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이브의 변명 아담의 핑계
미니 지음 / 스마트북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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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의 변명, 아담의 핑계] 절대 연애지침이 아닌 책


저자 : 미니

이 책은 우선 연애지침서가 절대 아니다. 그런 책과 같은 표지와 제목으로 유혹하지만 그런 책이 아니라는 게 내 결론이다. 우선 연애보다는 우리가 인생에서 어떤 자세와 삶의 태도가 필요한지 말해주고 있다. 그런 책을 마치 연애 지침서처럼 포장을 했다는 것을 보면 출판사의 판매전략이라고 보여진다.

다 떠나서 이 책은 탈무드와 관련 고전들에서 나오는 단락과 문장을 통해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독자에게 전해주고 있다. 이런 문장은 자신이 생각하고 경험을 해보니 이렇게 와닿는 순간이 있더라 그러니 너희들도 그런 마음을 잊지 말고 살아가자. 

그래서 이 책은 어렵지 않다. 쉽게 읽고 그 안의 의미를 생각했다. 물론 어렸을 적에 유태인의 탈무드를 읽지 않는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그만큼 지혜의 정수이자 배울 것이 많은 내용이지만 그 내용을 생활하고 실천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 문장에서 주는 표현과 생각이 결코 우리를 단지 감동 시키지는 어렵다. 공감은 될 것이다. 이렇게 살아야 한다. 돈은 욕심부리지 말아야 한다. 등의 말은 공감은 되지만 감동은 어렵다. 그래서 이 책은 공감은 되었지만 감동을 주지는 못했다. 그래서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저자의 말처럼 단순히 잠언집으로 볼 수는 있겠지만 그렇게 살아가보지도 못하면서 비판을 할 주제는 아닐지도 모른다.

늘 인생의 답은 없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살아도 그게 답일 수 있고 저렇게 살아도 답일 수 있다. 내가 좋다면 괜찮은 것이 정답일 수 있고 남을 위해서 항상 희생하는 삶도 답일 수 있다. 

그래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지만 이런 공감들이 모여서 언젠가는 내게 감동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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