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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 강력한 승리의 전략》은 오늘날의 기업세계에서 수많은 비생산적인 업무에 좌절감과 허무함을 느끼는 리더들과 조직 구성원들의 발전을 돕기 위해 쓴 책이다. 모든 사람이 의미 있는 일을 원하지만 그러기에는 우리 자신이 너무 무기력하다. 우리는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업무를 단순화하고, 불필요한 일을 제거하고, 할 일의 목록을 가볍게 만들겠다고 항상 다짐하지만, 여전히 아무런 진전도 이뤄내지 못한다. - P14

이 책은 당신이 가치 있고, 중요하고, 의미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다양한 개념, 예제, 도구 등을 제공한다. 복잡성은 기업의 혁신과 적응력을 말살한다. 반면 단순화는 빠른 시간 내에 당신에게 경쟁우위를 구축해준다. 이 책을 읽은 개인과 조직은 중복된 일을 제거하고, 명료하게 소통하고, 단순화를 습관화하는 방법을 익힘으로써, 어떤 업무가 시간을 낭비하고 어떤 업무가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는지 구별하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가치 없는 일이 사라지면 우리는 과도한 업무의 압박에서 벗어나고, 권한을 부여받고, 진정으로 중요한 일을 하며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다. - P14

단순화는 특정한 행위가 아니라 사고방식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복잡성의 사고방식을 받아들인다. 더 적은 일이 아니라 더 많은 일, 그리고 뭔가 제거하는 일이 아니라 추가하는 일을 가치 있게 생각한다. 우리는 더 ‘많은‘ 것(더 많은 제품과 서비스, 더 많은 제안, 더 많은 개발, 더 많은 창작)이 우리 자신, 동료, 고객, 그리고 여러 이해당사자들에게 더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실은 정반대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더 많은 것‘은 사람들을 질리게 하고, 마비시키고, 불만족스럽게 만든다. 우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업무를 추가하지만, 결국 그 때문에 생각지도 않은 괴물을 만들어낸다. 우리가 업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것을 추구하는 사고방식을 더 ‘의미 있는‘것을 추구하는 개념으로 바꿔야 한다. 불필요한 업무 요소들을 제거하면 자기가 목표한 바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달성하는 데 집중할 수 있다. - P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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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진보는 구조와 시스템의 힘인가, 사람의 힘인가? 구조와 시스템은 사람을 만든다. 조직이 어떻게 설계되는가에 따라 사람들은 기질을 다르게 발휘하고 그에 따라 성과도 달라진다. 그 조직설계를 바로 사람이 한다. 누가 리더십을 발휘해 어떻게 구조와 시스템을 설계하고 누가 의사결정권을 갖는가에 따라 공동체의 운명이 결정된다. 조직과 사람의 운명은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 P10

그들은 다시는 비극적인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인사조직이론을 만들었다. 직무를 구체적으로 분석해 권한과 책임을 엄격하게 정립한 뒤 조직을 협동체로 설계했다. 정부든 기업이든 조직을 구성하는 모든 직무의 개념을 명확하게 정립해야만 권한의 범위를 규정할 수 있다. 그리고 여기에 반드시 뒤따라야 할 작업이 그 직무에 적합한 사람을 찾아서 배치하는 일이다. 직무를 제대로 수행할 만한 능력이 있어야 권한과 책임을 부여할 수 있다. - P10

누가 어떤 직무에 적합한 인물인가? 이는 특정 직무의 크기를 충분히 감당하고 기대만큼 성과를 창출할 인물인가에 대한 합리적인 근거를 필요로한다. 과학적인 인재선발을 위한 ‘역량모형competency model‘이 개발된 배경이다. 역량모형은 말 그대로 인간 내면의 고유한 역량을 파악함으로써 후보자의 직무 적합성을 진단하는 방법론이자 도구다. 역량모형은 서구의 컨설팅 시작에서 꽤 장사가 되는 비즈니스 아이템이다. 규모가 있는 인사조직컨설팅 회사들은 조금씩 다른 역량모형을 개발해서 실무에 활용하고 있다. - 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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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박준 시인의 신간이 나와서 구입했다. 일상에서 감정을 이끌어내는 글들이 가슴에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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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 산문


가야 할 데가 없어도
가야 할 때가 있는 것처럼

부른다고 오지는 않지만
가라고 하면 정말로 가던 사람이 있는 것처럼 - P27

오백 원짜리 떡볶이를 각자 하나씩 시킨 우리는 떨리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기다리는 동안 "정말 정식과 똑같이 나오면 천원을 주겠다. 안 나오면 네가 천 원을 내놓아라" "천 원 받고 딱밤 열 대 더" 같은 내기를 했다. 검은색 페인트로 칠한 천장을 올려다보며 "밤하늘 같아"라고 했다가 "시인 같은 소리 하네" 핀잔을 들은 기억도 있다. 시인이 아니라 시인 같은 것이지만, 어쨌든 내가 시인 소리를 들은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 - P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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