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학집요 - 교양으로 읽는 율곡의 성리학 청소년 철학창고 15
이이 지음, 최영갑 옮김 / 풀빛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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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이



논어, 맹자, 중용, 주역등은 우리 동양 고전에서 주요 정수라고 일컬어 진다. 율곡과 퇴황이 순조를 위해 성리학을 정리하여 책을 올렸으며 그 중 성학집요는 율곡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성리학을 통해 성군으로 거듭나기를 바랬던 마음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이는 어린 나이에 군자가 되기를 꿈꿨다고 한다. 어머니인 신사임당이 유명한 이이는 어린 나이에 장원급제를 했으며 학자로서 최고의 명성을 얻었으며 그는 이기이원론을 통해 이황과 다른 이론을 주장하였다. 이와 기를 동등하게 바라보고 기가 단지 이 다음으로 따라오는 것이 아님을 주장하였으며 현실에 대한 중시가 학자에게는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반면에 이황은 이와 기를 하나로 보며 구분을 하지 않는 것이 옳다고 보아 이기일원론을 주장하였다. 이로 인해 기가 변하게 되며 이는 본질이고 기는 단지 현상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본질인 이가 변하지 않는 사실이며 기는 다양한 현상으로 변형되는 상황일 뿐이니 결국 이로 인해 기가 결정이 된다고 보았다.



이는 본질, 이론으로 보면 될 것이고 기는 현상, 상황으로 보면 이해가 쉽게 된다. 이이는 보다 현실적인 측면에서 학문이 연구되고 나아가야 한다고 본 것 같다.



성학집요는 수기, 정가, 교육, 등용 등 많은 부분에서 정리하여 임금이 꼭 알고 배워야 할 부분을 정리하였다. 마음을 닦고 신중하며 인을 추구하고 예를 지키며 호학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들게 만들었다



동양 고전을 읽고 특히 우리 선조 중에 당대 최고의 지성이라고 하는 율곡 이이 선생의 성학집요는 분명 그가 고민하고 정리하며 간결한 내용으로 정수중에 정수만을 추렸을 것이다. 그런 책을 나는 서투르고 허투르게 읽은 것은 아닌가 걱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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