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생각의 오류

프레임 -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최인철 지음 / 21세기북스 / 2007년 6월

저자 : 최인철



이 책은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라는 부재처럼 우리가 일상에서 생각하지 못한 심리적 오류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고 있다. 결국 프레임이라는 자기의식적 투영에 대해서 어떤 원리로 작동되는지 그 작동원리에 대한 설명을 통해서 우리의 생각의 오류를 이해시켜주고 있다.



저자는 이런 프레임의 설명을 통해서 지혜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고 있다고 생각되어진다. 의식적으로 물건을 구매할 때 작동되는 손해에 대한 심리적 프레임 그리고 상대방에 대해서 자기의 생각을 투사해 적용하여 판단하는 인간의 심리는 오해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



"조삼모사"라는 말이 설명을 해주듯이 실제 효과는 없지만 심리적인 만족감을 주게 되는 효과를 이 책은 설명해준다. 너프라는 책을 읽었을 때와 마찬가지이지만 심리적인 사고의 접근은 늘 우리에게 속고 살았을 것 같다는 심리적 손해감과 비판적 사고를 불러 일으켜서 긴장을 하게 만들어준다.



사실 심리적 긴장감을 통해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기분좋게 속아준다는 말이 있듯이 인생에 대해서 모든 것을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살 필요는 없다. 이 책은 그런 비판적 능력을 가르쳐 주는 책이 아니다. 우리가 실생활에서 발생되어 질 수 있는 진실이라고 믿고 있는 오해를 최소화하자는 것으로 봐야 할 것이다.



내가 상대방에 대해서 어리석고 조급한 성격의 사람이라고 판단하지만 그 판단의 근거는 단순 나의 경험이다. 사소한 하나의 행동을 보고 상대방에게 내 판단을 투사해서 생각해버린다. 그런 판단은 상대방과의 관계에 영향을 기칠 수 있다.



또 일상적으로 발견할 수 있는 현상중에 하나는 사후판단인데 우리는 쉽게 "에이 나 그럴 줄 알았어"라는 말을 많이 듣고 하고 있다. 왜 미리 알았으면 막지 않았나? 이런 질문은 사실 냉정하게 들릴 수 있지만 사후판단에 대한 기제도 역시 마찬가지로 자신은 그런 현상이 생길 것을 미리 알았다고 착각하는 것일 수 있다.



이런 사소하지만 우리가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심리적 판단 혹은 사회적으로 판매전략으로 적용되고 있는 심리적 프레임의 적용에 대해서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알 수 있게 된다.



프레임은 사유의 틀이지만 자신의 생각을 가두게 될 수 있는 상자라고 생각한다. 그런 프레임의 갇혀있기보다는 스스로 잘못된 사유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사실의 인정과 용기 그리고 잘못된 생각을 바꿀 수 있는 실행을 갖쳐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