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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 멋지게 나이 들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인생의 기술 53
이근후 지음, 김선경 엮음 / 갤리온 / 2013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은 정신과/심리학 의사들이 쓴 책을 위주로 선별해서 읽고 있다. 그들이 제시하는 질문이나 상황 대응 방법을 생각하다보면 스스로 마음의 안정을 찾는 듯 싶다. 일종의 테라피 효과인 듯 하다. 유독 이 책은 읽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중간에 다른 책을 읽기도 했고, 한동안 아예 읽지도 않았다. 신기한 것은 다시 펼칠 때마다 내 상황에 맞는 조언들이 나왔다는 점이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나를 옭아매는 것에서부터 자유로워지라는 한 장의 말이였다.
자유란 무엇인가. 단순하게는 원하는 것을 원하는 때 마음대로 하는 것이다. 하지만 쉽지 않다. 사회적인 동물인 인간은 규칙과 가치등 지켜야 할 것들이 있고 그것은 때로 자유를 억압한다. .. 자유로움은 구할 때까지 어렵지, 한번 실천하고 나면 무척 쉽고 행복하고 시원하다. |
저자 이근후 교수는 정신과 전문의로 일하면서 겪었던 일들과 본인의 가족간의 관계를 사용함으로써 독자들이 공감하기 쉬운 방법으로 다가간다. 본인의 생활과 환자들을 통해 얻어낸 지혜인만큼 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서 이 책은 두고두고 읽고 싶다. 그리고 아는 사람들에게도 꼭 추천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