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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플라톤의 대화편(개정판)
플라톤 지음, 최명관 옮김 / 창 / 2012년 7월
평점 :
판매중지
플라톤의 대화편은 향연이라는 내용으로 기존에 읽었던 기억이 있다. 소크라테스의 문답법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이런 철학적인 책은 정독을 통해 반복적으로 읽고 사색을 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못한 내 스스로가 부끄럽지만 이런 책을 읽었다는 사실로 자위를 해본다.
이 책은 세부분으로 구성이 되어있고 향연을 마지막으로 구성되어져 있다. 소크라테스 문답법을 빼고 이 책을 이야기할 수 없을 것이다. 선험적 판단이 아닌 사실에 대한 고찰 즉 정말 그 사실이 맞는지에 대해서 논리적으로 생각해보지 않는 우리에게 소크라테스의 문답법은 다소 답답하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정말 우리는 많은 생각을 일상에서 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해본다. 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이라고 하지만 우리는 얼마나 일상에서 생각을 할까?
문을 열기 위해 문고리를 돌릴 때 우리는 자 문고리를 돌려야 겠다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내가 말하고 싶은 부분은 그런 무의식적인 행동을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착각하는지 모른다는 것이다. 우리는 현상에 대해 고민을 하고 사색을 할 필요가 있다. 소크라테스가 이야기했듯이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관념들은 우리의 사색과 생각의 결론이 아니라 타인과 환경에 의해 지배되어지고 권해지고 있는 생각들일 수 있다.
정보가 넘쳐나는 이 시대에 소크라테스의 문답이 다시 한번 중요하다고 생각되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