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 라마의 행복론
달라이 라마 외 지음, 류시화 옮김 / 김영사 / 200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본 도서는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을 미국 정신과 의사가 분석한 내용이다 우리들에게는 익숙한 동양적 ,불교적 정신 자세와 언행이 서양의 현대 의사에게는 무척이나 낯설고 특이해 보였나 보다.불교의 행복론과 달라이 라마의 행실을 현대인의 시각으로 자꾸 분석하고 파고들려고 하고있다, 아마 읽으시는 분들은 달라이라마의 어록을 주로 읽으시고 서양의사의 관점은 참고정도 하시면 좋을 것 같다.왜냐하면 진리는 이런 식으로 의심하고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깨닫는 것이기 때문이다.

최근 이런 식으로 정신분석 방법으로 접근하는 책이 유행인가 보다, 맥스웰 몰츠 성공의 법칙/세익스피어가 가르쳐 주는 세상사는 지혜 등등.. 이런 책들은 기존의 방법론을 더욱 세세히 분석해서 작용/반작용의 결과까지 보여 주고 있다, 서양인들은 이런 식으로 진리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싶어하나 보다,. 더구나 이 책을 읽으며 동양의 우리가 오히려 서양으로부터 가공된 동양의 정신 문명을 역수입하게 되는건 아닌가 걱정해 본다, 있는 그대로 선현의 말씀을 듣고 '행동하면' 안될까? 같은 서양인인 현각 스님이 지은 '하버드에서 화계사' 까지 라는 책은 기쁨에 가득 차 있었지만 이 책은 세속적 현대인의 시각으로 시험하고 캐보고,,,, 동양의 소박한 삶의 자세에 서양의 천박한 옷이 덧 입혀진것 같아 안타까움을 느낀 책 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