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네 초등 1, 2학년 공부법 - 영어.수학.국어 잠수네 초등 공부법
이신애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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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가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구입하게 됐던 책이다. 예약판매때 칠교놀이 워크북 주는 이벤트가 있다고 해서 구입했었는데.. 당첨도 안 됐었고 현재도 이벤트를 하는듯 ㅠㅠ

 

난..잠수네 아이들 시리즈를 다 읽어본  사람이라..이 책은 그냥 그 전 책들의 동어반복이었다. 뭔가 새로운 것이 있을 줄 알았는데..

이전 책들을 1.2학년 용으로 정리해 논 것에 불과했다. 읽는 내내 이런게 비지니스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요즘 리뷰대회도 하던데..

 

기존 잠수네 시리즈를 모두 읽어본 사람이라면 굳이 구입해 읽어보지 않아도 될듯하다.

 

가끔 책 리뷰를 쓸 때 내용에 대해 좋지않은 글을 쓰면..

해당 작가들에게 쪽지가 온다. 대충 불쾌하다는 내용이다. 몇달전에도 방송작가의 글을 읽고 실망스런 내용의 글을 적었더니 너도 한번 당해봐란 듯한 못마땅한 느낌이 가득 담긴 쪽지를 받았었다.

 

작가들은 책을 통해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면서..

그런 글을 읽은 독자의 리뷰에 대해 이렇게까지 반응하고 말이다.

 

리뷰는 무조건 좋은 내용만을 담아야 하는걸까?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책을 무료로 제공받아 리뷰를 쓴 적도 있고..

작가들이 따로 연락을 해와 리뷰를 쓴적도 있었다.

뭐 배경지식이 넓어진 효과도 있었지만..

 

겹쳐지는 내용이 많아 이젠 내가 읽을 책은 스스로 고른다. 이 책도 그렇긴 한데.. 이런 내용의 글을 적었다고 작가가 또 과민반응을 보이는 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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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한국현대사 - 1959-2014, 55년의 기록
유시민 지음 / 돌베개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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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표지에 보면 유시민이 말하는 '유시민'이란 소개글이 있다.

 

'어릴적 밥상 머리에서 아버지에게 이순신, 김유신, 제갈공명, 나폴레옹 등 뛰어난 역사 인물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나는 걸출한 개인을 흠모하는 성향이 있다. 스스로 계획을 세워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좋아한다. 돈이나 권력보다는 지성이과 지식을 가진 이를 우러러 보며 내가 남을 부당하게 해치지 않는 한, 사회든 국가든 그 누구든 내 자유를 침해하지 않아야 한다고 믿는다. 스물 여섯살 이후에는 주로 글 쓰는 일로 밥벌이를 했으며, 30대 중반에 독일로 유학을 가서 경제학을 더 공부했다. 40대에는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다가 정치에 입문해 국회의원과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잠시 공직사회를 경험했다. "프티부르주아 계층의 대구 경북 출신 지식 엘리트로서 젊은 나이에 이름을 알리고 출세를 했지만 결국 정치에 실패한 후 문필업으로 돌아온 자유주의자." 나는 나를 그렇게 규정한다.' 

 

와..자기 소개도 멋있다. ㅎㅎ 이런 책은 현대인이라면 필독서인듯.

 

작가는 자신이 태어났던 1959년 부터 현재 2014년까지.. 총 55년간 자신이 보고 겪고 참여했던 대한민국 현대사를 썼다.  작가는 이 책에서..삶에서 안전은 무척 중요하지만 감당할 만한 가치가 있는 위험을 감수하는 인생도 그리 나쁘지는 않다고 했는데.. 본인이 실재 그런 인생을 산듯하다.

 

작가는 이야기한다. 1959년의 대한민국과 비교하면 현재 대한민국은 거의 모든 면에서 다를 뿐만 아니라 훨씬 더 훌륭하다고.

그렇다면 과연 대한민국은 어떤 점이 55년 전보다 훌륭한지, 무엇이 변화를 만들었는지, 어떤 면이 아직도 부끄럽고 추악하며 앞으로 우리는 어떤 변화를 더 이룰 수 있는지.. 이 책은 이런 걸 다루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타이틀만 알고 있었던 현대사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다. 가까운 과거지만 작가의 경험이 버무려져 더 실감나게 책에 몰입할 수도 있었다.

아까워서 한번에 책을 읽지 못했고.. 몇 장면에서는 술 몇 모금이 들어가야 읽히는 부분도 있었다.

 

더 좋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작가의 바람처럼..매 순간 내 내면에 좋은 것들을 쌓아 나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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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 - 동양고전에서 깨닫는 참된 부모노릇
송재환 지음, 정가애 그림, 김시천 감수 / 글담출판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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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챤 월간지 매일성경 포멧을 갖고 있는 책이다.

챕터에 어울리는 고전 본문이 실려있고 짧은 해설이 있으며..

마지막엔 '지혜로운 부모되기'란 장이 있어 고전을 '따라적어'도 보고 '적용'도 해보며 저자의 팁이 담긴 '실천해보기' 까지..

매일 quiet time을 정해 놓고 묵상과 적용, 나눔을 하면 좋을 듯^^

저자는 '자녀교육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가​'에 초점을 맞춰 이 책을 시작하게 된듯하다.

보통 자녀 교육을 시작하게 될 때 시기를 많이 따지는데 저자는 '언제'가 아니라 '누구부터'를 강조한다. 맞는 말인데.. 실천이 왜 이리도 힘든건지 ㅎㅎ

부모인 나부터 자신을 닦고 바로 세우는 게 자녀교육의 시작임을 생각할 때 이렇게 매일매일 묵상과 적용 실천을 하게 도와주는 책은 부모들에게 매우 유용할 듯하다.

이 책에서 좀더 내 주의를 끌었던 내용은..

부모는 철저히 멀리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었다. 자녀의 미래를 길게 보고 행동한다면 순간의 갈등과 어려움으로부터 ​ 빠져나올 수 있다고..

지금 부모를 웃고 울게 만드는 자녀의 행동을 자연스러운 성장과정이라 생각하고 받아들이면 자녀 때문에 지치거나 비관할 일도 줄어들기 마련이란다.

숲에는 튼튼하고 좋은 나무만 자라는 게 아니고.. 부러진 나무도, 휜나무도, 더 이상 자라지 않는 고목도 있단다. 이것들이 서로 어우러져 아름다운 숲이 형성되는 거고.. 당장 보기 싫은 모습이라고 나무 하나하나를 따지고 걸러 내다 보면 아름다운 숲을 이룰 수 없으니말이다. 자녀에게 쏟는 부정적인 판단이나 언행이 자신의 숲을 만들어 가고 있는 자녀에게 잘못된 가지치기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부모들은 이따금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고 했다. 지금 이 시기..참 공감되면서..가슴에 철저히 와 닿았던 내용이었다.

이제 아이들의 방학이 딱 일주일 남았다.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경험은 나와 함께한 행복한 기억일거야. 조금 더 신경 써야겠다.. 아이들을 더 많이 안아주고.. 기쁜 표정을 지어주며.. 좋은 말들을 많이 해줘야겠다. 이런게 아이들의 기억속으로 평생 따라다닐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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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100점 엄마가 만든다 : 개념원리 편 - 사립초등학교 선생님이 들려주는 우등생 수학비법
송재환 지음 / 도토리창고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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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100점 엄마가 만든다'의 후속편으로 만들어진듯...

 결론부터 말하자면 '수학100점~' 동어반복에 학년별 수학개념도 그렇게 자세하진 않다. 저자가 초등교육을 전공해서인지..깊이는 좀 없다. 아무래도 수학전공에 수학과목만을 지도한 사람이 쓴 책과는 차별이 되는듯..

 

이 책엔 초등 전 교과를 아우러 어떤 내용이 나와있는지 계속성과 계열성이 어떤 메커니즘을 이루는지는 알 수 있다. 그치만 교사용 지도서의 범위를 넘지는 못하는듯해 아쉽다. 아무리 자녀이지만 개인지도를 해야할 경우..참고하기에 이 책만으로는 많은 무리가 느껴진다.

 

전공자가 아니면.. 수학적 사고가 들어있는 책 등이 아니면.. 잘 나와있지 않은 수학적 배경지식을 이 책에선 찾아보기 힘들다. 수학 100점 엄마가 만든다 상하권은 괜히 구입했다는 생각마저 드는듯..

 

하지만 수학 교사용 지도서 범위를 원하는 분들에겐 이 책이 유용할거 같기도 하다.

 

책을 다 읽고 기억에 남는 문장이 있었는데.. 바로 '가르치지 말라. 관리하라' 였다. 이 프레임으로 이런 맥락적 사고로 이 책은 쓰여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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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100점 엄마가 만든다 - 2009 개정교육과정에 따른 개정판
송재환 외 지음 / 도토리창고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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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교육의 목적은 수학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기르는데 있단다. 또한 여기에서 길러진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은 모든 교과의 성취도에 영향을 미치고 창의적 인간으로 키우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거다. 따라서 부모가 초등 수학교육이 왜 필요한지를 먼저 파악하고 아이를 지도해야 한다고 했다.

저자들도 학원을 비하하는 건 아니지만 학원의 폐혜를 지적하며 초등까지는 부모가 자녀를 지도하길 당부하고 있다.

 

이 책의 출판년도가 07년이다. 또한 저자가 여러명이어서 그런지 송재환 선생님의 다른 작품들에 비하면 팁이나 정보도 좀 뻔한 면이 있다. 

그리고 '이야기로 이해하는 학년별 수학 개념'도 '학년별 초등 수학 핵심'도 설명이 자세하진 않다. 초등 학년별 수학 개념이 들어있는 다른 책들과 비교해 봤을 때 개념이나 핵심 설명이 전혀 들어있지 않다고 해도 무방한듯..

 

그래서 이 책의 2편 형식의 개념 원리편 책이 다시 등장했나?

암튼 좀 실망스런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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