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존 치버(John Cheever)의 책과 함께 비슷한 책들의 서평을 보고 구입했던 것 같은데 손에 잡혀서 읽기 시작했다. 좀 건조한 문체라고 들었던 것 같은데 맞나? 어떨런지.

1. 단편들 모음이라 한편씩 쉽게 쉽게 읽은 것 같다. 문장 자체는 굉장히 짧고 간결하다. 그 내용은 삶에서 당면하는 문제들이기는 하지만 말하기는 불편한 가정적인 혹은 더 개인적인 외로움 같은것을 다루고 있다. 따라서 내용은 감정적인 부분이 많은데 문체는 이를 수식하는 부분이 없이 간결하다. 그래서 소설이 더욱 건조하게 보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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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 몇 년전에 가방속에 넣고만 다니다 말았던 기억이난다. 출근시간에도 몇 페이지 보기 힘들고, 회사에서는 바쁘고 눈치보이고, 퇴근시간에는 꾸벅꾸벅 졸기에 바쁘고, 집에오면 이미 비몽사몽이니까. 그때는 내가 게으르기 때문에 그런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지금은 개인의 시간을 너무 사회에 빼앗기고 있다는 쪽으로 생각이 틀어졌다. 직장인에게는 시간을 많이 요하는 취미는 사치인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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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 어쩌다가 알게된 나쓰메소세키(夏目漱石), 아마 가와바타 야스나리(川端康成)의 설국(雪國)을 읽고 섬세한 묘사와 내용이 인상에 남아 일본문학을 뒤적이다가 알게 되었던 것 같다. 그때 검색해가며 같이 구입했던 몇 권의 책 중에 하나가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라는 평범하지 않은 제목의 이 책이다. 

 1. 이 책의 주된 내용은 주인공인 이름도 없는 고양이가 더부살이하고 있는 고교 영어교사인 쿠샤미선생의 집에서 일어난다. 쿠샤미선생과 가족의 일상생활과 그의 집에 들락거리는 선생의 여러 친구들과의 소소한 일상을 소재로한 말장난이 뒤섞인 대화 등등을 주인공인 고양이가 보는 관점에서 풀어나간다. 특별한 일도 없고 별볼일 없는 일상을 묘사하고 있는게 전부라고 할 수 있지만 요즘의 한국소설이나 일본소설에서 느껴지는 건조함보다는 따뜻하고 담백한 문체와 등장인물간에 은근히 비비꼬는 대화내용이 피식피식 거리게 한다.

 참고로 위궤양에 시달리는 쿠샤미선생은 저자 자신을 모델로 하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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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 쥘 베른 소설은 몇 편 읽어보지 않았지만 그 중 가장 좋아하는 소설이 해저2만리다. 어렸을때는 아무래도 미지의 무언가에 끌리게 마련이니까. 어릴적 좋아했던 책들 중에 멋진 일러스트와 함께 양장본으로 나오는 책들은 소식이 전해지면 틈틈히 구입하는 편인데 해저2만리도 우연히 출판소식을 듣고 바로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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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 모 사이트에서 양장본 출간이라는 글에 혹해서 값도 비교적 저렴하고 해서 구입했다. 책이 두께가 있어서 볼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다는 생각이 든다.

 1. 에도가와 란포 전단편집중 기괴하고 환상적인 단편소설들로 채워진 3권이다. 중단편 모음이기는 하지만 책두께가 있어서  전부 읽는데는 시간이 조금 걸린다. 슬래쉬무비같은 휘몰아치는 시각적인 잔인함이나 공포는 없지만 그 기괴한 분위기와 음산한 내용들이 읽어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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