못이였다. 시간이 지나고 나이가 들면서 알게 되는 부분인만큼 이 책을 읽는 연애 초보들은 삼순이 언니의 글을 통해 내가 얻은 늦은 깨우침을 미리 얻기 바란다. 


다 읽고서 책장에 꽂을 땐 기분이 묘했다. 가지고 있는 책들을 보면 주로 무채색인데 그 사이에 빨강색을 더하면서 전체적으로 생동감있게 느껴졌다고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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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깊고 진한 커피 이야기 : 팸플릿 2 팸플릿 2
장수한 지음 / 자음과모음 / 2012년 7월
평점 :
판매중지



아침에 커피 한 잔으로 시작하는 사람은 정말 많다. 마시기 전에는 걸어다녀도 깬게 아니라고 할 정도이니, 커피로 상쾌한 아침을 맞이한다는 것이 어느새 일상 생활이 되어버렸다. 내가 처음으로 커피를 마시고 즐기기 시작한 것은 불과 일 년도 안된다. 씁쓸한 음료가 뭐 맛있다고 다들 커피숍 가는지 싶었는데, 어느새 같은 배를 타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여기서 잠깐. 재밌는 반전은 예전에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었을 당시에는 커피를 안 마셨다는 점이다. 그런데 이제는 시험 공부할려면 무조건 커피가 있어야 한다. 옆에 없으면 불안해서 집중이 잘 안된다는건 커피가 미치는 영향이라기보단 내 뇌가 시험엔 꼭 필요한 아이템이라고 세뇌시킨게 아닐까. 어쨌든 그 때 같이 일했던 친구를 통해 커피에 대한 기본 지식을 쌓았다. 부모님이 고향에서 개인 커피숍을 운영했기 때문에 커피랑 같이 자랐다고 말했다. 덕분에 커피에 대한 기본적인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이 책을 통해 유럽의 커피 문화와 역사를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설레이는 마음으로 구매를 했었다. 택배 상자를 뜯고 책을 직접 손에 넣었을 때에는 행복 그 자체였다. '드디어 읽게 되는구나' 싶어서 말이다. 가장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아는 커피는 에스프레소, 마키아또, 라떼 등이 있는데, 사실상으론 더욱 더 많은 종류가 존재한다. 그리고 개인의 취향을 반영해 스파이스, 달달한 설탕/꿀, 부드러운 밀크를 넣어서 즐길 수도 있다. 이렇게 다양한 매력을 가진 커피에 대해 더 배울 수 있다는 기대가 컸다.


책 두께가 얇은만큼 많은 내용이 들은 것은 아니지만, 알차게 준비된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마지막 장을 덮고선 조금 더 교양있는 사람으로 된 것 같다는 만족감을 느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무의식적으로 즐기는 것들에 이름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상업적으로 어떻게 마케팅되는지도 알게 되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아는 카페 형식 (커피 + 빵/케이크/과자)은 Konditorei 라고 하여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유래된 것이다. 또는 에스프레소의 시작은 이탈리아에서부터였다. 굳이 책을 안 읽어도 평소 커피숍을 즐겨 찾는 사람이라면 알고 있는게 많을테지만, 이제는 더 구체적으로 이름이 무엇인지, 언제 유래가 되었는지, 어떤 사회적/정치적/지리적 이유로 커피가 보편화 되었는지 등을 알게 될 것이다. 커피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한번쯤 읽어보길 추천한다.


흥미롭다고 느낀 부분을 몇 가지 적어봤다.


  • 술을 못 마시게 되면 (전쟁으로 인한 포도 재배 피해, 금주령 등) 커피 판매율이 올라갔다. (오스트리아, 스웨덴)
  • 독일의 '불타는 심장'이라는 잔은 연애편지를 담을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여성들이 그 잔을 통해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 직장인들이 바쁜 일상에서 원하는 '카페에서 여유를 즐기는 것'을 이탈리아에선 달콤한 무위 (Dolce Niente) 라고 한다. 
  • 세계적 유명인들이 즐겨 찾던 카페를 가보고 싶다면 빈의 카페 첸트랄, 취리히의 카페 오데온, 라이프치히의 카페 바움, 파리의 카페 드 라페, 파리의 카페 레 뒤마고를 추천해준다.


마지막으로 장수한 작가가 남긴 말을 적어본다.


 
          사실 '세계화'는 두 가지 방향을 갖거든요.
          하나는 표준화라는 경황이고, 다른 하나는 다양화라는 경향이 그것입니다.

오히려 우리에게 고유한 그래서 다양한 문화가 오히려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한국의 카페문화는 유감스럽게도 세계적인 대형 프랜차이즈와 국내의 기업형 프랜차이즈가 지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다양한 문화를 품고 이웃과 소통하는 멋진 카페들이 획일화된 카페들보다 더 많았으면 하고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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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디어에서 많이 다루는 소재는 시간 여행이다. 트렌드처럼 시기마다 유행하는게 다르다. 한때는 남장여자가 유행이였고, 다음엔 혼이 바뀌는게 주제가 되었고, 그 다음엔 드라큘라가 대세였고, 그 다음엔 Grimm brothers가 쓴 전래동화류가 흥행했고, 요즘은 시대를 거슬러 올라간 시대물이 인기를 끈다. (문듯 '시간을 거스르는 자~'라고 외치고 싶다.훗.)


왜 사람들은 시간 여행에 매력을 느끼는 걸까?


과거나 미래로 여행하면서 현재를 바꾸고 싶어하기 때문이 아닐까. 예를 들어 Back to the Future 라는 영화에 나오는 조연은 주인공들과 과거로 돌아가 과거의 자신에게 책을 한 권 쥐어준다. 몇 십년의 스포츠 점수를 다 알려주는 잡지인데, 그 한 권을 통해 대표적인 경기 결과에 도박을 하고 무조건 승리하게 된다. 결국 그는 떼부자가 된다. 이처럼 과거의 내 자신을 만나서 현재 또는 미래에 벌어질 일들을 전해줌으로써 다시 돌아왔을 현실에서 조금 더 나아진 모습을 기대하게 되는게 사람의 욕심인 것 같다. 물론 예를 든 것처럼 모든 사람이 부자가 되고 싶어하는 마음으로 시간 여행을 하는 건 아니다. 어떤 이들은 역사를 체험하고 싶어서, 멸종한 동물을 보기 위해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 시간 여행을 한다. 이유야 어떻든 과거 속에 벌어지는 일이 미래를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 수 있고, 한 편으론 더 나쁜 세상으로 만들 수도 있다는 점이 매력인 것 같다. 예측할 수 없는 변수가 있다는건 현재에 살면서 미래를 만들어가는 재미를 느끼고 즐기라는 것이 아닐까. 



Jurassic Park (쥬라기 공원) 원작자, 마이클 크라이튼의 1999년도 작품인 타임라인은 2003년에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흥행은 많이 하지 않았던걸로 기억하지만 책은 내가 좋아하는 소설 중 하나로 꼽는다. 이 책을 통해 quantum theory 이라는 걸 처음 접하게 되었고, 후에 quantum physics를 배웠을땐 이 책이 떠올랐다. 흥미진진하면서도 탄탄한 스토리로 구성된 이 작품은 누구나 한 자리에 앉아서 다 읽을 수 있을만큼의 흡입력이 있다. 슬프게도 2008년 11월에 그가 세상을 떠났고, 그의 작품을 기대했던 독자로서 이 소식에 슬퍼하지 않을 수 없었다.



시간 여행을 통해 서로의 사랑을 이루게 된다는 내용을 가지고 있는 이 책은 과학 소설이라기보단 로맨스 소설에 가깝다. 사랑하는 사람의 과거를 볼 수 있다면 당신의 선택은 어떨까. 과거로 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다해도 그렇게 그를 만나고 싶지는 않다. 어쩌면 지금의 내가 과거의 그를 싫어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동시에 그걸 아는 순간 그렇게 생각하는 내가 싫어질까봐이다. 물론 현실에선 불가능한 이야기이긴 하다. 참 쓸데없는거 고민해보는 모습에 웃음이 피식 나온다.



Herbert George Wells (웰스)의 타임머신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이 발표되기 전에 나온 소설로 그는 시간을 자유자재로 넘나들수 있다는 생각을 한 대단한 작가인것 같다. 그가 택한 여행은 미래로 간다. 그리고 그 그림은 가히 충격적이다. 자본주의인 미국을 포함해 세계적으로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데, 타임머신을 통해 본 미래는 계급의 차이가 심하고 심지어 인간이 인간을 먹는다. 거기서 더 먼 미래는 인간이 존재하지 않는 지구의 모습이였다. 그 어느 호러소설보다 더 등골이 싸늘해지는 내용이다. 물론 스토리가 이렇게 끝나지는 않는다. 결말이 궁금하다면 직접 읽어보시길.



위에 거론된 웰스를 주인공으로 삼은 소설이다. 웰스는 한 사나이에게 퇴짜를 맞히는데, 이후 그 사나이가 창업을 하고 곧 대박이 난다. 그가 하는 사업은 미래의 전쟁을 체험하게 해주는 것이다. 사실은 미리 짜놓고 치는 사기인데 사람들이 너무 쉽게 속는다. 그리고 퇴짜 한 번에 금방 사기꾼으로 등극한다는게 아쉬웠다. 캐릭터들이 이렇게 나약해서 되겠나 싶었고 그래서인지 스토리에 매력을 느끼지는 못했다. 재밌게 읽기는 했지만 별로 추천하지는 않는다.



레이 브래드버리 작품들을 중학교 숙제로 읽었던게 기억난다. 그 당시 내 취향에 전혀 맞지 않아서 읽는거 자체가 고통이였다. 돌이켜보면 그런 반응을 했다는게 웃기고, 한편으론 싫어하면서도 억지로 끝까지 읽었다는게 대견스럽다. 요즘은 별로 재미없으면 덥어버리는데... 참 많이 변했다. 브래드버리의 단편 소설인 A Sound of Thunder에서는 과거로 돌아가 공룡 사파리 여행을 할 수 있다. 여행사가 미리 정해진 코스로 다니고, 선택한 동물만 사냥하고, 사진 이외에는 아무것도 가지고 돌아올 수 없는 여행이다. 엄격한 룰을 어기고 일어난 한 명의 실수로 미래가 바뀌어버리는데, 이처럼 과거에서는 사소해 보이는 일이 미래에서는 어마어마하게 커질 수 있다는 현상을 Butterfly Effect라고 부른다고 한다. 다시 읽어보니 참 재미있는 내용인데 옛날엔 난해하다고만 느꼈다. 이래서 같은 책도 시간 두고 다시 읽어보는 재미가 쏠쏠한가보다. (2004년엔 Ashton Kutcher이 주연한 The Butterfly Effect란 영화도 나왔었다.)



다른 시각으로 본 Butterfly Effect를 주제로 삼은 소설이다. 주인공이 자기 인생을 반복하는 과정을 통해 자아를 찾아간다는 내용이다. 혹시 지금 시간을 되돌려 지나가버린 인생의 선택 양 갈림길에 다시 서게 된다면 어떤 선택을 할 것 같나요? 개개인마다 돌려보고 싶은 시점은 다르겠지만 궁극적으로 다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을 것 같다.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살 수 있도록 선택하기.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어느 시대로 가보고 싶나요?" 라는 질문을 받아본 적이 있다. 역사엔 통 관심이 없었기에 '꼭 가야만하나요'라는 말이 목구멍 넘어 올려고 했었지만 다행히 참았다. 역사 스릴러 쓰기로 유명한 기욤 프레보의 '시간의 책'은 청소년을 위한 시간 여행을 펼쳐준다. 실제로 일어난 역사를 배경으로 쓴 점이 흥미롭다.



아! 갑자기 생각난 것은 도라에몽이다. 생뚱 맞아보이겠지만 이만큼 어린이들을 위한 시간 여행 책은 없다는 생각에 추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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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통해 사는 방법을 얻는 자들이 있다면 나도 포함될거다. 특히 마음의 안정제 같은 역활을 하는 건 마음이 통하는 책을 읽었을 때다. 의문이 많아진 요즘은 인문학과 철학책에 눈이 간다.


어린이 코너에서 발견한 책인데 어른들이 읽어도 무난할 것 같다. 질문으로 가득찬 내용엔 과학으로 증명이 되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들이 있는데, 궁금증이 많은 아이라면 이 책을 읽게 해보는건 어떨까 싶다. 그리고 같이 읽는 부모들도 아이들과 이야기하면서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과는 다른 시각으로 문제를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아쉽게도 도서관에는 이 책 한 권 밖에 없지만, 알고보니 시리즈로 있다. (아.. 시리즈라서 더 아쉽네...)



철학이라면 어렵고 머리만 아플 것 같은 느낌이 있어서 사람들이 쉽게 접하지 않는 분야다. 하지만 그런 이들을 위해 유머를 섞어서 쓴 철학책이 나왔다. 수업에서 배우면 이해보다는 외우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재치있는 문장과 웃긴 에피소드에 얽혀서 배우다보니 적용하기도 더 쉽다고 느꼈다. 그리고 하버드 교수들이 이렇게 웃길 줄이야 누가 상상했을까. 나처럼 철학이 생소한 사람들에겐 딱 적합한 입분서가 되지 않을까 싶다.




25명의 철학자와 나눈 대화가 책으로 나왔다. 빌려 놓고 아직 읽어보진 못했지만, 시험이 끝나면 제일 먼저 읽고 싶은 책이다. 왠지 재미있을 것 같은 기대가 솔~솔~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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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하다보면 어느 순간부터는 경영을 해야하는 순간이 올거다. 그 때를 대비해, 지금부터라도 경영책을 읽기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내 수준에 맞춰서 얇고, 이해하기 쉬운 책들을 찾아 읽고 있다. 경영에 성공한 사람들이 쓴 글을 읽다보면 그들이 성공하게 해준 management style 도 알게 될테고, 실전에 연습해보다보면 나만의 스타일이 생길꺼다.


주인공은 인턴 첫날부터 상사를 따라 여기저기 다니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어떻게 보면 쉬는 시간 없이 전화하고, 미팅에 들어가고, 강연하고, 계획하는 모습에 정신 없을 것 같지만, 그 속에서 정리된 포인트들은 곧 그의 성공 비법으로 알려진다. (passion, commitment, leadership, optimism, and energy) 본인이 행복함으로써 긍정의 에너지를 나눌 수 있고, 다른 사람의 사소한 것까지 신경을 써줌으로써 personal한 관계 형성을 시작하게된다. 그가 말하길, "We can create passion anywhere and that it is emotion, not the setting that is the key." 꿈을 찾고 있는 사람한텐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책이다.


아내를 잃은 슬픔이 조금은 덜할까 싶은 마음과 주변 사람들의 추천으로 유기견을 입양하게 된다. 그 개는 강아지였을 때 주인집 아저씨가 못살게 굴어서인지 새로운 주인 아저씨께도 마음을 잘 열지 않지만, 경영만 몇 십년 해온 할아버지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개도 잘 훈련시킨다. 그가 말하는 경영 포인트는 4가지이다.



  • Rule 1: Trust and Leadership
  • Rule 2: Communication
  • Rule 3: Problem Solving and Decision Making
  • Rule 4: Perseverance


'펄떡이는 물고기처럼'이란 책은 어릴적 유행했던거고, 영어로 한국어로 둘 다 읽었기에 아직도 생생하게 내용을 기억한다.  같은 작가가 최근에 낸 책은 아프리카의 리더쉽에 관한 것이다. 많은 회사들이 "people are our most important asset"이라 말해도 실제로 실천하는 회사들은 적다. 개인주의가 강한 미국 사회는 특히 이 책에서 말하는 우분투를 배워야한다. 이야기 속에서 아프리카 여행을 통해 알게된 우분투는 공동체주의 사상과 비슷하다."Ubuntu means we're all in this together."


  • It is a philosophy that considers the success of the group above of the individual.
  • It starts with recognizing and embracing the humanity, the equality, and the value of each person.
  • It is a compassionate philosophy, but it is not soft. When the group is threatened by an individual's behavior, that person must be challenged.
  • The spirit of Ubuntu is found through community. Community is created when you find unity of purpose with others.


사람들을 대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면 잘나가는 세일즈맨의 성공비법을 알고 있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치열한 마켓 안에서 그들의 상품을 팔려면 어떻게 사람들에게 다가가는지, 말을 하고, 행동하고, 그리고 신뢰를 얻는지 등 그들만의 매출 올리기 비법들이 적혀있다. 읽다보면 '별거 없네'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기본이 탄탄해야 그 위에 기교도 부릴수 있는 것이기에 가볍게 읽어 볼 수 있는 책이다.



특별히 새로운 것을 배웠다는 느낌은 별로 안 들어서 아쉽다. 그나마 네 권 중에선 '우분투'가 나았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독자의 마음이 따듯해지는 요소가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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