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 인생에서 중요한 모든 관계에 도움이 될 냉철하면서도 현명한 조언들
필리파 페리 지음, 방수연 옮김 / 알레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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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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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 나와 타인의 경계를 존중하는 법, 관계를 다시 배우다

💡관계는 균형의 예술이다

관계는 줄다리기와 비슷하다.
너무 세게 당기면 끊어지고, 너무 느슨하면 의미를 잃는다.
우리는 때때로 상대를 붙잡아야 할지, 아니면 놓아줘야 할지 고민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실마리를 제공한다.
특히, 관계의 핵심은 ‘균형’ 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사람들은 사랑한다는 이유로 상대를 조종하려 하거나, 반대로 갈등을 피하기 위해 스스로를 지워버린다.
하지만 어떤 관계든 유지되려면 서로의 감정을 존중하고, 독립성을 인정해야 한다.
‘나를 이해받기 위해서는 먼저 상대를 이해해야 한다’ 는 뻔한 진리를 우리는 얼마나 실천하고 있을까?
때로는 오해가 쌓이고 상처받기도 하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소통’ 이다.
이 책은 우리가 관계에서 잃어버린 균형을 다시 찾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너의 감정은 너의 것, 나의 감정은 나의 것

타인의 감정이 마치 내 감정인 것처럼 휘둘린 적이 있는가?
상대방의 불쾌한 기분을 풀어주려고 과도하게 애쓰거나, 누군가의 눈치를 보며 불필요한 죄책감을 느낀 적이 있다면, 이 책이 꼭 필요하다.
저자는 감정과 책임을 분리하는 것이 건강한 관계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종종 상대의 감정을 책임져야 한다는 압박을 받는다.
하지만 그것은 착각이다.
남의 감정을 조종할 수는 없고, 내 감정 역시 오롯이 내 것이어야 한다.
이는 연인 관계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직장 동료와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상대방이 불쾌한 감정을 표현한다고 해서 내가 그 감정을 해결해줘야 할 의무는 없다.
중요한 것은 ‘나와 상대의 감정을 구분하는 것’ 이다.
이 책은 감정적 경계를 세우는 법을 알려주고, 건강한 거리 두기가 왜 필요한지를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오해하지 않는 기술, 오해를 받아들이는 용기

우리는 늘 오해한다.
의도하지 않았던 말 한마디가 상처가 되고, 애써 전한 진심이 왜곡되기도 한다.
하지만 저자는 ‘오해는 관계의 자연스러운 일부’ 라고 말한다.
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오해를 없애는 것’ 이 아니라, 오해가 생겼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가이다.
우리는 오해를 피하려 애쓰지만, 사실 그것은 불가능하다.
대신 오해가 생겼을 때 감정적으로 반응하기보다 ‘이 사람이 왜 이렇게 느낄까?’ 라고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상대가 내 말을 다르게 받아들였다고 해서 내가 잘못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서 대화를 피하거나, 억울함에 사로잡히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 아니다.
관계는 결국 ‘소통’ 이라는 도구로 만들어진다.
이 책은 오해를 대하는 우리의 태도를 변화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관계에서 나를 지키는 법

우리는 관계를 맺으면서 ‘나’ 를 잃어버리기도 한다.
상대를 배려하다가도 어느 순간, 내가 희생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친구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가족의 기대를 충족시키느라 정작 내 감정을 외면하는 순간들이 쌓인다.
저자는 관계에서 나를 지키는 가장 중요한 원칙은 ‘경계를 세우는 것’ 이라고 말한다.
타인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것이 나의 존재 이유가 되어서는 안 된다.
‘상대가 실망할까 봐’, ‘이 관계가 깨질까 봐’ 라는 이유로 스스로를 희생하면, 결국 남는 것은 지친 마음뿐이다.
진정한 관계는 상대를 기쁘게 하기 위해 내가 불행해지는 것이 아니다.
‘나는 어디까지 괜찮은가?’, ‘이 관계에서 나는 존중받고 있는가?’ 라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타인을 위해 나를 잃지 않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서평 요약

관계는 균형의 예술이다.
필리파 페리는 가족, 연인, 친구, 동료, 그리고 자기 자신과의 관계를 깊이 탐구하며 건강한 관계를 위해 필요한 요소들을 제시한다.
타인의 감정을 책임지려 하거나,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는 것이 얼마나 관계를 왜곡하는지 보여주며, 감정적 경계를 세우는 법과 오해를 받아들이는 용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 책은 관계 속에서 나를 지키면서도 타인과 소통하는 법을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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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살아볼 만한 삶이겠다
이서연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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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딥앤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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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살아볼 만한 삶이겠다> -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은 하루를 위하여

💡삶이 무거울 때, 가벼운 마음을 찾는 법

우리는 종종 ‘이 정도쯤이야’ 라며 스스로를 몰아붙인다.
더 열심히, 더 완벽하게,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이다.
하지만 그렇게 살아가는 동안 정작 ‘나’ 는 점점 사라지고, 결국 지쳐 버린다.
이 책은 그런 순간들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렇게까지 애쓰지 않아도 괜찮다’ 고 다정하게 말을 건넨다.
저자는 삶을 버틴다는 것이 참고 견디는 것이 아니라, 나를 지키며 살아가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때론 한숨 돌리며 잠시 쉬어가도 괜찮고, 남들의 기대에 맞추지 않아도 된다고 말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지금 여기에서 행복을 찾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삶을 조금 가볍게 바라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너무 무겁게 짊어질 필요 없다.
가끔은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해보자.
“이 정도면 충분해.”

💡행복에도 자격이 필요할까?

많은 사람이 행복을 목표로 삼지만, 정작 ‘내가 과연 행복해질 자격이 있을까?’ 라고 스스로에게 묻는다.
열심히 노력한 뒤에야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나, 아직은 충분히 잘 살지 못했으니 행복해질 수 없다고 단정 짓기도 한다.
하지만 이 책은 행복에 자격이 필요하지 않다고 단언한다.
누구든 충분히 행복할 수 있으며, 그것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소소한 순간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이다.
우리는 종종 행복을 너무 먼 곳에서 찾으려 한다.
하지만 행복은 특별한 날이 아니라 평범한 일상 속에 있다.
바쁜 하루를 마치고 마시는 따뜻한 차 한 잔, 좋아하는 노래가 우연히 흘러나올 때의 설렘,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
행복은 늘 우리 곁에 있고, 우리가 허락하기만 하면 된다.

💡상처를 견디는 힘, 결국 나를 지키는 일

살다 보면 크고 작은 상처를 피할 수 없다.
때론 누군가의 말 한마디가 가시처럼 마음에 박히고, 예상치 못한 이별이나 실패가 나를 무너뜨리기도 한다.
하지만 중요한 건, 그 상처 속에서 어떻게 다시 일어설 것인가다.
저자는 아픔을 마주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억지로 잊으려 애쓰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고. 상처는 사라지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흐려질 수도 있고, 새로운 의미가 될 수도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를 다독이며 앞으로 나아가는 힘을 기르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다 같은 속도로 회복되는 건 아니다.
그러니 조급해하지 말고, 나만의 속도로 걸어가면 된다.

💡완벽하지 않아도 충분한 하루

이 책을 덮고 나면 문득 ‘내 삶도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다’ 는 생각이 든다.
내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그래도 오늘 하루는 나름대로 괜찮았다고.
우리는 매일 무언가를 이루고,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부담 속에서 살아간다.
하지만 저자는 삶의 가치를 성취의 크기가 아니라 ‘지금 내가 느끼는 감정’ 에서 찾으라고 말한다.
완벽한 하루가 아니어도 괜찮다.
가끔은 실수해도, 계획대로 되지 않아도, 그래도 괜찮다.
중요한 건,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단 하나.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고, 내 삶을 소중히 여기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서평 요약

이 책은 삶을 버티는 것이 단순히 참고 견디는 것이 아니라, 나를 지키며 살아가는 일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흔히 완벽해져야만 행복할 수 있다고 착각하지만, 사실 행복은 거창한 목표가 아니라 일상 속에서 찾을 수 있는 것임을 일깨운다.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용기, 스스로를 다독이며 나아가는 힘, 그리고 완벽하지 않아도 충분한 하루를 살아가는 법을 이야기한다.

이 책은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조용히 다가와 위로를 건네며, 가벼운 마음으로 나를 돌보는 연습을 하도록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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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완전하게 다시 만든 앨리스 가장 완전하게 다시 만든
루이스 캐럴 지음, 정회성 옮김, 존 테니얼 그림 / 사파리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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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 @chae_seongmo ) 를 통해 #사파리 ( @safaribook_ )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가장 완전하게 다시 만든 앨리스> - 경계를 허문 소녀, 환상의 미로를 걷다

💡이상한 나라의 문을 두드리다

어린 시절, 우리는 모두 앨리스였다.
책장을 펼치는 순간, 토끼굴 속으로 빠져든 듯이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가 흐려지는 경험을 한다.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이성과 비이성, 논리와 비논리의 세계가 겹쳐진 기묘한 실험이며, 우리가 얼마나 쉽게 상식이라는 틀에 갇히는지를 깨닫게 하는 작품이다.
이 책은 우리가 알던 그 ‘앨리스’ 가 아니다.
작가가 직접 수정하고 보완한 최종 판본을 바탕으로, 온전한 모습으로 복원된 이야기다.
그리고 이제, 컬러를 입은 오리지널 삽화와 함께 새롭게 태어나 독자들을 다시 환상의 세계로 초대한다.

💡질서 속의 무질서, 그 속에서 피어난 유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150년 동안 사랑받아 온 이유는 단순한 판타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여기엔 법칙이 있지만 무너지고, 논리가 있지만 틀어지며, 말장난이 곧 철학이 되는 독특한 세계가 펼쳐진다.
체셔 고양이의 난데없는 미소, 이상한 차를 마시는 모자장수, 시간을 거꾸로 흐르게 만드는 여왕의 명령.
앨리스는 끊임없이 변하는 이 세계에서 길을 찾으려 애쓰지만, 오히려 길이란 것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결국, 이야기는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 을 그리지만, 기존의 성장 서사와는 다르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현실의 법칙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깨닫고도 여전히 웃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닐까.

💡누구나 한 번쯤, 거울을 넘어야 한다

속편 거울 나라의 앨리스는 한층 더 기묘한 세계를 보여준다.
거울을 통해 이동한 곳에서는 모든 것이 뒤바뀌고, 시계는 거꾸로 흐르며, 대화는 끝에서 시작된다.
이곳에서 앨리스는 단순한 방관자가 아니다.
체스의 말이 되어 스스로 왕이 되기 위해 전진해야 한다.
이 설정은 단순한 게임의 규칙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과도 맞닿아 있다.
우리는 때때로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흘러가는 세상을 살아가며, 예상치 못한 움직임에 휘둘린다.
하지만 그 혼돈 속에서도 한 걸음씩 나아간다면, 어쩌면 우리가 원하는 자리에 도착할 수도 있다.
앨리스의 여정이 끝난 후, 거울 속 세계는 원래대로 돌아가지만, 그녀가 보고 느낀 모든 것은 사라지지 않는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다.

💡이야기는 끝나지 않는다

이제, 앨리스는 단순한 문학적 주인공이 아니다.
그녀는 문화적 아이콘이 되었고, 수많은 영화, 연극, 미술작품 속에서 변주되며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하지만 그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우리가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 상상의 세계로 떠나는 것이 아니라, 상상을 통해 현실을 다시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 이야기다.
이 책이 150년이라는 시간을 뛰어넘어 지금도 여전히 사랑받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의 삶 속에서 이해할 수 없는 순간이 찾아올 때, 그리고 세상이 이상하다고 느껴질 때, 우리는 다시 앨리스를 따라 토끼굴 속으로 뛰어들 필요가 있다.
그곳에서, 새로운 길이 열릴지도 모른다.

📖서평 요약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기이한 환상의 세계에서 논리가 무너지고, 이성이 흔들리며, 말장난이 철학이 된다.
이 책은 원전의 완전한 모습으로 복원된 앨리스의 최종판이며, 원작 삽화에 컬러를 더해 새로운 감각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간다.
앨리스는 이상한 나라와 거울 나라를 넘나들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법을 배우고 성장한다.
이 책은 현실을 벗어나기 위한 탈출구가 아니라, 상상을 통해 현실을 다시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 문학적 경험이다.
150년이 넘도록 사랑받는 이유는 단순하다.
우리는 여전히, 어쩌면 영원히, 이상한 나라 속을 헤매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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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된 정의 - 기자 김희원, 탈진실의 시대를 말하다
김희원 지음 / 사이드웨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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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정의롭다고 주장할 때, 당신은 어디에 서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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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된 정의 - 기자 김희원, 탈진실의 시대를 말하다
김희원 지음 / 사이드웨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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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모두가 정의롭다고 주장할 때, 당신은 어디에 서 있는가?

💡정의가 너무 많아 숨이 막혔다

사람은 보통 공기가 모자라면 숨이 가빠진다.
그런데 이 책을 읽는 동안 내가 숨 막힌 이유는 공기가 아니라 정의였다.
너무 많았다.
여기저기 정의라는 이름이 붙어 있었다.
정치인들의 정의, 언론의 정의, 평범한 시민들의 정의.
이 많은 정의가 서로 싸우는 광경이 어찌나 답답하던지.
저자는 이런 정의의 홍수를 직시한다.
그는 정치인의 거짓 정의를 폭로하고, 언론의 타락을 비판하며,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들조차도 자신의 정의로 타인을 재단하는 모습을 날카롭게 파헤친다.
읽다 보면 뜨끔하다.
누군가의 잘못을 비판하며 내 행동을 정당화했던 순간이 떠오른다.
책은 그런 나에게 질문을 던진다.
"너도 그 정의의 일부였던 거 아니야?"
저자의 질문은 타인의 위선을 지적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우리 각자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만든다.

💡진실이란 놈은 왜 이렇게 뒷북을 치는 걸까?

진실은 항상 뒤늦게 온다.
그리고 그때쯤이면 이미 상처는 깊이 패여 있다.
저자는 언론의 비겁함과 무책임함을 조목조목 짚어가며 이 진실의 지체 현상을 이야기한다.
기자들이 "다들 그렇게 썼으니까" 라며 변명하는 모습은 이 책에서 가장 속이 터지는 부분 중 하나다.
하지만 그런 모습을 비난하며 속 시원해하기도 전에, 나는 또 다시 이 책의 질문과 마주하게 된다.
"당신은 진실을 외면한 적이 없었나?"
이 질문이 불편하게 다가왔다.
일상에서 진실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않았던 순간들이 떠올랐다.
진실을 추구한다는 것은 단순히 사실을 밝히는 것을 넘어, 책임지는 일이라는 걸 이 책은 묵직하게 던지고 있다.

💡우리는 얼마나 쉽게 책임을 미루는가

책을 읽다 보면 책임이라는 단어가 무겁게 느껴진다.
저자는 정교한 문장으로 우리의 무책임한 태도를 날카롭게 비판한다.
정치인들이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언론인들이 기사의 파장을 외면하며, 시민들조차도 쉽게 남 탓을 한다.
그리고 그 책임의 빈자리는 어김없이 혼란과 불신으로 채워진다.
책이 던지는 질문 중 가장 뼈아픈 것은 "나 자신은 과연 어떤 책임을 졌는가?" 라는 것이다.
우리는 때때로 책임지지 않는 것이 훨씬 쉬운 선택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저자는 책임을 회피하는 순간이 결국 모두의 무거운 짐이 된다고 경고한다.

💡결국, 더 나은 선택은 가능하다

책을 덮으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많은 문제들이 쌓였는데, 정말 답이 있을까?
저자는 답을 제시하기보다, 우리에게 더 나은 선택을 위한 가능성을 열어둔다.
그는 정의와 진실이 오염된 이 세상에서도,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변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더 나은 선택을 한다는 건 완벽한 정의를 실현하겠다는 거창한 계획이 아니다.
그것은 작은 질문을 던지고, 불편함을 외면하지 않으며, 책임질 수 있는 선택을 하는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조용히, 그러나 단호하게 설득한다.

📙추천 대상

✔ 정의와 진실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을 가진 독자
✔ 언론과 정치에 실망하고 그 너머를 보고 싶은 사람들
✔ 책임과 선택에 대해 스스로 질문하고 싶은 사람
✔ 세상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원하지만 거창한 말은 피하고 싶은 독자

🌟🌟 이 책은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 @chae_seongmo ) 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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