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가의 논리 - 소크라테스처럼 사유하라
루제로 앨디서트 지음, 이양수 옮김 / 씨아이알(CIR)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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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루제로 엘다서트



소크라테스의 문답법이 무엇일까?라는 생각에 찾아 읽게된 책으로 부제인 소크라테스처럼 사유하라라는 문장이 매력적이다. 과연 소크라테스의 문답법은 무엇일까?



이 책은 나의 접근적 사유와 다른 내용으로 구성되어져 있었다. 우선 법률가로서 생각하고 사고해야 할 논리적 방법에 대해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보여진다. 그래서 어려웠다. 사례 또한 미국 법률 사건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서 공감대를 얻거나 이해를 돕는 수준은 아니였으며 법률적 사전 지식이 없으니 오히려 독해에 어려움을 많이 느겼다.



주연/부주연이라는 용어조차 낯설게 보이는 나에게 이 책은 과연 어떻게 읽어야 하나라는 고민을 읽는 내내하게 되었다. 소크라테스의 문답법은 현상의 본질과 영역 논리의 확장을 통해서 본질을 이해하고자 하는 문답법이라는 것이 내 결론이다. 법률가의 논리와 연관성은 판단의 논리와 사유가 그런 본질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내게 법률가의 논리는 귀납적 추리, 연역적 추리를 통해 진행되며 법의 논리는 어려우며 보수적이고 합리적이며 비현실적인 사유처럼 보이기도 했다.



이 책은 읽는 내내 법률적 지식의 부족으로서 어려움을 겪으며 고통스러운 독서를 하게 만들어 주었고 이 책을 읽음으로서 내게 얻은 경험은 법률적 사고로서 우리가 접근하는 사고 방식과 차이가 분명이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말의 다리는 몇개이냐라는 질문에 4개라고 대답을 했다고 치자. 그럼 말의 꼬리를 다리라고 부르기로 하고 다시 질문을 하면 말의 다리는 몇개일까?



대답은 4개라는 것이다. 꼬리를 다리라고 부른다고 한들 말의 다리가 4개라는 사실을 바뀌지 않으며 명칭이 다리라고 해서 그 본질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런 법률가의 논리는 분명 신선했지만 어려웠다. 역시 법률가는 많은 지식 수준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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