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1.

문명의 진보는 구조와 시스템의 힘인가, 사람의 힘인가? 구조와 시스템은 사람을 만든다. 조직이 어떻게 설계되는가에 따라 사람들은 기질을 다르게 발휘하고 그에 따라 성과도 달라진다. 그 조직설계를 바로 사람이 한다. 누가 리더십을 발휘해 어떻게 구조와 시스템을 설계하고 누가 의사결정권을 갖는가에 따라 공동체의 운명이 결정된다. 조직과 사람의 운명은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 P10

그들은 다시는 비극적인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인사조직이론을 만들었다. 직무를 구체적으로 분석해 권한과 책임을 엄격하게 정립한 뒤 조직을 협동체로 설계했다. 정부든 기업이든 조직을 구성하는 모든 직무의 개념을 명확하게 정립해야만 권한의 범위를 규정할 수 있다. 그리고 여기에 반드시 뒤따라야 할 작업이 그 직무에 적합한 사람을 찾아서 배치하는 일이다. 직무를 제대로 수행할 만한 능력이 있어야 권한과 책임을 부여할 수 있다. - P10

누가 어떤 직무에 적합한 인물인가? 이는 특정 직무의 크기를 충분히 감당하고 기대만큼 성과를 창출할 인물인가에 대한 합리적인 근거를 필요로한다. 과학적인 인재선발을 위한 ‘역량모형competency model‘이 개발된 배경이다. 역량모형은 말 그대로 인간 내면의 고유한 역량을 파악함으로써 후보자의 직무 적합성을 진단하는 방법론이자 도구다. 역량모형은 서구의 컨설팅 시작에서 꽤 장사가 되는 비즈니스 아이템이다. 규모가 있는 인사조직컨설팅 회사들은 조금씩 다른 역량모형을 개발해서 실무에 활용하고 있다. - P1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