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앤서니 라빈스 지음, 이우성 옮김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02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을 보고 상당한 두께에 압도되는 느낌을 받았다
그러나 책을 읽기 위해 투자한 시간이 아깝지 않았던 좋은 책 이었다

최근 읽은 성공학 서적중 상당히 독특한 접근법을 보인
이책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성공학 에 신경정신학적 접근을 시도
최근에 이런식으로 정신 분석적 측면에서 성공학을 해석하는게 인기인것 같다
(멕스웰몰츠 성공의 법칙/세익스피어가 가르쳐 주는 세상사?지혜)
그중에서도 엔서니 라빈스는 일종의 최면술적 요소까지 접목시킨듯 하다
일종의 자기 암시를 통한 무의식의 조정 방법은 다소 섬?하게 느껴지도 하지만
긍정적인 면으로 자신을 바꿀수 있다면 훌륭한 자기 개발법이 될것 같다

2) 유머러스하고 최신유행하는 성공학을 보여줌

미국의 최신 성공학 세미나의 현장을 보는듯한 내용,
(물론 나도 미국에 가보지 않아서 자세한건 모르지만)
나는 색시하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쓴다든가
과감한 이혼을 변화의 관점에서 은근히 추천한다던가
상대방을 미키마우스 처럼 만드는 장면을 보면 저자 자신이 활동가를 넘어서
약간 정서 불안적 요소마저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위에 적은것 처럼 기존의 성공학과는 달리 많은 파격을 담고 있고
저자의 젊음이 느껴지는 책이다.

(글쓰는 데도 엄청난 시간이 걸렸을텐데..사진에서 보이는것처럼 힘도 좋은듯..^^)

기존의 정통 성공학의 품위있는 글들을
읽다가 보면 다소 당황할 측면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우리들에게 어필 할 수 있는 이유는
이미 한국 현대 사회가 고전적 방식이 먹히지 않는

무한경쟁의 사회로 들어섰기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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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변호사 김병국의 비즈니스 협상론 - 개정판
김병국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02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협상에 관한 책을 본격적으로 읽어 보는것은 이번이 처음 갖게 되는 기회인것 같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 한국사람에 의해" "매우 쉽게 " 만들어진 책이라는 점이다

책 두께도 알맞고 우리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간단한 협상(흥정?)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 기업간의 본격적 협상에 이르기 까지 책을 매우 흥미 있게 읽도록 구성을 해 놓았다.

설득의 법칙,설득의 심리학,협상의 법칙 등등 많은 책들이 미국에서 심리학적 관점에서
씌여진 책이다.

그래서 그 책에서 나오는 여러 부분들은 한국 정서에는 다소 맞지 않는 점이 군데 군데
보인다(한국의 집단중시 문화에 비하여 개인주의 문화의 서구에서는 협상이 다소
노골적 인것 같다)

그러나 이 책은 우리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간단한 협상에서 시작하지만 나중에는 우리가 익숙히 알고 있는 삼국지 등의 고전등의 예를 들면서 많은 협상의 원리에 대하여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솔직히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나오고 있는 협상책이 많지만 , 동양에서 고전부터 내려온 삼국지,손자 병볍등의 여러 계책과 모략의 역사가 얼마나 깊은가?

이 책은 그런 고전을 음양으로 많이 접해온 우리가 협상에서 훨씬 강할 수도 있다고말 해준다.

개인적으로 이 책은 곡 사서 보아야 하고, 수시로 들춰 보면서 자신을 돌이켜 적용해야 하는 실천이 꼭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여담이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실제로 사적인 자리에서 협상을 할 기회가 있었다.
아주머니와의 담소 자리였는데 그만 여지 없이 당하고(?) 말았다,
개인적으로 머리 속에 아무리 책 이야기를 읽고서 적용해 봐야지 ~ 하고 있어도
역으로 아주머니는 내가 당황하고 흥분하게 만들어 엉뚱한 결론을 도출하게 만들었다.

젊어서 그런지 개인의 마음을 다스리기가 힘들고 " 잘 생각하고 말하기" 가 참 힘들다는
걸 느꼈다. 나이와 연륜은 못 속인다는 생각도 들고 협상은 직접 많이 해보는 것이 최고라는 생각이 든다,

아무쪼록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고 현명한 대화와 협상의 대가가 되시길 빈다.
(이 책은 내용 요약이 무의미 하다고 봅니다. 무조건 읽고 전투를 통해 익혀야 되는 종류의 책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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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의 심리학 -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6가지 불변의 법칙 설득의 심리학 시리즈
로버트 치알디니 지음, 이현우 옮김 / 21세기북스 / 2002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요사이 설득/협상 관련 도서들을 읽고 있는데 무척 재미있다.
책이 나에게 실전에서 도움이 많이 될것 같은 내용이라 그런가 보다.

다만 성공학 책들과 마찬가지로 사회 생활을 하면서 써먹을 기회가 많아야 할 것이다.
협상의 테이블에 앉기 전에는 반드시 이런 책들을 읽어 볼것이다.

포인트는 실전에 닥쳐서 어떻게 당황하지 않고 써먹느냐와 돌발 상황시에
이책의 내용이 얼마나 더오를지 일 것이다.

이 책의 특징은 겉 표지는 일반 실용서 처럼 생겼지만
내용이 거의 학교교재 수준이라는 점이다.
예전에 '티핑 포인트' 라는 책을 읽을때도 느꼈는데 그냥 일반적 책이 아니라
많은 연구와 사례가 예로 들어지고 있다.

그래서 장점은 협상의 근본이 되는 심리변화의 원인이 나온다는 점이고
단점은 실전 적용력이 다소 약한 느낌이 아쉽다.

다른 책들이 '이렇게 하면 전투에 이길수 있다' 를 다루고 있다면
이책은 '전투를 분석해 보았더니 이런 원인이 있더라' 식이다.

행동에 따른 사람들의 심리 기저를 알고 싶다면 읽기 좋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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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젠테이션 전략과 실전 노하우 - 국내 정상의 PT 전문 회사가 공개하는
조진영 지음 / 길벗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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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부서 특성상 세미나 진행이나 개인역량 강화 진행상황, 신기술 발표 등의 프레젠테이션시간이 많은 편이다, 이 책을 통해 테크닉 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것 같다,

이 책은 발표 자세보다는 파워포인트 작성 실전 테크닉에 많은 도움을 준다. 본 도서는 초보자를 위한 책 이라기 보다는 어느 정도 파워포인트를 사용해 본 사람이 자신의 기술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필요한 책이라 본다, 일단 저자 자체가 전문 프레젠테이션 회사에 근무하는 사람이라 '한번에 청자에게 어필하게 만들 줄 아는 사람' 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점에서 내가 기존에 작성하던 평범한 모습의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마치 전문가가 작성한듯한 모습으로 볼수 있게 해주었다, 비쥬얼한 구성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주는 책이다

다만 너무 칼라풀한 책이 자칫하면 주의를 산만하게 만들 수도 있을듯 하다 일단 바탕색을 어둡게 하고 글자를 밝은 색으로 한다는 식의 기본적 발상 부터 많은 도움이 된다. 기본이 어느 정도 있는 상태에서 이 책의 다양한 예시자료대로 발표 자료를 작성한다면 첫 인상부터 청자를 압도 할 수 있을것이다.

솔직히 부서 사람들은 발표 내용에만 신경을 쓰지 이런 비쥬얼한 효과 등에는 무신경한 편이다, 이 책 한 권으로 내가 남들보다 한발 앞서 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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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의 행복론
달라이 라마 외 지음, 류시화 옮김 / 김영사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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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는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을 미국 정신과 의사가 분석한 내용이다 우리들에게는 익숙한 동양적 ,불교적 정신 자세와 언행이 서양의 현대 의사에게는 무척이나 낯설고 특이해 보였나 보다.불교의 행복론과 달라이 라마의 행실을 현대인의 시각으로 자꾸 분석하고 파고들려고 하고있다, 아마 읽으시는 분들은 달라이라마의 어록을 주로 읽으시고 서양의사의 관점은 참고정도 하시면 좋을 것 같다.왜냐하면 진리는 이런 식으로 의심하고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깨닫는 것이기 때문이다.

최근 이런 식으로 정신분석 방법으로 접근하는 책이 유행인가 보다, 맥스웰 몰츠 성공의 법칙/세익스피어가 가르쳐 주는 세상사는 지혜 등등.. 이런 책들은 기존의 방법론을 더욱 세세히 분석해서 작용/반작용의 결과까지 보여 주고 있다, 서양인들은 이런 식으로 진리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싶어하나 보다,. 더구나 이 책을 읽으며 동양의 우리가 오히려 서양으로부터 가공된 동양의 정신 문명을 역수입하게 되는건 아닌가 걱정해 본다, 있는 그대로 선현의 말씀을 듣고 '행동하면' 안될까? 같은 서양인인 현각 스님이 지은 '하버드에서 화계사' 까지 라는 책은 기쁨에 가득 차 있었지만 이 책은 세속적 현대인의 시각으로 시험하고 캐보고,,,, 동양의 소박한 삶의 자세에 서양의 천박한 옷이 덧 입혀진것 같아 안타까움을 느낀 책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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