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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한 세상을 사는 확실한 지혜 - 에픽테토스 잠언집
샤론 르벨 엮음, 정영목 옮김 / 까치 / 1999년 11월
평점 :
품절
저자 : 샤론 르벨
철학자 에픽테로스의 잠언을 통해 우리가 알고 있어야 할 내용을 엮은 책이다. 스토아학파로 알고 있는 에픽테로스는 실천과 실행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알게 해주는 철학자로 생각한다.
우리는 지나가는 사람 혹은 삶 속에서 누군가 혹은 어떤 일로 스트레스 받는 일이 종종 있다. 아니 요즘에는 많은 사람들이 빈번한 감정의 소모로 힘들어하고 있을지 모르겠다. 우리는 왜 이렇게 화를 내면서도 스스로 감정의 소모를 하게 되는 걸까?
내 스스로 반문을 해보아도 감정의 소모를 피하고 싶지만 지나가는 사람과의 사소한 일에도 감정을 소모하게 되는 일이 많다. 이는 내가 평정심을 유지하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평점심은 어떻게 유지하는 것일까?
마음의 수련이 필요하는 것일까? 여기서 앎과 실천이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책은 내가 스스로 알고 있는 당연한 말과 생각을 다시 한번 알려주면서 화를 내봐도 결국 스스로 감정의 손해를 보게 되니 화를 낼 필요가 없다고 이야기한다.
목표를 달성했다고 해서 남에게 오만한 태도를 보일 필요가 없다고 이야기한다. 스스로에게 의연하면 될 것인데 왜 남에게 오만하게 말을 할까? 결국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삶의 태도때문일 것이다. 우리는 남의 기준과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손해를 보는 것은 어리석고 현실적이지 못한 사람으로 여겨지는 이 시대에 자기만의 삶의 기준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 책은 이른 아침에 일어나 한페이지씩 읽으면서 스스로를 바로잡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