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퀴즈 : 초등 영단어 1200 1권 (1~300) (스프링) 또래퀴즈 백과
이젠교육연구소 지음, 박기종 그림 / 이젠교육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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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2학년인 저희집 아들은 이제 슬슬 영어 공부에 돌입하였는데요. 사실 지금 시작하기엔 다른 아이들보다는 많이 늦은감이 있는데, 급하지 않게 천천히 해나가려고 해요.

저번에 후기를 남겼었던 이젠교육 초잉영단어 교재 진짜
3학년 과정인데, 영단어 첫시작으로 유아들이 해도 될만큼 쉽고 재미있게 구성 되어 있더라고요. 그 초잉영단어 문제집과 함께 있으면 더 빛을 발할 또래퀴즈 초등영단어 시리즈가 있는거 아니겠어요?

또래퀴즈 시리즈가 엄청 다양한 주제로 이루어져 있잖아요? 역시 영어가 빠질수가 있나요. 문제집과 함께 초등영단어 4개가 있답니다. 휴대용으로 외출시에 들고 나가기에도 딱이더라고요.

또래퀴즈 초등 영단어 각 한권에 300단어씩 퀴즈들이 수록되어 있답니다. 교육부 초등 권장 단어 800개와 초등 교과서 선정 단어 400개, 총1200개가 수록된 영단어 퀴즈 책인데, 크게 어렵지 않으면서 재미있게 풀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먼저, 초잉영단어 교재에 들어가 있는 영단어 순서가 같거든요. 그래서 함께 진도 나가기가 참 좋더라고요. 복습용으로 아주 찐입니다. 원어민 음성 QR코드가 나와 있어서 내가 아는 단어가 있는지 체크해보고 영단어의 발음을 들어 볼 수 있어요.

천천히 차분히 읽어 주어서 좋더라고요. 반복해서 들으면 더 좋습니다. 이젠교육 홈페이지에서 부가적으로 세트별 MP3 파일과 단어 따라쓰기 워크북 PDF파일을 다운받아서 활용하실수도 있어요. 저는 초잉영단어 할때 이미 다운받아서 함께 해보고 있지요.

재미있는 퀴즈들이 다양하게 수록된 초등영단어 퀴즈집. 말하기 문제, OX퀴즈, 수수께끼 등 다양한 퀴즐들이 재미있고 귀여운 삽화와 함께 들어가 있더라고요. 난이도가 많이 높지도 않아서 또 좋았습니다. 쉽고 재미있게 하는게 제일 좋은것 같아요.

퀴즈가 나오고, 바로 뒷장에 넘기면 정답지가 있어요.
사진 혹은 그림으로 각 단어의 뜻이 나와 있어서 아이들이 접하기에 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겠더라고요.

초등 교과서 필수 영단어를 미리 재밌게 익힐수 있는 초등 영단어1200 시리즈 유아부터 초등저학년, 아니 전학년 아이들에게 모두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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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계산법 2학년 세트 - 전2권 - 수학의 기본 기적의 계산법 (2022년 개정)
기적학습연구소 지음 / 길벗스쿨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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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때까지는 선행학습보다는 좀 더 지금까지 배운 내용을
틀린 부분이 적게 복습하는것에 치중하는 것이 좋을것 같아서
선택한 초등연산 수학문제집 길벗출판사의 <기적의 계산법>

한 장씩 뜯어서 사용하는 초등연산문제집이예요.

저희 아들 뜯어서 푸는거 좋아하거든요.
시험 보는 느낌이라서 좋다고 하더라고요.
(여기서 오해금지. 공부 잘하지 않습니다.ㅋ)

기적의 계산법 문제집은 유아 5세부터 7세까지 시작해서 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교재가 구성되어 있는데요. 유아는 6권.
초등학생은 각 한 년마다 2권씩 되어 있어요.

교재를 펼치면 첫 페이지에 아이가 스스로 계획해 볼 수 있는 학습 다짐이 나오더라고요. 나는 하루에 몇장을 풀어 볼 것인지, 하루 중 언제 공부할 것인지, 딱 집중모드로 바르게 풀어 볼 다짐을 하도록 적어보는 시간이 되겠습니다.

저희 아들은 하루 2장씩 풀어보겠다고 계획을 세워서 매일 2장씩 열심히 해보고 있답니다. 여름방학전까지는 끝낼수 있을것 같아요.

뒷부분에 정답지는 따로 분권이 되어서 굿굿~!!

정답지 앞에 큐알코드 보이시나요? 혹시 정답지를 분실하였다면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수 있도록 큐알코드를 해놨더라고요.
세심한 배려가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학교 다녀와서 씻기전 잠깐, 학원가기 전에 잠깐,
등교전에 잠깐 짬짬히 시간 내어 풀어 주고 있어요.

친구들도 학교 말고 집에서나 혹은 학원에서 이제 공부를 꽤 많이 한다는걸 아이들 사이에서도 공부 얘기가 오가는가 보더라고요?

본인은 공부 적게 하는 거더라고 그러던데,
이제 조금씩 늘려 보지 않으련? 🤣

뜯어 쓰는 초등 연산 문제집 뜯을때 챡챡 잘 뜯어져서
기분 좋습니다. 다 풀면 과감히 버리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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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백설 공주 The 그림책 1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지음, 김시아 옮김 / 한솔수북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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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만나본 가장 멋지고, 큰 그림책 소개합니다.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베아트리제 알레마냐 작가가 백설공주 이야기를 새로운 관점으로 해석한 그림책인데요. 아이와 함께 보는 어른그림책입니다.

그림책의 크기가 노트북 크기예요. 사진으로는 정말 표현이 잘 안되는데, 이 그림책을 받았을때, 그림들의 웅장함에도 놀랐지만, 책의 크기와 책등이 보이는 누드 사철제본으로 책을 펼치면 왼쪽 오른쪽의 책 중간이 완전히 제껴져서 작가의 그림을 좀 더 온전히 감상할 수 있음에 감동이었답니다.

"백설공주야, 안녕. 나는 이제 계모 왕비에 대해 이야기하겠어." 라고 말하고 있는 그림책입니다. 그리고 계모 왕비가 "아듀~ 백설공주" 라고 말이죠.

우리가 익히 알고 있었던 백설공주 이야기에서 만약 거울이 세상에서 가장 예쁜 사람이 누구냐며 물어본 왕비의 물음에, 백설공주도 예쁘고, 왕비 당신도 예쁘다. 라고 했다면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되었을까? 이런 물음을 해볼 생각은 못했던것 같아요. 그냥 온전히 그 책의 스토리만 받아들였을 뿐이었죠.

한 권의 책을 아이와 읽더라도 좀 더 깊이 있고, 다양한 인물들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주고 받고, 생각해 보는 것의 중요함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되는 시간이었답니다.

구전으로 내려오는 이야기를 독일의 그림형제가 1892년에 처음 쓴 이야기 "백설공주" 백설공주와 왕자의 결혼식에 초대된 수많은 손님들 앞에서 산 채로 화형을 당하는 여왕의 죽음.

그림형제의 백설공주는 왕비를 사악한 계모라고 이야기하지만, 계모는 '상처받은 여인'이다. 라고 베아트리체 알레마냐는 왕비의 시점에서 이야기의 관점을 달리합니다.

재미있고, 놀랍고, 멋진 건
책에서 말하고 있는, 이야기를 이끌고 있는 화자는 계모라는것. 계모의 입장으로 1인칭 화자로 말하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너무나 강렬했던 장면은 백설공주의 것이라 생각하며 사냥꾼이 가져온 멧돼지의 간과 폐를 왕비가 먹는 장면. 끔찍한데도 엄청나게 인상적이었어요.
왕비의 표정에 집중이 되더라고요.

이 책에서 기존의 주인공 백설공주는 없었고요. 왕비가 주인공인 이야기였습니다. "아듀, 백설공주"

너무 너무 멋진 그림책.
아이들과 함께 꼭 읽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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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백 년째 열다섯 3 - 두 개의 구슬 텍스트T 10
김혜정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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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권을 읽고서 3권 빨리 나와 주랏~!! 그랬었는데.
3권 기대 하셔도 좋습니다~!!

청소년 소설이긴 하지만, 성인인 저도 빠져서 읽었는데요.
이번 3권 출간 소식에 가장 먼저 든 생각은
"3권이 마지막인건 아니겠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만큼 재밌는 K판타지 소설이였어요.

기다렸던 만큼, 기대했던 만큼 3권 재미있더라고요.
금방 다 읽어 버렸는데, 아쉬웠어요. 더 읽고 싶어서.
4권도 빨리 나와 주었으면 싶은 독자의 욕심입니다.

우리 나라의 신화와 옛이야기에서 탄생한 소설.
그래서 K판타지라고 불리더라고요.

단군신화와 옛이야기에서 탄생한 야호족과 호랑족. 그리고 웅족까지. 오백년을 열다섯으로 살아온 여자 아이 가을이 주인공으로 전개되는 스토리로 흡인력있는 청소년소설입니다.

오백살이 넘지만, 열다섯인 몸으로 살고 있는 야호랑의 우두머리 이가을. 가을이는 남자친구와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기도 하고, 고등학교의 생활이 궁금하기도 해서
신우, 유정과 함께 고등학교에 진학해요.

고등학생이 된 가을이에게 가장 큰 난관은 공부. 오랫동안 중학생어서, 늘 우등생이었지만 고등학교는 쉽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늘 가을이의 옆에서 지켜봐주고 힘이 되어 주는 신우와 유정이 덕분에 조금씩 학교에 적응해 갑니다. 고등학교 생활이 힘들지만, 즐기는 가을이는 담임선생님의 비밀을 알게 되고, 같은 비밀과 아픔을 공유하면서 점점 더 친해지게 되지요.

최초 구슬로 죽은 자도 살릴 수 있다고 말하는 진.
가을이는 소중한 령을 살리기 위해 진에게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최초 구슬을 발현하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흡인력 있으면서 재밌고, 읽어야 할 페이지수가 얼마 남아있지 않음에 아쉽고. 하지만 궁금해 빨리 읽고 싶은 책.
그런 책 한번쯤은 경험해 보셨겠지요?
저는 이 책이 그러했답니다.

청소년 K판타지 소설
<오백 년째 열다섯> 세 번째 이야기.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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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대로 피구 규칙 초등 읽기대장
한유진 지음, 국민지 그림 / 한솔수북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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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읽는 책을 읽다 보면, 이것이 아이 만의 책은 아니구나. 싶을 때가 참 많습니다. 아이들의 그림책이어도 읽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성인도 느낄수 있는 훌륭한 것들이 이렇게나 많구나. 싶을 때가 있어요.

한솔수북 초등 읽기대장 <맘대로 피구 규칙> 책도 그러하였답니다. 초등 읽기대장 시리즈의 책이지만, 정말 어른도 함께 읽으면 좋을 책이었습니다.

한솔수북의 초등 읽기대장 시리즈들 너무 좋아요.
한 권씩 아이들과 읽어 보시면 좋을 것 같아 추천드립니다.

책의 제목에서 보여 주듯이 아이들의 피구와 관련된 스토리인데요. 책에서 말하고 있는 아이는 진아입니다. 진아에게는 동갑에 생일도 같은 사촌인
해미가 있어요. 

늘 비교당하고 자꾸 신경 쓰이는 사촌 해미와 4학년이 되어 같은 반까지 된 진아의 싫은 마음. 아이든 성인이든 이럴 때가 꽤 있지요? 자꾸 누가 나랑 비교될 때, 비교 당하고 있을 때. 그것이 타인이 나에 대해 비교할 때도 그러하지만, 내 스스로 타인과 나를 비교할 때도 있더라고요?

진아와 해미 두 사람의 생일날. 진아의 생일이기도 한데, 진아는 생일의 주인공은 오직 해미뿐이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친구들은 생일선물로 해미가 좋아하는 축구공을 진아에게 선물해 주는 등 친구들의 성의 없는 행동에 진아는 "생일 파티 주인공이 아니라 곁다리네."라고 느끼지요.

피구까지 잘하는 해미. 피구는 잘 하는 친구에게 공을 패스해야 한다고 오직 이기기 위한 피구를 하는 해미에게 진아는 불만을 가지게 되고, 친구들과 피구를 하면서 아이들은 새로운 규칙을 적용하게 되는데요.

학교 다닐 때 피구 게임을 해보지 않은 아이들이 있을까요? 저도 친구들과 피구 할 때 너무나 즐거웠던 그 기억이 고스란히 남아 있더라고요. 책을 읽으면서 추억들도 떠올라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자신만의 즐거움, 자신의 마음, 자신만의 피구를 찾기 위한 모습들에서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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