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밖의 경제학 - 이제 상식에 기초한 경제학은 버려라!
댄 애리얼리 지음, 장석훈 옮김 / 청림출판 / 2008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저자 : 댄 애리얼리

댄 애리얼리의 책들중에 두번째로 읽어본다. 경제학이라는 제목 속에 숨어 있는 이런 인간의 이해하는 부분은 언제나 읽어도 좋다. 일상에서 궁금증을 풀어준다고 할까? 우리는 이렇기 때문에 이렇게 행동한다. 부분적이든 합리적이든 이런 설명은 나를 이해함에 있어서 도움을 준다고 생각한다. 하물며 댄 애리얼리의 붆석은 얼마나 명쾌하고 재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당신은 경제학이라고 이야기하는 분야는 현실의 삶을 거의 대부분 포함한다. 즉 우리는 경제라는 분야에서 벗어나서 생각하기 힘든 자본주의 세상에 살고 있기 때문인다. 행동경제학은 현시대에 우리 사회를 이해하는 한분야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문사철에서 문사경철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이 책은 대부분의 삶의 영역에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인간의 모습에 대해서 고찰하고 실험한 내용을 알려주고 있다. 그 내용과 표현도 어찌나 학자의 말투에 벗어나 있기에 알기 쉽고 재미를 함께 제공한다. 

그의 책은 명쾌하게 인간은 이렇기에 그렇다라는 사실을 지속적으로 알려준다. 실험과 고찰 그리고 결과에 대해서 다시 한번 고민하는 저자의 자세는 학자의 태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준다.

인간의 인성 그리고 인과 덕을 강조했던 철학자들은 이런 고찰과 고민을 먼저 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 과정에서 느꼈던 감정과 고뇌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인과 덕이 필요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돈과 소비 그리고 거짓말 배신 정직 이런 단어를 통해 연상되는 인간의 심리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한번 읽어보기 바란다. 죄를 미워하되 인간은 미워하지 말아라라는 말을 이제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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