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패러다임 Next Paradigm - 지구촌을 지배하는 미래경영 원리 힘의 이동 2.0
최은수 지음 / 이케이북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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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최은수 

출판사 : 이미디어그룹 / 432p

소장 / 독서완료

 

 

요 몇년간..내 독서량은 일정했었다.. 그런데..요즘..독서 의지가 사그라들고 있는 거다..왜 그러지..독서보다 더 재밌는 일이 있는 걸까.. 암튼..요런 고민을 하던 시기에..만난 책.. 넥스트 패러다임..

 

경제서적이지만.. 참 쉽게..핵심을 잘 정리하고 있는 책인듯하다. 솔직히..몇 년간 만났던 경제서적 중 최고라는 생각까지 드니 말이다..

 

 

처음..패러다임이란 제목을 접하고선..요 이야기가 떠올랐었다..(책엔 없는 에피소드임^^)

 

 

머리빗을 만드는 회사에서.. 몇 명의 신입사원에게 미션을 내렸다고 한다. 바로..스님에게 빗팔기..

 

첫번째 사원은 할 수 없다 생각해 포기했고..

 

두번째 사원은 스님을 며칠 관찰 한 결과.. 목탁두드리다 머리 긁는 스님을 보고..요 빗으로 머리 긁으면 시원하다고 해서 한개 팔고..

 

세번째 사원은.. 절에 오는 사람들이 바람에 머리카락이 날리니..절 기둥에 요 빗을 달아놓아 신도들이 집으로 갈 때 머리를 빗고 가도록 하자고 주지스님께 말해 다섯개 팔고..

 

그런데..흥미로운 것은..

 

네번째 사원은 천개를 팔았다는 거다..

바로..

 

주지스님께..이야기 해.. 빗에 주지스님이나 부처의 좋은 말씀을 새겨..집으로 가는 신도들에게 나눠주자는 아이디어를 제공한 것이다.

 

어떤 한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견해나 사고를 지배하는 이론적 틀이나 개념인 패러다임을 바꿔..성공한 사례인듯 ㅋㅋ

 

이 책에서는 사회가 믿고 있던 가치는 꾸준히 변화함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면서 패러다임은 농업혁명(제 1의 물결)에서 산업혁명(제 2의 물결)으로 정보화 혁명(제 3의 물결)에서 창조 혁명(제 4의 물결)으로..그리고 제 5의 물결인 영성시대로 전환 됐음을 이야기 한다. 바로  기업 리더들의 사회 공헌 철학을 의미한다. 물질 만능주의를 양산하고 인성을 배제했던 사회 문화가 기존 시스템이었다면, 행복, 사랑, 가치, 공헌, 감사, 봉사, 기부, 윤리, 환경 등 무형의 가치를 중시하는 개인과 조직이 살아남는 다는 것이다.

 

이 책을 오랜기간 동안 읽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바로..아래 사진^^ 

 

 

보충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나 한 챕터를 정리 할 때..어김 없이 등장했던 QR코드..

 

와..이 책의 저자는 정말 대단하다. 참고문헌의 양도 방대한데.. 그 자료를 잘 이해해 본인의 언어로 녹여내고 있으며.. 저자의 언어 표현을 이해하지 못할 사람들을 위해..더 깊이있는 설명을 위해 QR 코드 까지 제공 하고 있으니 말이다.  

 

 

또한 중간 중간..주석도 달아 놓아.. 독자가 이 책에 빠져 들 수 밖에 없게 만든다.

 

 

 

 저자는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에피소드 예시도 잘 들어놓고 있으며 21세기를 주도할 5대 빅 체인지와 넥스트 패러다임, 미래에도 통하는 백만장자들의 습관, 촉매 기업을 만드는 전략, 미래 경영 방법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등에 대해 깊이있으면서 쉽게 설명해 놓고 있다.

 

일반적으로..책의 맨 뒷 표지 코멘트는..건질게 없는 책들인 경우..상술로 적어 놓은 경우가 많던데..

 

이 책은..맨 뒷면 코멘트 단 분들도 기라성 같은 분들이 대다수고.. 내용도..최고다..

 

변화를 읽고 싶은 이들이나..다음 패러다임이 궁금하신 분들께 강강강추 해 드리고  싶은 책이다^^*

 

 

 

"해당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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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 사랑의 시작을 위한 서른아홉 개의 판타지 - 이제하 판타스틱 미니픽션집
이제하 지음 / 달봄 / 2012년 10월
평점 :
품절


 

글 : 이제하

출판사 : 달봄 / 484P

소장 / 독서완료

 

 

난..집에 도착한 책을 한번 훑으며 냄새를 맡아보는 버릇이 있다.

 

내게 있어..책냄새는 좋은 기억과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도와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긍정의 방향성을 갖게 해주는 책들은 대체로 낡고 오래 묵은 책인 경우가 많은듯..ㅋㅋ

 

암튼..책장을 넘기는데.. 참 기분이 좋았었다.. 부드럽고 좋은 종이질..에서 한번..

책에서 나는 냄새에서 ~~또 한번..

요즘 책에서도 요런.. 향수에 젖게 하는 냄새가 날 수 있구나^^

 

 

이 책은 한권인데..독자에게 많은 선물을 주는 듯하다..

 

종이의 좋은 질감.. 그리고 책냄새..또 책과 함께 증정되는.CD..

 

 

요 CD케이스를 열었더니.. 아래와 같은 모습..

 

 

 

이 작품의 작가가 소설가, 시인, 음악가, 화가  였었구나..

 

가수 조영남이 부른 ‘모란동백’의 원곡자인 가수이자 화가, 시인, 소설가로서 등단.. 56년 동안 음악, 미술, 문학 등 전 방위 예술의 중심에서 활발한 예술활동을 펼쳐온 장인이라니^^

 

역시..진정한 예술인이셨어^^

 

39개의 단편을 읽다보면..각 제목을 대표하는 이분의 그림도 감상 할 수 있다. 그림에 있어서도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고 계신다..와우.. 대충 그림들은..요런 분위기^^

 

 

 

 

 

 

 

 
 

그리고 이 분의 작품..

 

난..판타지 소설이라 해서..내 정서와 안 맞음 어쩌나 걱정했었다.. 그런데 왠걸 ~~

리더스 다이제스트 유머를 읽는듯한 느낌 ㅋㅋ

 

마지막 한 문장에 반전이 있고..작가의 철학까지 담겨 있는거다..

 

어린시절..오헨리, 모파상, 알퐁스도테 등의 단편을 읽으며 잠이 들곤 했었는데..우리나라 사람의 정서가 담겨 있어선지..훨씬 공감도 되고 흥미로웠다. 

 

한 권의 책에서 많은 선물 받기를 원하시는 분.. 유머감각을 키우길 바라는 분.. 짜임새 있는 구성의 단편 소설을 원하는 분, 상상력이 부족 하신 분 기타등등 분에게 요 책..강추해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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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비가 아까운 남자 - 보통남자들의 불편한 진실
최우원(전선인간) 지음 / 북웨이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글 : 전선인간

출판사 : 북웨이 / 263P

소장 / 독서완료

 

 

이 책은..지금껏 내가 읽은 연애서 중..현대판 한국 남성의 심리를 가장 잘 담은 책인듯 하다. ㅋㅋ^^

 

가령..여성은 18세. 24세 32세 때 이상형의 남성상이 조금씩 바뀌지만 변화되지 않는 게 있다면..'나만을 좋아하는 사람'이란 것.. 여기에 대해 저자는 한마디 한다..' 네 외모지수를 떠나 지구상에서 평생 널 좋아해 줄 남자는 오직 한명뿐이라고..바로..네 아빠' ㅋㅋ

 

그리고 남성은 18세, 24세. 32세 계속 나이가들어도..이상형의 여성상은 바로바로..'예쁘고 착한 여자'란 사실 ㅋㅋ

 

이 책에 나오는 사례는 어쩜..현실을 가장 잘 반영한 듯하다.

 

책에 등장하는 사례를 적고 싶은 요 충동은 뭘까? ㅋㅋ

 

바쁜 남자는 매력있는 남자지만 항상 바쁜 남자는 참 나쁜 남자라고 저자는 이야기 한다. 뭐..단기적으로 급한 프로젝트로 인해 바쁠 수는 있지만..

 

당신의 남친이 어느날 갑자기 바빠지기 시작한다면.. 그 바쁜 일은 회사의 작업이 아니라 다른 여성을 향한 작업이거나 당신에 대한 사랑이 식어가고 있다는 증거일 거라고..

 

또한..이 책 제목처럼..모텔비가 아까운 남성에 대해서는...

 

남자가 여자를 단순히 꼬시고 싶을 때는 ...남자의 경제 관념이 사정없이 무너져 내린다 한다. 하지만 연애기간이 길어질수록 남자의 경제력은 바닥이 나고..어느날 부터인가 경제적인 선물공세가 줄어들고 그가 점점 쪼잔해 지는 건 모든 걸 아껴 더 오래오래 당신과 인생을 함께 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남친이..당신에게 돈 한푼 쓰기 싫어하고 당신을 만나는 것 자체를 피하며 만날 때마다 '나 돈 없으니 네가 내' 요런 경우는 단순히 당신과 즐기려는 것이며.. 모텔비가 아깝다고 맨날 집으로 오라고 하는 경우는..그 남친을 발정난 찌질이라 설명하고 있다.

 

암튼..저자는 좋은 연애상대로서의 남자의 조건으로 몇가지를 든다..바로..그를 만나서 즐겁지 않다면 연애가 아니다.그가 자랑스러워야만 한다. 신뢰가 가는 상대여야만 한다. 삶의 지혜가 있는 사람이여야 한다..요렇게 말이다.

 

대한민국의 현실적 상황을 들어..연애하는 남성의 심리를 잘 표현해 주고 있는 책..

 

이런 책은 기본으로 봐줘야 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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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묻는다 역사가 답한다 - 위대한 역사가 일러주는 천하 경영으로의 길
김동욱 지음 / 알키 / 2012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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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동욱

출판사 : 알키 / 278P

소장 / 독서완료

 

 

책 제목만 보고 '역사 문화 교양서쯤 되겠군' 했었다. 그런데 책장을 넘기는 순간 역사 문화 교양서 그 이상 이란 걸 알았었고..그 때의 흥분됨이란^^

 

어떤 이들은.. 해 아래 새것이 없는 것처럼..반복되는 역사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운다지만..  내게 있어 역사서는 그냥..그저그런 책 이었던 것 같다.

 

솔직히..과거와 오늘날의 환경은 비슷하지조차 않잖아..

 

사실..노예제도를 비롯한 강력한 신분제도, 자본주의 성립 이전의 척박한 경제력, 오늘날로 치면 한참 일할 나이에 생을 마치는 짧은 수명, 시도 때도 없이 벌어지는 전쟁, 아동에게 거리낌 없이 노동을 시키고 수많은 자식들이 태어나자마자 죽어가던 극단적인 상황 등은..현대 우리 문제들과는 좀 다르니 말이다 ㅠㅠ

 

이런 생각을 갖고 있던 내게..저자는 알려주었다. 사람이 살아온 모습은 시대마다, 또..개인마다 다르지만..그 패턴이나 인간의 본질적 특성이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말이다..

 

이 책은..다른 역사 문화 교양서와는 다르게..

역사를 알긴 알아야 하는데..무엇부터..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모르는 이들에게 방향을 잘 제시해 주고 있다.  

 

꼭..목사님의 설교를 듣는 것 같기도 하고 말야 ㅋㅋ^^ 성경을 ..우리 삶에 잘 적용시키도록 도와주고..하나님의 메시지를 전달해 주는 설교처럼 말이다..

 

 

 

 

 

위 사진처럼..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 돼 있다. 각 장의 주제는 비즈니스에서 우리가 가장 많이 직면하게 되는 문제들로 잡은 듯하며..

 

이러한 관점은 역사 속 수많은 사건들을 경영자의 시선에서 읽어내려가는데 도움을 줄 듯하기도 하다^^

 

내가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전 세계를 아우르는 역사 사례를 들었다는 점...이런 역사적 사례는 매우 흥미롭고 유익했고..깊이있는 역사적 사례라는 점..또..인간의 본성과 조직의 원리가 잘 드러났단 점.. 그리고 이런 사례들과 현대의 경영 트렌드 접목이 매끄럽게 잘 됐단 점 등이다^^

 

기대 이상의 역사교양..경제경영서..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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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지도를 그리다
마크 세레나 지음, 변선희 옮김 / 북하우스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글 : 마크 세레나

출판사 : 북하우스 / 418P

소장 / 독서완료

 

 

어릴적 여행은..내게 '쉼'이었다. 열심히 일 했으니..보상을 받고 싶은 맘이 커서 였을거다..편안한 리조트에서..내지는 해외여행이라면..가이드의 안내를 받아가며 하는 휴양..정도..

 

그런데..나이가 들고..배경지식이 쌓이고..어린 자녀들에게 뭔가를 설명해 줄 시기가 되자..내 여행 스타일도 바뀌었던 거 같다. 단순 휴양에서만 그치지 않고 나라와 지역을 알아가고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 나가는 걸로말이다..

해외 여행이라면..

나와는 다른..또는 같은 시기에 나고 자란 지구 반대편 사람은 과연 어떤 생각을 하며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을 우리 아이들도 가졌음 하는 바람과 함께..

 

 

음...이런 여행서는 첨이다^^ 이제껏.. '청춘의 발걸음은 언제나 뜨겁다', '떠나지 않으면 청춘이 아니다' 의 김태현 책이 최고인줄 알았었는데.. 론리 플래닛 선정 최고의 여행 블로그상을 받을 만 하다 요 책은..

 

 

방송국 기자였던 25살 저자는..  안정된 직장을 박차고 나와 세계여행을 통해..또래 친구들을 만나 인터뷰 하겠다는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정말 실행에 옮긴다. 와우..

 

 

근데..이 저자..참 지혜롭고..총명한거 같다. 25개국 나라에서 25명의 친구를 선정할 때..현재 그 나라를 가장 잘 대표 할수 있는 직업을 가진 이를 고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영어와 자신이 할 수 있는 언어가 안 되는 이를 만날 땐 통역사도 대동하니..목표를 이루기 위한 저자의 노력은 정말 놀랍다..배우고 싶다.

 

 

저자가 스물 다섯명의 젊은이들을 만났을 때 ..

우연히 알게 된 친구들도 있었고..

한적한 섬에 사는 어부 친구의 경우..외딴 섬 해변가로 무작정 찾아가 만나기도 했고..

죄수로 수감돼 있는 친구를 만나기 위해 정부의 허가를 얻기도 했고..

불교 승려인 친구는 전화로 여러 사람을 설득한 끝에 만날 수 있었고..

가수로 활동하는 친구는 운 좋게 연락이 쉽게 닿았다 했고..

올림픽 매달리스트 친구는 신문을 통해..

외계인 같은 어느 여자친구는 시위 현장에서 만나기도 하고 말이다.

 

 

저자는 만나는 청년들과..

그 나라 청년들이 이해하고 알고 느끼는 국가의 현재..미래에 대한 꿈..열정, 의문, 불확실..희망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다소 황당하거나 평범해 보이는 이야기도 있지만.. 이런게 현실이니까^^

 

 

생각해 보면..잠시 잠깐의 인연으로 만났지만..내 인생에 큰 파도를 일게 한 사람들이 있었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여행이 주는 마력이란^^

 

 

여행을 하며..다양한 이들을 만나 소통하고.. 많은 생각을 하며 자기 성찰을 꾸준히 한 저자..그의 내면은 점차 깊어질 거고..더욱 성장하겠지? 그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저자는 내게 이야기 한다. 말이 안되는 생각이라 할지라도..사람들이 허무맹랑하고 비웃는 계획이라 할지라도 일단은 머릿속에 떠오르는 네 생각을 실천에 옮겨보라고 말이다. 생각에만 머물러 있으면 현실은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고도..

 

마크 세레나..고마워^^*

 

아래 사진은 저자가 이 책에서 여행한 경로이다.

 

"해당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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